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재명 쏘아올린 '음식점 허가총량제' …개혁정책으로 정권심판론 넘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장일정서 "허가 총량제, 철학 논쟁에도 필요"
부동산 개발이익 환수, 지역화폐 법제화 추진
與 "이번 대선, 문재인 정권 평가로 가면 안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음식점 허가총량제' '지역화폐 예산 증액' 등 개혁정책들을 쏟아내면서 정권 심판론이 우세한 여론을 타파하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음식점 허가 총량제다. 이 후보는 지난 27일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하도 식당을 열었다 망하고 해서 개미지옥 같다"라며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 후보는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못 하긴 했는데 총량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 마구 식당을 열어 망하는 것도 자유가 아니다"라며 "철학적인 논쟁이 필요하지만 좀 필요하다고 본다. 자살할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 한 상인에게 '함께 사는 세상'이란 방명록과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21.10.27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최근 공약의 법제화에도 적극 나서며 입법이 가능한 거대여당 대선후보로서의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은 누가 뭐래도 부동산으로 누가 시민의 편에서 망국적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 대안과 해법을 갖고 있는지, 국민께서 냉철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부동산 민간이익 환수의 법제화 추진 의사도 밝혔다.

이 후보는 진성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개발법 개정안', 박상혁 의원이 발의한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홍정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개발법 개정안'을 인용하며 "개발이익 환수 제도화의 물꼬가 트인 만큼, 개혁 국회에서 의견을 잘 모아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주문했다.

지역화폐 예산 증액도 요청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77%나 삭감된 내년 지역화폐 예산은 반드시 다시 살려야 한다. 아니 더 증액해야 한다"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그동안의 피해가 한순간에 회복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을 살려야 서민경제가 살아나기 때문"이라고도 말했다.

이같은 이 후보의 개혁 행보는 최근 높은 정권 교체 여론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권 교체 여론이 정권 재창출 연장보다 꾸준히 높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대선이 문재인 정권 평가로 가면 안된다"라며 "이 후보가 더 개혁적인 분위기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은 커지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SNS를 통해 "허가총량제라니? 국가가 국민 개인의 삶까지 '설계'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이런 발상이라면, 허가총량제는 음식점뿐만이 아니라 자영업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국가산업 전반에까지 확대될 수 있다. 결국 국가가 산업 전반을 통제하겠다는 결론"이라고 맹비난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이 같은 발상은 그냥 지나가다 무심코 던진 말로 보이지 않는다. 지난 10일 후보 수락 연설에서 '국가 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펴겠다고 분명히 선언했기 때문"이라며 "그는 이 자리에서 경제에 파란색, 빨간색이 어디 있느냐고도 했다. 결국 '선량한 국가'가 주도하는 '선량한' 계획경제라도 하겠다는 소리로 들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무식해서 말한 거면 이래서 업자들에게 털리는 무능이고 진짜 또 뭔가를 설계하려는 것이라면 나쁘다"고 비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