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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상이 만든 다크 히어로…범죄 심판자 '비질란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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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다크 히어로가 탄생했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동명 웹툰 원작인 '비질란테'에서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법으로 인해 만들어진 다크 히어로가 '법과 정의'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월트 디즈니 코리아에서 3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공개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1~3화에 대한 언론 시사회를 열었다. 이번 작품은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를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의 이야기이다.

◆ 다크 히어로의 등장…"법에는 구멍이 나 있다. 내가 그걸 메우겠다"

'비질란테'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7000만뷰에 달하는 김규삼 작가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비질란테는 공권력이 약해져 있을 때 스스로 치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조직한 민간단체 '자경단'을 뜻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포스터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3.11.03 alice09@newspim.com

작품의 주인공 김지용(남주혁)은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다. 하지만 그가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를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초반에 그려진다. 어린시절 자신의 가족을 해한 피의자가 반성과 심신미약으로 낮은 형량을 받은 것이 원인이 된다. 내면에 분노를 가지고 살던 김지용은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간 범죄자를 직접 심판하기 시작한다.

그가 심판하는 대상은 바로 흉악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다. '비질란테'에서는 현 사회에서도 출소와 동시에 논란이 된 미성년자 성폭행범 조두순을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 있다. 작품에서도 미성년자를 성폭행해 복역했지만 낮은 형량을 살고 출소한 범죄자는 다시 피해자를 찾아가 해를 가하려 하고, 비질란테는 그를 심판하게 된다. 실제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만큼 해당 내용은 보는 내내 씁쓸함을 더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비질란테' 남주혁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3.11.03 alice09@newspim.com

비질란테 김지용을 연기하는 남주혁은 법망을 피해간 범죄자들을 향한 분노를 감정적으로 표출하지 않는다. 감정은 숨긴 채 서늘한 표정으로 그들의 범죄를 폭력으로 다스리며 법의 구멍을 자신의 폭력으로 메우기 시작한다.

◆ 정의인가 범죄인가…'비질란테'가 던지는 화두

1화에서는 흉악범죄를 심판하는 비질란테의 모습이 주로 그려진다면, 2화부터는 그를 취재하는 최미려(김소진) 기자가 등장하면서 내용은 점차 확장되어 간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기 위해 비질란테 취재를 시작한 최미려는 경찰보다 빨리 그의 뒤를 밟기 시작한다.

최미려의 보도로 인해 비질란테는 사회의 이슈가 된다. 악을 심판하는 비질란테, 범죄자를 처단하는 비질란테의 이야기로 법의 약자가 됐던 피해자들과 대중은 방송과 비질란테에 열광하기 시작한다. 범죄를 막기 위해 또 다른 범죄가 발생하고, 비질란테를 모방하는 모방범죄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광역수사대 수사팀장이자 '괴물'로 불리는 조헌(유지태)가 개입해 그의 뒤를 쫓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비질란테' 김소진(최미란 역, 위)과 유지태(조헌 역) 스틸컷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3.11.03 alice09@newspim.com

아이러니하게도 김지용이 범죄자를 심판하기 시작하면서 범죄율은 하락하고, 일부 범죄자는 자신의 죄를 자수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작품은 정의를 내세워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는 비질란테의 행위에 대해 시청자에게 '법과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모범 경찰대생이자 범죄 심판자 비질란테 김지용과 그를 추격하는 광역수사대 조헌 팀장, 그리고 그를 취재하는 최미려 기자의 쫓고 쫓기는 액션을 빠른 전개와 호흡으로 이끌고 간다. 캐릭터간의 독특한 관계성과 케미, 그리고 액션으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디즈니+가 로컬 콘텐츠 라인업 공개 당시 '비질란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던 이유를 알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세상이 만들어낸 새로운 다크 히어로의 탄생인 '비질란테'는 오는 8일부터 매주 2편씩 공개되며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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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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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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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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