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매출액 꼴찌에 휘청이는 피자헛... 토종 프랜차이즈, 韓 피자 '판' 바꿀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피자店 면적당 평균 매출액 '피자헛' 616만원
파파존스, 미스터피자 매출 뚫고 '빅3' 진입
피자마루·피자스쿨 매장, 해외 브랜드 보다 많아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토종 피자 프랜차이즈가 약진하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낮은 가격에 높은 품질을 추구하는 가성비에 방점을 찍은 '노브랜드 피자'를 새로 내는 등 토종 프랜차이즈들이 해외 브랜드의 고급화·고가 흐름과 반대 전략을 택하면서다.

한국 피자 시장은 매출 면에서 고가의 글로벌 피자 브랜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미국계 브랜드인 도미노피자·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이 '빅2'로 꼽힌다. 매장 수에선 저가 피자 프랜차이즈가 앞서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피자 시장 규모는 현재 약 1조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내 프랜차이즈 피자 시장은 2017년 2조원대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약 150개의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난립하는 가운데 피자 시장에 지각 변동 여부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 피자헛 매장 3.3㎡당 평균 매출 615만원...피자스쿨 보다 2배 이상 낮아

해외 피자 브랜드로 구성된 '빅2' 체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결과 피자헛의 매장 면적(3.3㎡)당 평균매출액은 615 만원(2020년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가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경쟁사보다 낮은 금액이다. 국내 저가 피자 브랜드 피자마루와 피자스쿨의 매장 면적(3.3㎡)당 평균매출액은 각각 1496만원과 1557만원이다.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미스터피자는 2483만원이고 도미노피자는 2881만원이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022.03.21 aaa22@newspim.com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피자헛이 더 높다. 같은 기간 피자헛의 매출액은 1197억 900만원이고 영업이익은 55억7800만원이다. 피자마루의 2020년도 매출액은 103억 5613만원이고 영업이익은 16억 3616만원이다 피자스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억 8022만원과 41억 3383만원을 기록했다.

다양한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생기고 수제 피자 업체까지 더해지며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광고비와 판촉비도 증가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피자 브랜드는 159개다.

피자헛이 2020년 지급한 광고비는 146억 9449만원이다. 판촉비는 1억 293만원이 들었다. 미스터피자는 광고비로 44억 876만원 판촉비로 500만원을 사용했다.

피자헛 관계자는 "매출 중 일정 부분이 레스토랑 매장 (다이닝)에서 발생하는 데 레스토랑 매장은 넓은 평수가 필요해 면적당 평균매출액이 낮아진 것"이라며 "브랜드를 강화하고 가맹점의 매출을 지원하기 위한 광고비로, 관련 지출은 가맹점과 협의하고 이에 대한 결과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자헛은 2017년부터 1인 전용 메뉴를 확대하고 1~2인석 위주로 구성한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 매장(이하 FCD)' 15곳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자헛 매장수는 402곳(3월 7일 기준)이다. 전체 매장 중 다이닝 매장은 약 4%가 FCD 다이닝 매장이다.

◆ 피자마루·피자스쿨 점포 1200곳 넘어...신세계푸드 '노브랜드 피자' 가성비 시장에서 승기 잡을까

신세계푸드 등 대형 유통기업도 피자 시장에 뛰어드는 등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세계푸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노브랜드 피자' 1호점을 지난 10일 열었다. 노브랜드피자는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유사한 메뉴 대비 피자 가격을 약 20% 낮췄다. 허니버터 포테이토와 투머치 페퍼로니 등 다양한 피자가 있으며 가격대는 14900~23900원이다. 조각 피자도 2900~3900원 수준으로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준비한 수량이 완판되는 등 소비자 반응이 좋다"며 "테스트 매장으로 개업 초기로 구체적인 확장 계획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사진=신세계푸드] 신수용 기자 = 2022.03.21 aaa22@newspim.com

'빅3' 구도도 바뀌고 있다. 미국계 브랜드인 파파존스가 토종 브랜드인 미스터피자 매출액을 앞지르며 3위 자리에 올랐다. 미스터피자의 매출액(2020년 기준)은 467억 4752만원이고 영업익 -73억 8969만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파파존스의 매출액은 525억 4488만원이고 영업이익은 45억 1882만원을 기록했다. 

파파존스(191곳)가 토종 브랜드 '빅2'인 미스터피자(238곳)와 피자알볼로(286곳) 보다 적은 매장 수로 국내 브랜드를 따라잡은 셈이다. 

매장 수에선 저가 브랜드가 앞선다. 피자마루(629곳)와 피자스쿨(586곳) 등 저가의 브랜드 매장이 고가 브랜드 매장 보다 2배 이상 많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배달 피자 시장이 활성화된 측면도 있어 다른 업체의 등장으로 전체 (피자 시장의) 파이가 줄어드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사진
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