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추석 앞두고 재난지원금 풀린 전통시장 "효과 기대" vs "특수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조 규모의 국민지원금 6일부터 지급 시작
"장사 되지 않을까", "먹거리 장사만 잘돼" 온도차 드러나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전 국민의 88%에게 25만원씩 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으로 국민지원금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8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손칼국수를 파는 김여례(60) 씨의 가게에는 점심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사원증을 목에 건 직장인부터 대학생까지 가게를 꽉 채운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김씨는 "만석 테이블까지는 아니지만 대목은 대목, 추석은 추석인 것 같다"고 했다.

김씨는 특히 국민지원금에 대해 "장사하는 사람들이 너무 힘드니깐 나라에서 서민들한테 돈 좀 써달라고 주는 거 아니냐"며 "다행히 추석 전에 지급이 돼서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오시는 분들에게 현금, 계좌이체, 국민지원금 사용이 모두 가능하다고 안내해드리는데 실제로 오늘 손님 몇 분은 국민지원금으로 결제했다"며 "조만간 가게에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이라고 써서 안내판이라도 붙여놔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추석을 2주 앞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의 한 빈대떡 전문점에 손님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09.08 filter@newspim.com

인근에서 전통한과를 파는 최윤석(47) 씨도 국민지원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최씨는 정부가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지정한 것이 "아주 만족스럽다"며 가게 입구에 붙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안내판을 손으로 가리키며 미소를 지었다.

최씨는 "코로나 이전 만큼 매출이 회복될 수는 없어도 지원금에 추석 연휴까지 겹쳤으니 장사가 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며 "고맙게도 오시는 손님들이 계셔서 힘이 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번 지원금이 매출에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다. 광장시장에서 한복집을 하는 이모(50) 씨는 "먹거리 가게 말고는 매출이 그대로이거나 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씨의 가게가 있는 광장시장 골목은 침구·의류·잡화 등을 파는 가게들이 빽빽히 늘어섰지만 한산했다.

이씨는 "공짜로 받는 지원금으로 생필품이나 먹거리를 사지, 누가 시장까지 와서 한복을 맞추겠냐"며 "코로나 때문에 고향을 가거나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도 줄어들었다. 추석 명절에는 가게 문을 닫고 집에서 가족들과 쉴 계획"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남대문시장에서도 상인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남대문시장에서 7년째 육회집을 운영하는 김모(58) 씨는 "특별히 기대가 없다"며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김씨는 "국민지원금이 나오면 매출은 조금 늘어날 수도 있겠지만 당장 다음달까지 영업시간 제한이 계속 되지 않느냐"며 "반짝 매출이 늘어나는 것보다 당장 영업시간 제한을 푸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달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BSI)는 65.2로 8월보다 19.8%포인트 올랐다. 전통시장은 79.2로 전달보다 35.8포인트 상승했다. 경기 전망 호전 이유로는 명절 영향이 35.7%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응답은 70%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