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페이수는 '무료', 딩딩·위챗은 유료 강화...中 협업툴 시장 강자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오피스 메신저 시장 '3강', 페이수·딩딩·위챗워크
MAU는 딩딩이 압도적 1위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협업툴' 시장의 3대 강자가 각기 다른 생존 전략을 모색 중이다. 한편에서는 무료 서비스를 확대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유료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면서 더욱 치열해질 경쟁 시대를 예고했다.

인터넷 발달과 함께 등장한 원격근무 서비스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급성장했다. 2020년 초 전 세계를 급습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비대면 시대 도래를 재촉한 가운데 메신저 및 화상회의 등 서비스를 지원하는 원격근무 플랫폼 시장이 부상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艾媒咨詢)의 '2021년 중국 협업툴 업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협업툴 시장 규모는 264억 2000만 위안(약 4조 9808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미디어리서치는 시장이 올해와 내년까지 1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2023년에는 시장 규모가 330억 10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원격근무 시장은 중국 'IT 공룡'들의 또 다른 경쟁 무대가 됐다. 알리바바는 딩딩(釘釘)을 통해, 텐센트는 위챗워크(企業微信)를 통해 원격근무를 위한 협업툴 시장에 진출했고, '틱톡'으로 유명한 '바이트댄스(字節跳動)' 역시 기업용 메신저인 페이수(飛書)를 선보임으로써 커진 파이의 '단맛'을 노렸다.

현재로서는 딩딩이 두 경쟁 상대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퀘스트 모바일(Quest Mobile)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딩딩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억 2000만 명에 달하고 위챗워크와 페이수 MAU는 각각 9800만 명, 611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톈펑(天風)증권 원하오(文浩) 미디어 및 인터넷 전문 수석 애널리스트는 "딩딩은 알리바바라는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를 기반으로 우위를 선점했다. 대규모 가입자와 자체 업무용 소프트웨어로 성숙한 제품 생태계를 구축했다"면서 "개인용 위챗과 전면 호환이 가능하게 하고 동영상 채널이나 결제 등을 가능하게 한 것이 위챗워크의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페이수에 대해서는 "맞춤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규모가 작은 혁신형·하이테크 기업들에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딩딩과 위챗워크, 페이수는 최근 각각의 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딩딩과 위챗워크는 점유율 선점을 위해 출혈 경쟁을 감수해왔으나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는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먼저 딩딩은 지난 3월 말 개최한 올해 신제품 출시 대회에서 세 가지 상업화 모델을 공개했다. 고객사 규모에 따라 연회비를 받거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판매액의 15%를 수수료로 수취할 것이라는 것이 골자다. 이달 초에는 그간 무료로 서비스했던 무료 버전 제공 대상을 10인 이하 기업으로 조정한다는 내용을 밝히면서 오는 7월 1일부터 정식 적용할 것이라고 알렸다.

딩딩이 수익 창출에 방점을 둔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경영 부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알리바바의 2020년도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당해연도 4분기의 혁신 기획 및 기타 업무 부분에서 30억 6300만 위안의 손실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협업툴인 딩딩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위챗워크도 서비스의 유료화를 선언했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가입자 수에 따라 요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무료로 서비스를 해왔던 데 따른 비용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특히 전염병이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준 가운데 가격 인상 방식으로 사업을 유지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페이수는 무료 서비스 확대 의지를 밝혔다. 중소기업에 대해 '페이수 오피스' 기본 버전과 인사관리프로그램인 '페이수 피플(People)' 기본 버전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업계 후발주자인 페이수에 있어 점유율 확대가 여전히 큰 과제라고 지적한다. 딩딩이나 위챗워크와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광고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보다 능동적으로 기업들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