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천만명 택배기사 귀향, 중국 설연휴 O2O 물류대란 비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도시 소비경제 실핏줄, 핸들놓고 고향앞으로
설 연휴 음식 온라인 택배 수요 해마다 급증
물류 택배 업체 연휴 택배 일손 확보 안간힘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년 설 연휴(1월 21일~27일)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중국의 많은 노동자들이 벌써부터 고향길을 재촉하고 있다. 도시 소비경제의 실핏줄, 1000만 명이 넘는 택배기사들도 올해는 상당수가 설 귀향길에 오를 전망이다.

설 연휴 동안 음식 등 O2O 배달 수요는 급증 추세인데 물류 배송 일선의 택배 기사들이 코로나 족쇄에서 풀려나 3년 만의 설 귀향길에 오르면서 연휴 택배 물류 대란이 예고된다. 물류 회사들은 배달 인력을 확보하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

약 1300만 명의 도시 택배 기사들을 포함한 약 3억명의 농민공. 이들에게 있어 2023년 설은 아주 각별한 명절이다. 우한 코로나 발생 직후인 2020년 설에는 평년 같지는 않아도 70% 내외의 농민공들이 설을 쇠러 고향에 갔다. 하지만 설 기간 코로나 감염이 심해지면서 2월, 3월 까지 직장복귀를 하지 못했다.

2021년 설과 2022년 설에는 도시 근무지에서 설을 쇠라는 방역 차원의 행정 지시(就地过年)가 떨어지면서 배달 기사들이 도시에서 발이 묶였다. 돈이든 직장이든 만사를 제쳐놓고 설이면 고향을 찾는 중국인들에게 있어 코로나 3년은 말그대로 비상시기(非常时期)였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01.10 chk@newspim.com

2023년 설은 도시 잔류를 강제하는 사실상의 행정명령이 풀리고 처음맞는 설이다. 1월 8일 부터 코로나 방역이 '을류 갑관리'에서 '을류 을관리'로 전함됨에 따라 더이상 준 전시 상태의 강압적인 이동 통제를 할 수 없게 됐다.

코로 방역 통제만 아니라면 택배기사들의 설 귀향을 막을 아무 제약 요인이 없다. 택배기사들은 보수나 근무환경이 열악한 편이고 이런 특성 때문에 고용계약이 느슨하고 취업 문턱도 낮은 편이다. 마음놓고 설쇠고 돌아온뒤에는 오히려 현재 보다 더 좋은 회사에 유리한 조건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택배 기사들은 일손을 놓고 설을 쇠러 농촌으로 떠나지만 O2O 물류 택배 기업들은 영업을 중단할 수 없는 노릇이다. 신경제 전환으로 택배 기사들의 가정 물류 배송이 중단되면 도시 기능이 절반은 멈추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택배 회사는 설이 되면 한층 바빠진다.  매년 설 연휴 마다 오히려 택배 수요는 빠른 속도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휴기간에는 무엇보다 음식 O2O 주문 배달 건수가 급증한다.

9일 베이징 칭녠바오는 중국 국가우정국 통계를 인용, 설 연휴기간 전국 택배 건수가 2019년 1억 2000만건에서 2020년 1억 6000만 건으로 늘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6억 6000만건, 7억 5000만건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01.10 chk@newspim.com

 

2023년 설. 택배 수요는 폭증하는데 전자상거래와 O2O 택배 기사들은 너도 나도 오토바이 핸들을 놓고 귀향 길에 오르면서 가장 애가 타는 것은 택배 업체들이다. 택배 업계엔 짧게는 7일간의 설 연휴, 길게는 설 운송 특별 대책 기간(1월 7일~2월 15일) 택배 기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의 주요 물류 택배 O2O 업체인 순펑(顺丰) 중퉁(中通) 윈다(韵达) 위안퉁(圆通) 차이냐오(菜鸟) 징둥(京东) 등은 2023년 설 연휴 특별 배송 대책을 발표하고 나섰다. 설 연휴 택배 인력 차질을 메우기 위해 쐉스이(11월 11일 쇼핑 대축제)에 버금가는 보수를 제시하며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베이징상바오에 따르면 택배 회사들이 제시하는 보수는 월 수입 1만 위안~1만 5000위안 보장, 분류 수송 일급 300위안 제공 등이다. 많은 택배기사들의 월 수입이 7000위안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월 보수 1만 5000위안은 상당히 높은 수준에 속한다.

상장 기업으로서 프리미엄 택배 업체인 순펑(順丰)은 설 연휴 기간 택배 기사들을 잡아놓기 위해 4억 위안의 특별 인센티브를 풀기로 했다. 알리바바 물류기업 차이냐오(菜鸟)도 설에 잔류하는 직원들에 대해 2000위안 내외의 특근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항저우 상하이 샤먼 등 지방 정부들도 설 연휴 물류 대란을 막기위해 배달 기사들에게 설 보조금을 나눠준다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