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BOJ '출구 전략' 정조준 ② 엔화부터 美 국채까지 파장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채 수익률 상승 기류
은행주 뜨고 부동산 휘청
꼬리무는 엔화 강세 전망

이 기사는 1월 25일 오후 4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일정 부분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르면 4월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베팅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1월23일 통화정책 회의 전 0.65% 선에서 등락했던 일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월24일 장중 0.739%까지 오른 뒤 0.723%에서 거래를 마쳤고, 1월25일 장 초반 0.733%로 상승했다.

지난 1월15일 10년물 수익률은 0.557%까지 후퇴했지만 단기간에 강한 복원력을 과시한 셈이다. 일본은행(BOJ)은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한 한편 10년물 수익률이 1.0% 선을 넘어서는 상황을 용인한다는 내용의 일드커브통제(YCC) 정책을 유지했다.

일본은행(BOJ)은 2023년 10월 10년물 수익률의 1% 초과를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시장 전문가들은 마이너스 금리 종료가 다음 수순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월23일 3bp(1bp=0.01%포인트) 상승한 0.05%에 거래, 2023년 12월27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토픽스와 토픽스 은행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

5년 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이날 3.5bp 상승하며 0.275%를 기록, 12월1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나 유럽중앙은행(ECB)와 같은 고강도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는 데 입을 모은다.

일본 엔화 [사진=블룸버그]

하지만 채권 트레이더들은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을 겨냥한 베팅에 나서는 움직임이다. 은행주 강세 흐름도 이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토픽스 은행 지수가 1월24일 2.9% 랠리했다.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이 4.3% 급등했고, 스미토모 미츠이 파이낸셜 그룹과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각각 2% 이상 오르는 등 은행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사이언 애셋 매니지먼트의 세시모 테츠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통화 긴축이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 부정적이지만 은행 섹터에는 호재"라며 "금리 상승 기대감에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주 강세와 달리 부동산 섹터는 하락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관련 지수가 1월24일 장중 2.1% 하락한 것.

금리 상승은 일반적으로 자금 조달 비용을 끌어올리고, 이 때문에 부동산 거래 둔화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다이와 증권은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마이너스 금리 종료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나섰다'며 "실물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한편 은행 섹터에 커다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월24일 공개된 무역 지표는 일본은행(BOJ)의 '출구 전략'에 설득력을 더해줬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2023년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9.8% 늘어났다.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9.1%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다만 12월 수입은 전년 동기에 비해 6.8%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인 5.3%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12월 무역수지 흑자가 621억엔(4억1883만달러)에 달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221억엔 적자를 예상했지만 예상밖의 결과가 나온 셈이다.

월가의 예상대로 일본은행(BOJ)이 4월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하면 2007년 이후 첫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지게 된다.

미츠비시 UFJ 애셋 매니지먼트의 가토 아키오 전략 리서치 헤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정책자들 사이에 매파 목소리가 높아졌고,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기 위한 대비가 이뤄지고 있다"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월 초 1.0%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화 강세를 전망하는 의견도 투자은행(IB) 업계에 번지고 있다. 2023년 11월 달러/엔 환율은 151.95엔까지 뛰었다.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33년래 최저치로 밀린 셈이다.

미국 연준의 피벗(pivot, 정책 전환) 기대감이 번지면서 달러/엔 환율이 2024년 초 140.88엔까지 밀렸지만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환율은 147엔 선으로 반등했다.

소시에테 제네랄(SG)은 보고서를 내고 달러/엔이 정점을 찍었고, 2024년 2분기 140엔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일본은행(BOJ)이 임금과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해 낙관적인 목소리를 낸 동시에 마이너스 금리와 일드커브통제(YCC)로 인한 부작용을 언급했다"며 "엔화는 2024년 중반 일본의 통화정책 수정 뿐 아니라 미국 국채시장의 안정과 중국의 주식시장 부양책에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엔이 2분기 중 140엔 선 아래로 떨어진 뒤 2024년 말 135엔까지 후퇴할 것으로 소시에테 제네랄은 예상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4년이 엔화의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1년 말 이후 달러화에 대해 20% 가량 급락한 엔화가 추세적인 상승 반전을 이룰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한다.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종료와 2년간 급락에 따른 반작용이 맞물리면서 엔화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로 인해 미국 국채 시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같은 만기의 일본 국채에 비해 3.4%포인트 높지만 환헤지 비용을 감안하면 엔화 자금으로 미국 국채를 매입하는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는 실정이다.

때문에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면 미국을 포함한 해외 자산에 묶인 일본 투자 자금이 발을 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JP모간 애셋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마이클 글로벌 채권 헤드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일본의 시장 금리가 오르면 앞으로 10년 혹은 그 이상 해외 엔화 투자 자금의 본국 송환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