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고요의 바다' 배두나 "최선을 다해 만들었단 만족감 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안 좋은 평도 있었다는 건 알고 있어요. 그래도 저희가 가지고 있던 시간과 한정된 조건 속에서 다들 피땀 흘려 최선의 작품을 만들었다는 만족감은 있죠."

넷플릭스에서 한국형 SF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를 선보였다. 2014년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를 정우성이 장편으로 제작에 나섰다. 이 작품에서 배두나는 우주생물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송지안으로 열연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배두나 [사진=넷플릭스] 2021.12.31 alice09@newspim.com

"감독님께서 굉장히 영리한 방법으로 SF 장르를 풀어냈다고 생각했어요. SF지만 기술이나 과학적인 부분보다 사람의 심리를 따라가며 몰입시키는 것에 반했거든요(웃음). 제가 외국에서 SF를 찍으면서 '한국 예산으로 가능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의 단편을 보니 '이 사람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난 24일 공개된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에서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두나가 연기한 송지안은 5년 전 극 중 발해기지 연구원이던 친언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고자 특수 임무에 참여한 우주생물학자이다.

"지안이는 공부만 하고 사회성도, 서교성도 없는 은둔형 외톨이 같은 스타일이었어요. 이 작품이 SF라서 선택한 건 아니에요. 이 작품 속 긴장감과 등장인물의 심리,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로 인한 공포가 한 번에 펼쳐지는 힘 때문에 택했거든요.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최 감독님의 모습을 많이 참고했어요. 하하. 굉장히 말이 없으시고, 한 번도 자외선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처럼 얼굴이 하얗거든요. 감독님의 모습을 보면서 지안이라는 인물을 많이 잡아갔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배두나 [사진=넷플릭스] 2021.12.31 alice09@newspim.com

이 작품은 물이 부족한 미래를 배경으로 특수임무를 받고 달로 간 우주대원들의 이야기이다. 한국형 SF이기에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공개 직후 호불호는 크게 갈렸다. 느린 전개속도에 서서히 긴장감을 높이는 방식이 시청자들에게는 지루함으로 다가가기도 했다.

"'고요의 바다'는 외부에서 치는 파도를 보는 작품이 아니라 내부에서 소용돌이치는 파도를 보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1회부터 자극적인 요소를 쏟아내면서 시청자를 사로잡는 드라마는 아니죠. 그런 공식을 따르지도 않고요. 다른 관점으로 자극적인 걸 원하시는 분들은 안 맞을 수 있을 거예요.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지만, 배우의 눈에 집중하면 더 좋은 작품이죠. 그래도 저희가 갖고 있는 조건 속에서 피땀 흘려 최선을 다한 작품이라 만족해요(웃음). 제 주변에서는 그래도 느리게 가는 것 같지만 긴장감이 커서 다음 편을 안 볼수가 없다고 해주더라고요. 제가 이 작품을 택한 이유기도 해서, 그런 말이 가장 기분 좋았어요. 하하."

속도감 있는 전개와 큰 자극 요소는 없지만 기후변화, 부족한 자원으로 인한 경쟁, 계급신분에서 오는 갈등, 연구윤리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담아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배두나 역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드라마가 많은 화두를 던져준다고 생각해요. 환경부터 연구사의 윤리의식, 인간의 존엄성까지. 여러 부분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게 한 작품이었어요. 인류 구원보단 제 개인이 더 중요했던 저로선 이 작품 덕에 생각을 바꾸게 된 지점도 많았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배두나 [사진=넷플릭스] 2021.12.31 alice09@newspim.com

초반엔 여러 평들이 많았지만, '고요의 바다'는 후반으로 갈수록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공개 된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로 상승한 후, 다음 날 27일엔 3위까지 올라왔다. '센스8'와 '킹덤', 그리고 '페르소나'까지 넷플릭스와 많은 연이 있는 배두나지만, 순위에는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창작의 자유로움을 보장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라 같이 일하면 정말 좋아요. 다만 약간 바뀐 게 있다면 이제는 순위를 매기더라고요(웃음). '킹덤'때만 해도 순위가 없었고, 시청시간도 없어서 배우 입장에서는 훨씬 자유로웠는데 순위도 생기고 시청시간도 집계하기 시작해서 부담스럽긴 하죠. 그래도 순위가 잘 나오니 기쁘긴 하더라고요. 하하."

1999년에 데뷔해 23년차 연기파 배우가 됐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작품에도 참여하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완성시켰다. 이번 작품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배두나는 영화 '브로커'와 '바이러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영화나 드라마에서 몸을 사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더 많이 부딪히고 더 많이 도전하는 게 제 전투력이 될 것 같았어요.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일하고 다양한 영화도 하니 재밌어요(웃음).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경험치를 쌓으려고 해요. 하고 싶은 건 다 해야죠. 하하."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사진
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