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SK 사회적 역할"…최태원·최창원·안재용, 성공 리더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태원 끌고 최창원 밀고…'정통 SK맨' 안재용까지 '올인'

[서울=뉴스핌] 정경환 김경민 기자 =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곧 SK의 사회적 역할이다."

SK가 결국 해냈다.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 '국산 1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 같은 성과의 바탕에는 서로 끌고 밀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의 뚝심이 있었다.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백신 사업을 추진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의 리더십도 빼놓을 수 없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해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투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해 제조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식약처가 세계 최초로 허가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치료제(렉키로나주, 2021년 2월 5일 허가)와 백신(스카이코비원멀티주)을 모두 보유한 나라가 됐다.

◆ 최태원 "백신 개발이 곧 SK의 사회적 역할"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곧 SK의 사회적 역할이다. 백신 개발은 장기투자가 필요하고 불확실성이 높지만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 꼭 달성하겠다." 최태원 회장이 누누이 강조하고, 다짐해 온 말이다.

SK그룹 바이오사업은 최태원 회장이 주도하는 SK㈜와 최창원 회장의 SK디스커버리가 양대 축이다. 최태원 회장이 그룹 총수로서 바이오사업의 전체 큰 그림을 구상한다면, 최창원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에 오른 후 바이오사업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2002년 최태원 회장은 '10년 뒤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늘 생각해야 한다'는 최종현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2030년 이후 바이오 사업을 그룹의 중심축 가운데 하나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최태원 회장의 SK는 200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신약 개발 조직을 지주사 직속으로 두는 한편, 2011년 SK바이오팜을, 2015년 원료의약품 회사 SK바이오텍을 설립했다. SK케미칼에서는 백신, 혈우병 치료제 등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주력하는 가운데 2018년 7월 백신 사업 부문을 분사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새로 만들었다.

SK그룹은 2008년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에 약 5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바이오사업을 확장해 왔다.

2012년에는 경북 안동에 백신공장 'L하우스'를 완공했다. 지난해에는 인천 송도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 단지인 7공구 Sr14 구역 3만413.8㎡ (9216여 평) 부지를 확보, 글로벌 R&PD(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센터를 신축키로 했다. 아울러 기존 'L하우스'도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약 3만 평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공장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최창원 "지속 투자로 백신·바이오기업 가치 실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유명해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타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기에 이른다. 당시 계약을 위해 최창원 부회장이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노바백스 본사를 직접 찾아가 백신 기술 이전 담판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원 부회장은 "백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혁신적 기술과 선진적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는 동시에 국제 민관기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감염병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클러스터인 송도에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를 실행함으로써 백신·바이오 기업으로서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최 부회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수행과제로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계절성 유행병 백신 개발 플랫폼 개발 ▲K바이오 생태계 구축 등을 꼽았다.

그는 "위중한 상황을 명확히 인식하고 대기업으로서의 소명의식,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백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창원 부회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비춰보면 계절성 유행병이 향후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조금 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놀라운 성과를 거둔 K방역을 기반으로 K바이오 생태계를 꼭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 '인류에 공헌' 사명감 갖고 백신 개발 추진...안재용 대표의 리더십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백신사업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신사업 개발을 추진하면서다.

안재용 대표는 2018년 7월 SK바이오사이언스 출범과 동시에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는 1998년 SK케미칼 입사 후 SK건설 경영지원담당, SK가스 경영관리실장 등 그룹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4년엔 SK케미칼 LS전략기획실장, 2016년 SK케미칼 VAX사업부문장 등을 거친 '정통 SK맨'으로 꼽힌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선 회사의 사업구조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주도하며 매년 최대 경영실적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9290억원, 영업이익 474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에도 업계에선 안재용 대표의 리더십이 작용했다고 평가한다. 그는 평소 열린 소통을 강조하며 개발 과정에서 임직원의 역량과 화합을 이끌었다.

안재용 대표는 "일부 글로벌 제약사들이 점유하고 있는 시장에 뛰어드는 건 낮은 확률의 성공에 대한 도전이었지만,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백신 사업을 추진했고 글로벌에서 주목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