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군 검찰, 해병대 전 수사단장 '항명' '상관명예훼손' 기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병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박정훈 대령
김계환 사령관, 이첩 보류·중단 명령 '항명'
이종섭 장관에 대한 '상관 명예훼손' 혐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 검찰단은 6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과정에서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군형법상 '항명' '상관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며 기소했다.

그동안 박 전 단장을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해온 군 검찰은 이날 오후 수사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군 검찰은 박 전 단장이 ▲수사기록 이첩보류 명령 항명 ▲수사기록 이첩중단 명령 항명 ▲상관 명예훼손 등이 확인됐다며 공소사실을 조목조목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대령) 해병대 전 수사단장이 지난 9월 20일 오후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용산 국방부 검찰단으로 출석하고 있다. choipix16@newspim.com

군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기소까지 다수 관계자와 관련 자료조사, 압수수색,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박 전 단장의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면밀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군 검찰은 박 전 단장의 '수사기록 이첩보류 명령 항명'과 관련해 "박 전 단장이 지난 7월 31일부터 다음날까지 김계환(중장) 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기록 이첩에 대해 '이종섭 국방장관이 귀국할 때까지 이첩을 보류하라'는 정당한 명령을 수차례 받았다"고 설명했다.

군 검찰은 "하지만 박 전 단장은 이 장관이 귀국하기 전인 지난 8월 2일 아침 7시20분께 부하인 A에게 'B에게 수사기록을 보내는 것을 출발시켜라. 내가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진다'라고 말하며 수사기록 이첩을 지시했고, 이에 경찰에 조사기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항명을 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군 검찰은 '수사기록 이첩 중단 명령 항명'과 관련해 "지난 8월 2일 오전 10시51분께 기록이 이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 사령관으로부터 '당장 인계를 멈춰'라는 명령을 박 전 단장이 받았다"고 밝혔다. 군 검찰은 "하지만 박 전 단장이 '이미 인계 중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답변만 한 채 이첩 중단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기록이 경북경찰청에 전달되게 해 항명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군 검찰은 '상관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해 "이 장관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결과 보고를 받을 당시 박 전 단장에게 초급간부들의 처벌 문제는 언급했지만 임성근(소장) 해병대 1사단장의 처벌을 언급하거나 의문을 제기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군 검찰은 "하지만 박 전 단장이 8월 11일 2차례에 걸친 언론 인터뷰에서 '사단장을 빼라'는 등의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장관이 사단장까지 형사처벌 대상으로 하는 것이냐고 질문했고, 초급간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는 허위 사실을 공개적으로 적시해 상관인 이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군 검찰은 "박 전 단장의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은 군 위계 질서를 무너뜨리고 사기를 떨어뜨리는 중대한 위법행위라고 판단된다"면서 "향후 적극적인 공소 유지로 엄정한 처벌이 이뤄지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