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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8회 믹타 국회의장 회의 공동선언문..."한반도 비핵화 공동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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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튀르키예 이스탄불 회의 참석
"연대·협력, 다자주의 통한 글로벌 위기 극복"

[이스탄불=뉴스핌] 김은지 기자 =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9일(현지시간) 열린 '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에서 대한민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의회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의 핵 위협과 미사일 도발 같은 평화 위협 수단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평화로운 국제질서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믹타(MIKTA)는 멕시코(Mexico), 인도네시아(Indonesia), 대한민국(Korea), 튀르키예(Turkey), 호주(Australia)가 참여하고 있는 국가협의체다.

믹타 회원국들은 특히 "우리는 세계가 중대한 기로에 있으며, 국제 안보 상황이 위협에 처해 있음을 인식하고, 국제 체제와 기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항하는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의 공공연한 도발 및 위협과 같은 현재 진행중인 도전 과제 해결, 폭력 방지, 평화 재건, 안정성 보장을 위한 본연의 책임 완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회원국들은 "우리는 이러한 도전과제에 보다 잘 대처하고, 더 공정하고 평화로운 국제질서 증진을 위해 다자 체제와 그 기구들, 특히 국제연합(UN)의 강화가 필요하며, 이는 다자주의에 기반한 정의, 다원주의, 포용성의 가치 아래 민주적 책임성, 대표성,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방향에서의 국제기관들의 개혁을 통해 가능할 것임을 강조했다"라고 했다.

이어 "믹타 회원국 정부가 국제 체제 개혁 노력에 적극적 역할을 맡도록 요청했다"라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국회가 '다자주의, 글로벌 상호의존성과 의회'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서 5개국 의회 대표들은 ▲다자주의 증진과 글로벌 상호의존 해결 ▲정치, 경제, 문화, 사회적 영역의 관계에 대한 신뢰와 상호 이해 ▲외국인 혐오, 인종주의, 이슬람 혐오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차별 근절 촉구 ▲식량안보 보장, 공급망 보호,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 대응 등 공동선언문에 총 16개의 항목을 담았다.

앞서 이들은 각각 국제체제 개혁, 국제 이주, 식량안보, 공급망, 빈곤과 기후변화 등의 주제에 대해 각각 40분씩 연설을 이어나갔다.

이번 회의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제4세션 '책임성 있는 인공지능(AI)과 신흥 기술의 기회와 위험'이라는 주제를 맡아 AI 분야 규범 정립을 위한 협력을 촉구했다. 

[이스탄불=뉴스핌] 김은지 기자 = 9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믹타 회의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2023.03.10 kimej@newspim.com

아래는 제 8회 믹타 국회의장 회의 공동선언문 전문이다. 

1. 우리 MIKTA (멕시코,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튀르키예, 호주) 의회 의장들은 2023년 3월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다자주의, 글로벌 상호의존성과 의회"를 주제로 제8차 MIKTA 국회의장 회의를 개최하여 21세기 각국 의회의 도전과제와 기회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다자주의 증진과 글로벌 상호의존 해결의 중요
성에 관해 논의하였다.

2. 우리 MIKTA 의회 의장들은 지난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재해 중 하나로 기록된 대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튀르키예 국민과 정부에 깊은 조의를 표하였다. 우리는 재난 발생 직후 긴급수색구조단 파견과 의료 및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MIKTA 국가들이 보여준 강력한 연대가 재난에 맞선 국제 협력의 환영할 만한 선례임을 강조하였다.

3. 우리는 MIKTA 회원국 간 의견 교환, 성공 사례 공유, 특히 지역 및 글로벌 사안에 관한 협력 모색의 귀중한 장을 제공하는 MIKTA 국회의장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4. 우리는 오늘날 국제 사회의 상호 연결성이 유례없는 수준으로 높아져 점차 상호 의존적이고 상호 연관된 글로벌 공동체가 형성되고 있으며, 특히 국제 경제와 안보의 안정성에 위험을 가하는 국제적 긴장 고조로 인해 분절화 된 세계를 살아가는 가운데 이러한 상호 의존성은 도전과제와 동시에 기회를 제공하며, 도전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고, 어떠한 국가도 이러한 문제를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강조하였다.

5.우리는 점차 복잡해지는 국제사회의 도전과제에 직면하여 의회 외교가 글로벌 대화와 협력 수립에 중요 수단이 되었으며 국제 관계 형성에서 각 국 의회의 역할이 분명해졌음을 재확인하였다.

6. 우리는 세계가 중대한 기로에 있으며, 국제 안보 상황이 위협에 처해 있음을 인식하고, 국제 체제와 기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항하는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의 공공연한 도발 및 위협과 같은 현재 진행중인 도전 과제 해결, 폭력 방지, 평화 재건, 안정성 보장을 위한 본연의 책임 완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도전과제에 보다 잘 대처하고, 더 공정하고 평화로운 국제질서 증진을 위해 다자 체제와 그 기구들, 특히 국제연합(UN)의 강화가 필요하며, 이는 다자주의에 기반한 정의, 다원주의, 포용성의 가치 아래 민주적 책임성, 대표성,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방향에서의 국제기관들의개혁을 통해 가능할 것임을 강조하였고, MIKTA 회원국 정부가 국제 체제 개혁 노력에 적극적 역할을 맡도록 요청하였다.

7. 우리는 상호 협력과 더불어 지난 2015년 모든 회원국들이 동의한 2030 아젠다와 지속가능발전 (SDG)을 지원하는 경제성장, 사회 발전 및 문화 교류 도모에 관한 다자주의에 대한 굳은 의지를 표명하였다.

8. 우리는 인공지능과 여타 신기술들이 인류와 경제 발전 지원, 삶의 질 향상,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상당한 잠재력과 더불어 차별, 사생활 침해, 사이버 안보 위협, 노동시장 교란 등과 같은 위험도 가하고 있음에 주목하였다. 우리는 국제 인권법과 규범, 윤리적 가치, 공공의 이익을 감안한 책임성 있고 투명한 방 식으로 이러한 기술이 개발, 이용되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하고, 이에 수반되는 잠재적 기회와 위험을 인식한 설계, 개발, 사용에 관한 국제적 기준과 지침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우리는 국제기구들이 해당 기준과 지침을 마련하고, 그 과정에서 각 국 의회와 협력하도록 요청하였다.

9. 우리는 매년 증가하는 전쟁, 테러리즘, 환경재해, 자연재해, 빈곤, 식량접근성 제약 등이 비정규 이주 증가의 요인이며, 이주민의 출신국, 경유국, 최종 목적국에 미치는 긍정적, 부정적 영향의 틀 안에서 미래 정책을 결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정책 개발 시에는 비정규 이주의 인권적 측면이 고려되어야 한다.

10. 우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튀르키예의 인도주의적 접근을 높이 평가하였다.

11. 우리는 지역 및 글로벌 도전과제의 악화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부담을 공유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안전하고 적절하며 적정한 관리를 요하는 난민이동성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였다.

12. 우리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심지어 주류 정치운동에서도 이용되어온 외국인 혐오, 인종주의, 이슬람 혐오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차별 근절을 촉구하였다.

13. 우리는 감염병, 자연재해, 전쟁 등 최근의 위기는 해당 지역 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기후변화와 더불어 식량안보와 공급망을 위협하고 경제적 취약 계층의 빈곤을 심화시키고 있음을 시사하고, 특히 식량안보 보장, 공급망 보호,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 대응 등에서의 의회 역할 강화는 국민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임에 주목하였다.

14. 우리는 식량 안보의 측면에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산 곡물 운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유엔과의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Black Sea Initiative) 체결을 위한 터키의 주도와 중재를 치하하였다.

15. 우리는 MIKTA 회원국 간 협력과 공조 심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치, 경제, 문화, 사회적 영역의 관계는 신뢰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진전되어야 함을 표명하고, 이러한 방향으로 의회 외교의 모든 기회를 활용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천명하였다.

16. 우리는 MIKTA 국회의장 회의 주재 및 개최를 위한 튀르키예 국회의 변함없는 리더십에 사의를 표하였으며, 2023년 인도네시아의 MIKTA 의장국 임기 중 MIKTA 의제와 우선순위 진전을 위한 인도네시아 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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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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