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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대표 위원장 "강원 2024 청소년 올림픽, 성공 개최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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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최종구 강원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선임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합류, 전열을 정비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종구 신임 대표 위원장을 필두로 스포츠·경제계 인사들이 모인 조직위원들에게 성공 개최를 위한 최선의 협력을 부탁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대회의실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 및 자문위원 위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최종구 신임 대표 위원장, 조직위, 문체부, 강원도 관계자 17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와 더불어 대회 경과보고 및 성공개최를 결의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 및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최종구 대표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27 mironj19@newspim.com

이날 유인촌 장관은 "오늘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나 조직위원회 최종구 위원장님께 감사를 여러 배로 드려야 할 것 마음을 다해서 고맙다"면서 자문위원으로 참여해준 여형구, 김기홍, 김재열, 김창범, 이동근, 정만기 위원과 정광열 강원특별자체도 경제부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두달 남짓 동계 청소년 올림픽까지 남았는데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신다. 지난 여름 잼버리 국제대회 이후에 처음 치뤄지는 대회라서 관심도 많고 성공적으로 치루어지기를 마음 속으로 바라신다. 특히 대통령께서도 여러 번 다시 한 번 실패하지 않도록 당부 말씀을 여러 말씀을 하셔서 최종구 위원장님과 자문위원님들 모셔서 대회 자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자문위원님들이 각 분야의 대표하는 분들로서 대회 성공 위해서 가감없는 조언을 해주셔야겠다고 생각한다. 여형구 위원, 김기홍 위원님은 평창 동계 올림픽 경험이 있으시니 꼼꼼히 경험을 바탕으로 짚어주시길 부탁드린다. 아무래도 청소년 올림픽이라 일반 성인 올림픽처럼 큰 축제나 외적으로 화려하고 이런 것보다는 청소년들의 도전, 모험, 교육에 의미를 더 많이 두고 있다. IOC 자체에서도 가능하면 소박하게 해달라 개폐회식도 너무 화려하게 하지 말고 준비하는 쪽에선 그럴 수가 없긴 한데 오히려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는 올림픽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번 올림픽의 의미와 성격을 설명했다.

또 "정·재계 대표해서 다 자문해주시는 거라서 예산 문제나 후원 문제 힘든 과정에 일들이 생기면 많은 역할 해주실 것으로 부탁드린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본다 내일 성화봉송 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한다. 홍보도 하고 이벤트를 만들자 해서 규모가 있는 성화봉송 릴레이식을 내일 하게 된다. 공식적으로 위원장님도 처음 등장하시는 거니까 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시작한다는 사인을 주는 날이 되지 않을까 한다. 차질 없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다짐과 더불어 조직위를 격려했다.

최종구 신임 대표 위원장은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국민들에게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IOC에서 하는 올림픽 행사로서 중요한 대회"라며 "중책을 맡겨 주셔서 어깨와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장관님이 얼마 전에 뵀을 때도 이 붉은 색 점퍼를 입고 계셨고 계속 열정을 보여주셨다. 김철민 위원님 등 오랫동안 헌신적으로 조직에 힘써오신 것으로 안다. 덕분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청소년 동계올림픽은 성인 올림픽과 또 다른 가치가 있다. 경쟁하기보다 젊은 사람들의 교류, 어우러지는 장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대회 성격을 감안할 때 그만큼 격식 있는 대회가 돼야 한다고도 본다. 성공 개최를 위해 조직위 모든 분들과 마지막까지 부족한 점이 없나 하나하나 살펴보고 바로 잡도록 하겠다. 국민적인 관심사가 고조되지 않고 있는데 남은시간 열심히 해서 나중에 좋은 대회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 및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최종구 대표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27 mironj19@newspim.com

현 한국무역협회 상근 부회장 직을 맡고 있는 정만기 자문위원은 "최종구 대표 위원장이 오시면서 이상화, 전종오 선수와 함께 선수 출신과 관료 출신이 힘을 합쳐서 민관이 보완적으로 함께 가는 것이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면서 "겨울에 관광객들이 강원에 늘어나는 시기. 동남아, 중국 지역에 충분히 홍보가 돼서 관광객들이 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와서 호텔 같은 숙박업소 같은 곳이 모자라지 않게 준비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잼버리 일도 있었지만 아주 좋은 일이 사소한 미비 때문에 부정적인 흐름으로 전환되기도 한다. 행사를 빛나려고 하기보다는 불편한 사고를 해소하는 게 중요하고 좋은 걸 부각시키려다 사소한 걸 망가지지 않게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본다. 경제계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인천공항공사와 협의해 입국하자마자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데스크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인 김창범 위원은 "청소년들 올 때부터 부모들도 걱정 많이 하고 출발하는 곳부터 어떻게 잘 해주느냐도 중요하다. 강원도 들어오기 전 비자부터 시작해서 출입국 관리본부 외교부 재외공관 통해 안내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신속히 비자 안내 등 상황이 생겼을 때 주한 대사관들과 협조가 굉장히 중요했다 잼버리 때 초동 단계에 그 부분이 우왕좌왕해서 힘들었던 면도 있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유병진 대한체육회 부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두 번째는 참가자들에게 숙식, 세 번째로 경기 여건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평창이 동계올림픽 잘 치르고 나서 동계 관계자들은 평창 얘기를 하고 가고 싶어한다 평창같은 붐업이 되고 이번 기회에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평창, 강릉, 영동지방 관객들이 관중이자 서포트할 수 있께 그분들을 경기장으로 유인하는 계기가 생겼으면 하고 학생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 및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최종구 대표 위원장 및 신임 자문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날 최종구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 여형구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기홍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처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 7명의 신임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2023.11.27 mironj19@newspim.com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강원도의 명예라고 생각하고 있다. 시설 기준부터 안전에 대한 것까지 IOC 기준을 부합해 준비 중이다. 하드웨어적으로는 잘 준비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아직 미흡하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흥에 옴직이는 사람들인데 아직 흥이 미치지 않았다. 그동안 외연이 아쉽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붐이 확 생겨야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오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전 세계 70여개국 2900여명의 유소년이 참가하며 7개 경기, 15개 종목으로 치른다. 전 국가대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사격 선수 전종오가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뛰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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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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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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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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