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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생성형AI]④ 네이버·카카오, 생성 AI 서비스 내실 다지기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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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 서비스 고도화' 및 '킬러 콘텐츠 개발' 등에 주력
최수연 네이버 대표 "AI 사업 부문 예상보다 결과 좋아"
홍은택 카카오 대표 "비용 합리적이고 실용적으로 접근할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생성 AI 서비스의 상용화가 수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의 고도화 및 킬러 콘텐츠 개발,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14일 네이버와 카카오에 따르면 양사는 연내 초대규모 AI 언어모델을 활용한 광고 상품인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와 'AI 콘텐츠 봇'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클로바 포 애드는 광고주향 서비스로, AI 콘텐츠 봇은 이용자 관심사를 세분화한 카카오톡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성과가 기대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은 생성 AI의 첫 격전지를 B2B에서 찾는 중으로,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의 B2B AI 및 클라우드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반면) 카카오는 생성 AI에 뛰어들며 수익화 모델이 뚜렷하게 도출되지 못한 상황으로, KoGPT 고도화 및 수익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네이버·카카오 로고. [사진=네이버, 카카오]

◆ 네이버, 생성 AI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 개발로 비즈니스 확장 및 고도화 추진

네이버는 올해 8월 생성 AI 중심의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DAN 23' 컨퍼런스를 개최, 초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대화 생성 AI 서비스 '클로바X'와 생성 AI 검색 서비스 '큐(CUE:)' 등을 공개한 바 있다.

클로바X는 창작, 요약, 추론, 번역 등의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현재 답변 반복 생성 오류 등 클로바X의 이용자 피드백을 중심으로 서비스 개선을 진행 중이다. 연내에는 외부 문서 참조, 이미지 편집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큐는 복합적인 의도가 담긴 질문을 이해하고,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쇼핑, 로컬 등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와 이를 연동해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큐를 모바일로 확대·적용하고, 멀티모달 기술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클로바X의 서비스 개선에 전념하는 것은 오픈AI가 제공하는 '챗GPT'나 구글의 '바드'와 비교해 강점으로 내세운 한국어 특화 서비스가 뚜렷한 차별점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클로바X의 경우, 챗GPT나 바드보다 한국어 답변을 더 빨리 제시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문장의 완성도가 떨어지거나 작업을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이는 프롬프트를 제시해도 마찬가지로, 챗GPT나 바드와 비교해 여러 번 교정작업을 거쳐야한다. 클로바X는 챗GPT처럼 플러그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아 활용성 측면에서도 제한적이다.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한 자료조사에 있어서는 바드 대비 정확도가 조금 떨어진다.

다만, 큐의 경우, 클로바X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챗'이나 구글의 'SGE'와 달리 네이버 검색에 기반한 검색결과를 제시하기 때문에 한국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부를만하다. 블로그나 카페 등에 있는 게시글까지 전부 가져오는 만큼 신뢰도에 있어서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나, '빙'과 '구글' 검색보다는 정확도가 높다고 느껴진다. 이에 네이버가 쇼핑, 로컬 등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와 이를 연동하면, 한국형 생성 AI 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지난달 클로바 포 라이팅(CLOVA for Writing)의 테스트도 시작했다. 클로바 포 라이팅은 네이버의 콘텐츠 제작 툴 '스마트에디터'에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해 창작자와 사업자의 글쓰기를 돕는 도구다. 네이버는 클로바 포 라이팅 기능을 네이버 서비스 내 다양한 영역에 적용해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네이버는 이달 중 나이카와 협업해 하이퍼클로바X와 광고를 결합한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의 파일럿 서비스도 내놓는다. 이는 기존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DA)의 브랜드 정보를 학습한 생성 AI를 결합한 게 특징으로, 나이키 등 협업 브랜드가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AI로 이용자와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최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커넥트(connect) X'의 사내 테스트도 시작했다. 직군별로 특화된 도구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서 생성 기능을 지원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AI 모델로 업그레이드 중이다.

'하이퍼클로바X' 로고. [사진=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와 관련해 "AI 사업 부문에서 예상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큐:나 클로바 포 라이팅과 같은 B2C 서비스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생성 AI 라인업은 테스트를 통한 고도화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하이퍼클로바X는 전문 분야 데이터를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며, 클로바X는 이용자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 강화를 지속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테스트를 시작한 큐:나 클로바 포 라이팅는 네이버만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주제 영역을 확대, 서비스 확장 및 고도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카카오, 차세대 AI 모델 'KoGPT 2.0'과 AI 콘텐츠 봇으로 비즈니스 확장에 주력

홍은택 카카오 대표 [뉴스핌 DB]

카카오는 올해 7월 이미지 생성 AI '칼로(Karlo) 2.0'을 선보인 이후 AI 생태계 확대를 위한 '브레인 100X 프로그램'을 발표했지만,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차세대 초대규모 AI 언어모델인 'KoGPT 2.0' 공개를 늦추고 있다.

KoGPT 2.0은 카카오가 2021년 고개한 초대규모 AI 'KoGPT'를 고도화한 모델로, 카카오는 KoGPT 2.0을 기반으로 한 대화 생성 AI 'KoChatGPT(가칭)'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통해 60억 파라미터, 130억 파리미터, 650억 파라미터 등 다수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특정 사업 분야를 타깃으로 경량형 AI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비용 효율적인 마이크로 버티컬 AI 서비스 상용화가 목표로, 이를 위해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일부는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오픈소스 모델의 파인튜닝도 병행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브레인]

아울러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를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콘텐츠 봇'의 연내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콘텐츠 봇을 이용해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이에 대해 "카카오 내부적으로 AI 콘텐츠 봇 서비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연내 PoC를 할 모델이 10개 정도로 확장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라며, "카카오는 AI 콘텐츠 봇뿐만 아니라 여러 AI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체 개발 중인 모델뿐만 아니라 오픈 소스를 파인튜닝한 것부터 글로벌 빅테크의 생성 AI 모델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카카오는 파인튜닝을 할 경우에 호출당 비용이 1원보다 훨씬 더 적은 비용으로 서빙을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고, 이에 비용 합리적이고 실용적으로 (AI 비즈니스에) 접근할 것"이라며, "AI 콘텐츠 봇에 전달하는 콘텐츠와 관련성이 높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콘텐츠 제공을 위한 스폰서로 활동하면 광고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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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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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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