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출범 1년 맞는 공수처..."소통 강화로 국민 지지 회복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 80% 지지로 출범...현재는 70% "잘못하고 있다"
"국민소통 부족...시민사회와 소통 강화해야"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오는 21일 출범 1주년을 맞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적 지지를 회복하기 위해 수사 인력을 확대하고 국민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참여연대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위기의 공수처 1년, 분석과 제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오병두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홍익대 법과대학 교수)과 한상희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발제 발표 이후 다른 전문가들과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위기의 공수처 1년, 분석과 제언'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22.01.20 hwang@newspim.com

전문가들은 공수처가 언론 대응이나 시민 소통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설립됐지만 이를 유지하는데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윤제 명지대 법과대학 교수는 "공수처는 설립 당시 국민의 80% 지지를 바탕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힘을 얻을 수가 없다"면서 "무리하게 권한을 확보하려다 보니 무리수를 두게 되면서 현재는 국민의 70%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한 실행위원은 "공수처는 국민과 어떤 기관에 대해서도 책임지지 않는 구조로 만들어졌는데 이를 그나마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 자문위원회"라면서 "개방적 구조가 아니다보니 위원회 구성위원 명단도 공개되지 않고 있고 내부 규칙으로 이를 정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사회와 부단하게 소통해야 하는데 설립 후에 50회의 보도자료 중에서 수사 관련된 사안은 단 4건 뿐"이라면서 "그마저도 보도자료가 아니고 보도 설명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수처에 대한 주된 비판의 이유인 수사 역량 부족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은데다 조직 구성의 특성상 출범 초기에는 수사역량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오병두 소장은 "공수처에 대한 비판은 수사 역량이 부족하다는데 집중돼 있다"면서 "아직 수사결과가 나온 것이 없는 상황에서 이를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인적, 물적 자원 고려해서 어느 정도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희 실행위원은 "공수처는 출범 초기부터 절반 이상을 검사가 아닌 사람들로 구성하다보니 1~2년 정도 수사역량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다만 독립성을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공수처의 수사 역량을 설계부터 줄여놓은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수사력 문제에 대해 수사 인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윤동호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는 "공수처의 수사 자원이 없다고 하는데 공수처법에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공수처에서 일할 수가 없게 돼 있다"며 "이로 인해 노동 현장에서 일하시던 변호사 분들은 공수처에서 일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는데 작은 요소지만 수사 자원을 모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수처가 검찰 견제나 인권수사에 있어서는 나름의 성과도 있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 소장은 "공수처의 가장 큰 공은 검찰 견제에 있다"면서 "검찰이 공수처의 수사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다보니 공수처를 의식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수사 관행에 대해서도 검찰이 했을 때 이야기 되지 않았는데 공수처로 인해 합리적인 수사관행의 기준이 제공됐다"면서 "인권친화 수사로 정석대로 하려고 노력한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