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이언주·박민식에 단일화 주도권 뺏긴 박성훈...인지도 답보에 진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성훈 "정치공학적 단일화 않겠다" 공언
"이언주와 정책 방향 다르다" 사실상 거부
이언주·박민식, 이번 주말 선(先)단일화 추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이언주·박민식 예비후보들이 주도하는 비(非)박형준 연대 참여에 선을 긋고 있다.

부산 정가에서는 그가 단일화 참여를 주저하는 이유로 우선 인지도를 쌓고 '몸값'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또 이언주·박민식 후보가 먼저 단일화 이슈를 내세우면서 주도권을 뺏겼다는 위기 의식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 후보 주변에선 이언주·박민식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하기 전에 먼저 단일화 이슈를 내세워야 했었다는 아쉬움에 대한 말들이 나온다. 특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박민식 후보와의 1차 단일화

박성훈 후보는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한 금융전문가지만 정치적으로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자신을 알리기 위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다른 이유로는 '낮은 승리 가능성'이 꼽힌다. 상당한 격차를 두고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박형준 후보를 3자 단일후보가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다. 특히 단일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언주 후보가 박형준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장담이 없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성훈· 이언주·박민식·박형준(좌측부터)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진=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2021.02.17 taehun02@newspim.com

박성훈 후보는 지난 15일 부산시장 1차 TV토론에서 "명분 없는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박 후보는 지난 1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단일화를 위한 명분에 대해 "지금 1위를 달리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가 본선에 나갔음에도 각종 의혹들로 타격을 입거나, 본선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또 의혹 논란이 불거지고 당원들과 시민들이 더이상 안되겠다는 여론이 모아지면 명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세대교체도 명분이 될 수 있다"라며 "다만, 그 세대교체를 누가 이야기하느냐가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부산 지역 정가에 밝은 한 인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성훈 후보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박성훈 후보가) 앞으로 정치를 계속 할 것이기 때문에 본인의 색깔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성훈 후보는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실 행정관과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국장을 거쳐 지난 2019년 12월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했다. 정치권에 오랫동안 몸을 담았으나, 본인을 알릴 기회는 타 후보들에 비해 상당히 적었다.

특히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생긴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임 시장의 성추행 파문이다. 이에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은 젊고 새로운 인물을 통해 세대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당초 국민의힘의 부산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서병수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하며 새얼굴을 강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서 의원이 박성훈 후보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박성훈 후보가 3자 단일화에 대해 선을 긋는 다른 이유로는 승리 가능성이 꼽힌다. 최근 여론조사를 따르면 박형준 후보가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이언주·박민식·박성훈 후보가 힘을 모은다고 해서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 3자 단일화가 이뤄지면 단일후보로 가장 유력한 인물은 이언주 후보다. 그러나 이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선다고 해도 박형준 후보를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부산 지역 정가에 밝은 관계자는 "박성훈 후보가 이언주 후보와는 정책 방향, 색깔, 정치적 태도도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이 후보와 단일화를 할 수 있겠는가"라며 "주위에서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설득을 하고 있지만, 본인의 뜻이 완고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부산은 '박형준 대세'"라며 "(승리 가능성이 없는) 이언주 후보와 명분 없는 단일화는 못하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훈 후보의 '미지근한' 반응에 이언주·박민식 후보가 다급해졌다. 후보 1명만 줄어드는 것은 非박형준 연대 목적에 의미가 없고, 효과도 반감되기 때문이다.

이에 이언주·박민식 후보는 이날 2차 TV토론 이후 주말 선(先) 단일화를 추진하며 박성훈 후보를 압박할 예정이다.

박민식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오늘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의 TV토론 이후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금주 주말 단일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성훈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마냥 기다릴 순 없다"라며 "그러나 박성훈 후보가 이야기를 하자고 하면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박민식 후보는 "25일 부산시장 합동토론회 전까지 반드시 3자 단일화를 이뤄 박형준 후보와 1대 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