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3기신도시 분양가 인하 없다" 高분양가 논란에도 국토부, 최근 시세 기준 고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전청약 분양가, 대규모 신축단지와 비교시 70% 안팎 적정
고가단지 비교대상에 '아전인수격' 해석이란 지적도
입지와 단지규모 등 종합해 비교기준 제도화해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앞두고 '고분양가' 지적이 불거졌지만 국토교통부가 기존 책정가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사전청약 대기 수요자들은 3기 신도시의 분양가를 낮춰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공사비와 교통시설 분담금 등을 조절해 분양가를 낮출 여지가 있을 뿐 아니라 주변시세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주변시세의 60~80%라는 원칙에 맞게 산정했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비교 단지를 사업자가 임의로 정하지 못하게 차단하고 건축연한, 가구수, 입지 등을 구분해 선정하도록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사전청약 적정하다 주장하지만"...시장 반응은 여전히 고분양가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분양가 공개되자 일부 주변시세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확산됐지만 국토부는 기존 산정가를 낮추지 않고 청약일정에 나설 예정이다.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 관계자는 "생활권과 건축연한, 교통여건 등을 종합해 비교할 때 일부 유사한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60~80% 수준에 맞게 분양가가 책정됐다"며 "본청약 시점에 땅값, 건축비 등의 상승으로 분양가가 높아질 수 있으나, 이 부분은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공개한 사전청약 1차 공급물량의 분양가는 유지하고 추후 본계약 때 발생할 수 있는 상승분은 최소화겠다는 얘기다. 사전청약 분양가는 추정치로 2023년 예정인 본청약때 확정된다.

하지만 사정청약 대기 수요가 체감하는 분양가는 주변시세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다.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교 대상에 따라 시각차가 있지만 주변시세와 비교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전매제한 8년과 거주의무 5년 등을 감안할 때 분양가 메리트가 별로 없다". "주변 60~80%에 분양한다는 정부의 말을 믿고 기다렸는데 공고문을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대기 수요자가 분노하는 이유 중 하나는 최근 주택 상승분을 사전청약 분양가에 대부분 반영했다는 점이다. 3기 신도시 지구지정은 이미 1년 전에 마무리됐다. 그럼에도 국토부가 분양가 산정 기준을 1년 전 시세가 아닌 최근 시세로 하면서 분양가가 높아졌다. 집값 폭등은 잡지 못하면서 서민들을 위한 신도시 조성에는 비싸진 시세를 분양가에 반영했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3.3㎡당 분양가 1400만원대 책정된 인천계양에 대해 주변 신축단지 시세 1600만~1900만원과 비교해 저렴하다는 입장이다. 5km 정도에 떨어진 검단신도시의 시세 2100만~2200만원과 비교해도 크게 낮다고 평가한다.

인천계양은 새아파트로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렵다. 신축 단지는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 정도다. 이 단지의 분양권 시세를 보면 국토부가 주장한 시세와 비슷하다. 하지만 1년 전에는 3.3㎡당 1500만~16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시세와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지난 2019년 1월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에 불과했다.

검단신도시도 3.3㎡당 2000만원대 단지가 일부 있지만 아직 1300만~1500만원 수준의 단지도 적지 않다. 1년 전 시세까지 감안하면 인천계양 사전청약 분양가가 저렴하다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는 셈이다.

경제정의실천연합회 관계자는 "정부가 시세의 60~80% 수준이라고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오른 집값을 감안하면 무주택자들에게 매우 비싼 금액"이라며 "투기조장 공급대책을 중단하고 공급 시스템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아전인수격' 비교대상 문제 지적...기준 제도화해야

분양가로 놓고 논란이 확산되자 비교 대상에 대한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교 대상을 어디로 하냐에 따라 분양가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이번 1차 사전청약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3.3㎡당 2500만원이 책정된 성남복정1의 경우 주변 위례신도시(3.3㎡당 4000만원대)와 비교해 저렴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복정1은 구도심 입지에 속하는 데다 위례신도시 선호도가 차이가 크다. 비교 대상으로 적합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국토부는 사전청약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자의적인 비교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인천계양도 주변 단지의 3.3㎡당 시세가 1300~1500만원대 단지가 상당수다. 신도시가 새로 조성하는 새 아파트이긴 하지만 계양 지역 아파트의 평균적인 시세로 볼 때 사정청약 가격이 비싸지 않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인천 계양구 한솔공인 대표는 "이번 사전청약 분양가에 대해 정부가 비교 대상을 대규모 신축단지, 랜드마크 단지와 비교하다보니 평균적인 시세를 아는 수요층에는 비싸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며 "분양가에 대해 시장 혼란이 상당한 만큼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비교 대상의 명확한 기준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강원 오늘 최대 120㎜ 폭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1일은 수도권에 120㎜ 폭우 등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스핌 DB]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mm(많은 곳 강원중·북부내륙 120mm 이상), 강원동해안 5~40mm, 충청권 30~80mm(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100mm 이상), 전라권 5~40mm,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 5~40mm, 제주도 5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상된다.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울산 34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1 06:30
사진
[단독] CXMT 증권신고서 보니 [서울=뉴스핌] 정승원 김정인 기자 =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생산능력 확대와 공정 고도화에 나선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뒤처져 있지만,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부터 중국 내 수요를 장악해 글로벌 3강 체제를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CXMT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해 생산량과 수율을 끌어올릴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 온 D램 시장의 고객·가격·공급 질서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뉴스핌이 입수한 CXMT의 상하이증시 상장 등록용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생산능력 확대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비해 생산 규모와 시장점유율이 낮아 규모의 경제를 충분히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HBM에서는 기술 격차가 뚜렷한 만큼 단기간에 정면 승부를 벌이기보다 DDR5와 LPDDR5X 등 이미 시장이 형성된 제품부터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AI 인포그래픽= 정승원 기자] ◆ HBM 격차 인정...D램 생산능력 확대로 승부수 CXMT는 중국 1위이자 세계 4위 D램 업체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3사와 비교하면 생산능력과 시장점유율,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여전히 격차가 크다. 중국 내 D램 수요조차 자국 생산만으로 충분히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CXMT는 증권신고서에서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대응해 D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HBM의 구체적인 양산 시점이나 공급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CXMT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HBM 상용화 경쟁을 벌일 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CXMT의 HBM 기술이 선두 업체보다 2~4년 뒤처진 것으로 평가한다. 이에 CXMT는 AI 시장의 성장성을 인정하면서도 당장 HBM을 앞세우기보다 DDR5와 서버용 D램 등 기존 제품군의 생산과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생산능력 부족을 꼽았다. 현재 생산 규모로는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안정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확보한 규모의 경제에 접근하려면 생산량 자체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CXMT는 이번 상장을 통해 46억달러(약 6조81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은 생산라인 확대와 공정 전환, 연구개발에 투입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중국 시장 내 공급 비중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D램 소비국이지만 자국 업체의 공급 비중은 낮다. CXMT는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제품을 대체한 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CXMT가 상하이증시에 상장하면서 제출한 증권신고서 원문. [서울=뉴스핌] = 2026.07.21 hkj77@hanmail.net ◆ DDR5 중심 D램 개발 및 고도화 CXMT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주요 과제로 생산라인 증설과 공정 업그레이드, 웨이퍼 생산량 확대를 제시했다. 생산 규모를 키워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저용량·저속 제품에서 고용량·고속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CXMT도 상장 자금을 활용해 DDR5와 LPDDR5X, 서버용 D램의 비중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와 제조공정 개선, 차세대 D램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공정 미세화를 통해 웨이퍼당 생산량을 늘리고 원가와 전력소비를 낮추는 동시에 수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공장 규모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과 제품 성능을 함께 개선해 글로벌 업체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핵심 제품은 DDR5와 LPDDR5X다. DDR5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 등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DDR4보다 제조 난도가 높고 미세공정과 수율 관리가 중요하다. DDR5 경쟁력은 곧 공정기술과 생산효율을 가늠하는 지표인 셈이다. CXMT는 DDR5 생산능력을 확대해 단위당 원가를 낮추고 서버·PC용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LPDDR5X는 AI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PC, AI PC 등 모바일·저전력 시장을 겨냥한다. DDR5로 서버와 PC 시장을, LPDDR5X로 모바일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구조다.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CXMT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중국서 CXMT 제품 공급 확대...삼성·SK하이닉스 영향 불가피 CXMT는 중국 기업들이 사용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D램을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수입 대체'를 주요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중국 스마트폰·PC·서버 업체가 수입해 사용하는 메모리를 CXMT 제품으로 바꿔 중국 시장 내 공급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D램 생산에 그치지 않고 장비와 소재, 부품, 설계, 패키징 등 중국 메모리 생태계 전반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이번 상장은 단순한 운영자금 확보가 아니라 CXMT를 중심으로 중국 내 D램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의미가 크다. CXMT의 중국 내 공급 확대가 본격화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CXMT의 D램 평균판매가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보다 약 30%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생산 확대와 공정 고도화로 품질과 수율까지 개선할 경우 가격 경쟁력은 더 커질 수 있다. CXMT가 낮은 가격과 중국 내수 기반을 앞세워 물량을 늘리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고객을 지키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범용 D램 생산을 고부가 제품으로 더 빠르게 전환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CXMT가 당장 HBM보다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도 HBM에서는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범용 D램 공급 증가로 전체 시장 가격이 낮아질 경우 수익성 압박을 받을 수 있다. CXMT의 위협은 단기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술로 추월하는 데 있지 않다. 중국 내수시장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범용 D램 공급을 빠르게 늘려 두 회사의 고객 기반과 가격 결정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현실적인 위험으로 꼽힌다. origin@newspim.com 2026-07-21 08: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