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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류승룡·염정아가 부르는 삶의 희노애락, '인생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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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내 최초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익숙함 속 신선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으로 가슴을 적신다.

류승룡, 염정아 주연의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코로나19 이전에 제작을 알렸던 이 영화는 인생의 마지막을 앞둔 아내를 위해 전국 곳곳을 누비며 그의 추억을 찾아주고자 여행을 떠나는 남편의 사랑을 담은 영화다. 대중에게 익숙한 영화배우들이 직접 노래하고 춤을 추며 감성을 자극하는, 신선한 장면들이 스크린을 채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류승룡·염정아가 그려내는 우리네 모습…무한공감 속 눈물바다

무뚝뚝하고 다혈질인 남편 진봉(류승룡)과 무정한 아들, 딸을 챙기며 가정을 꾸려온 세연(염정아)는 한 순간에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생애 마지막을 앞두고 해보고 싶은 일의 목록을 작성한 그는 첫사랑을 찾고 싶다고 남편에게 부탁하고, 봉식은 내키지 않지만 아내의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류승룡은 진봉 역으로 젊은 시절 고시 낙방 끝에 세연과 가정을 꾸리고 밤낮으로 일하는 공무원을 그려낸다. 시도때도 없이 소리를 버럭 지르고 집에서는 손 하나 까딱 않고 세연을 부려먹지만 애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표현에 서투른 가장 그 자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염정아의 세연은 억척스럽고 푼수같지만 소녀스러움을 간직한 여자다. 삶의 마지막을 앞두고 남편과 가정을 져버린 채 첫사랑을 찾겠다고 나서지만 그의 머릿속은 온통 자식들 뿐이다. 정없는 아들과 철없는 딸의 뒤치다꺼리를 도맡고 남편을 챙기는 것 외엔 몰랐던 그가 죽음을 앞두고서야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나씩 적어내려간다.

◆ 단조로운 스토리 채우는 음악과 진심…삶의 '희노애락' 담았다

류승룡과 염정아는 여느 영화에서처럼 섬세한 연기와 감정묘사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그러다 신이 전환되며 '조조할인' '알 수 없는 인생'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등 한국인들이 익숙한 대중가요를 직접 불러낸다. 익숙한 배우들이 부르는 노래가 조금은 어색하게도 느껴지지만 객석은 모든 상황에 순식간에 감정몰입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특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살아온 모든 시절들을 떠올리고 추억하게 한다. 여기에 그때의 노래, 분위기, 시대상들이 모두 담겼다. 80년대, 90년대 복고풍 의상을 입은 세연과 봉식이 손을 맞잡기만 해도 절로 눈물을 흘릴 지경이다. 다소 단조로운 이야기여도 괜찮다. 익숙함 속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짙은 그리움과 뭉클한 감동을 가득 느낄 수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 오는 28일 개봉.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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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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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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