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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자사 게임 15종서 설 맞이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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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넥슨은 7일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 15종에서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넥슨]

EA 코리아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버닝 이벤트 '황금 복주머니' 이벤트를 실시한다. '황금 복주머니 찾기 참여권'은 매일 접속 및 플레이 횟수에 따라 기본 보상과 함께 지급된다. PC방 접속 시 30분마다 1장씩 최대 5장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황금 복주머니 찾기 참여권'을 사용해 칸을 오픈할 때마다 '[24TOTY 1강 포함] 최종 OVR 109+ 푸른용 스페셜팩(2~8강)', '[23KFA 8강 찬스] 푸른용 스페셜 Top Price 상자'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참여권 사용 횟수에 따라 SSS등급 보상 4종 중 1종을 선택해 확정 획득이 가능하다.

'서든어택'에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정해진 시간에 게임 접속 시 '오드아이A 세트 영구제', 'MP7(I) 아테나 영구제' 등이 담긴 '잠겨진 영구제 BOX'와 '2024 신세경 멀티카운트', '영구제 밀봉' 등 1일 최대 7개의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 또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게임 접속 유지시간에 따라 'AK(IS) 자개 영구제', 'TRG21(IS) 자개 영구제', 2000 SP 등과 교환할 수 있는 횃불 포인트를 제공한다.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오는 15일까지 '황금 돼지' 성장 단계에 따라 각종 보상이 주어지는 '길운 한가득 황금 돼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30레벨 이상 일반 전투 혹은 레이드 전투에서 지급되는 티켓 아이템을 사용해 황금 돼지를 성장시킬 수 있다. 단계에 따라 그렘린 레이스 오브젝트 선택상자(6종), 머니 스웨거(30일) 상자, 고급 강화의 비약 상자, 타이틀: 복덩이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는 오는 15일까지 각종 미션 완수 시 해독기, 무기 강화 재료, 파츠 보상상자 등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복주머니를 지급한다. 또, 대기실과 로비에 등장하는 청룡 포획 시 사자탈 모자(1일), 설날 기념 스프레이(1일)을 얻을 수 있다. 총 100마리 포획에 성공하면 [새해 사냥꾼] 훈장, 이벤트 해독기 10개, 무기 강화 경험치 100 5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일부 전장에 등장하는 '가오리연'을 총 300번 처치하면 '훈장 킬러 K', '초월 해독기 10개'를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는 29일까지 플레이 타임 10분 달성 시 '크로스보우 Classic(무제한)'을 제공한다.

'어둠의전설'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이아' NPC에게 '새해' 키워드로 대화하면 캐릭터 등급에 따라 '세뱃돈(라르)'을 지급한다. 세뱃돈으로 '안정의 세뱃돈' 또는 '한방의 세뱃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각종 일일 미션을 수행하거나 미니게임 '뮤레칸 덕담지옥'에서 3분간 덕담 폭탄을 피해 살아남으면 '새해의상자'와 '청룡의기운'을 받을 수 있다. 또 '새해로군' NPC에게 수집한 '새해의기운'을 전달할 시 각종 경품 교환 및 '청룡의기운' 제작이 가능하다. '청룡의기운' 사용으로 누적된 수집랭킹에 따라 청룡 의상 아이템이 포함된 '청룡풀세트보상상자' 등 풍성한 보상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새해 이벤트 기간 동안 경험치와 어빌리티 획득량 30% 증가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아스가르드'는 오는 29일까지 '이아의 축복: 설날 2024' 이벤트를 실시한다. 레벨 범위 몬스터 사냥, 미니게임 참여, 보스레이드 클리어 등 각종 '이아의 축복' 미션을 달성하면 '이아의 축복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이중 '나만의 떡국 만들기' 미니게임에서 몬스터를 잡으면 각 몬스터에 해당하는 떡국 재료를 얻을 수 있다. 화면 하단에 등장하는 떡국 재료를 순서대로 모으면 스테이지를 완료할 수 있다. 총 3개의 스테이지를 완료한 결과에 따라 다양한 버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떡국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아의 축복 경험치'를 모아 특정 '이아의 축복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다양한 아이템 및 이벤트 상점 코인 보상을 선물한다.

'DNF Duel'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스팀(steam) Free Weekend'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스팀 공식 홈페이지에서 'DNF Duel'을 무료로 다운로드하고 체험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히트2'는 '풍요의 설날' 이벤트를 진행하고 오는 21일까지 특별 보스 몬스터 '나비'를 선보인다. 몬스터 처치 시 난이도에 따라 '눈부신 클래스/투혼 소환권'과 '나비 코인'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나비 코인'을 모아 '영웅 클래스 도전 소환권' 등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풍요의 설날 든든 만찬 미션'을 완료해 얻은 아이템으로 이벤트 컬렉션 '설날 만찬'을 완성하면 각종 버프 효과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28일까지 '풍요의 히트THE 출석부' 이벤트를 통해 매일 게임에 접속하면 일자별로 파괴된 장비 복구에 사용할 수 있는 '히트 THE 복구권 3종' 등 풍성한 선물을 지급한다.

'프라시아 전기'는 3월20일까지 '설레는 설날 보내기' 제전 이벤트를 통해 접속만 해도 '빛나는 침식 해제 주문서 선택 상자', '형상/탈것 소환 최고급 선물(11회) 선택 상자, '영웅 추종자 인장 30개 상자I'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2월 14일까지 설날 확정 보상이 추가된 '고래사자의 설날 수수께끼 이벤트'를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획득 가능한 '복덩이 주화'로 '복 터지는 선물 상점'에서 다양한 보상과 교환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오는 13일까지 일일 미션으로 획득한 이벤트 참여 기회를 소진할 시 '루나 쁘띠 펫 선택상자', '마스터 라벨 풀 세트 선택 교환권' 등 스페셜 및 일반 보상을 선물하는 '행운의 복주머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오는 20일까지 '설날 핑크빈 미끄럼틀 사다리' 미니게임 이벤트를 진행, 완주 횟수에 따라 '새해 다짐 코인', '설날 코디 상자' 등의 보상을 지급한다. 같은 기간 '설맞이 보스 처치' 이벤트에서 처치한 보스 별로 경험치 보상을 지급한다. 참여 횟수에 따라 '군단장 전리품 선택 상자'를 포함한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던파모바일'은 오는 22일까지 '설맞이 5일 떡국 출첵' 이벤트를 통해 접속만해도 '설맞이 스킬룬 상자', '3단계 5종 속성 플래티넘 엠블렘 선택 상자', '초월석 입자' 등의 접속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3월 7일까지 윷놀이 미니게임을 진행하고 임무를 달성하면 '황금 윷', '10,000 테라', '2024 설날 스티커 상자' 등을 제공하는 '윷놀이 팡팡' 이벤트도 실시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타이어 조각을 모아 레전드 등급 카트와 교환할 수 있는 '2024 설날 맞이 매일 만나는 레전드 카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매일 접속 시 주어지는 타이어 조각을 사용하면 플레어 파라곤-MAX, 흑룡-MAX, 크레이지 샤크-MAX 등 지난 시즌 인기를 모은 레전드 등급 카트를 최대 5일까지 제공한다. 또한,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용의 해 조각'을 모아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2024 설날 맞이 카러플이 쏩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멀티 대전 참여 시 매일 최대 5개까지 '용의 해 조각'을 지급하며 이를 통해 고급 카트 페인트, K코인, 골드 기어 부품 등을 선물한다.

'빌딩앤파이터'에서는 오는 18일까지 '2024 설날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픽 부하 1종을 확정적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다. 클랜 기부, 빌딩 도장 찍기 등 게임 내 특정 미션을 완료하면 '에픽 부하 아벨'과 함께 '다이아(1400개)', '픽업 영입 카드(10개)' 등의 아이템을 선물한다.

'진 · 삼국무쌍 M'은 오는 22일까지 '설 기념 복주머니'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정 미션 완료 시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를 활용해 상위 등급의 'UR~LR 등급 연마 상자', 'UR 등급 장비 상자' 등 총 20종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모든 보상 수령 시, 'SSR 전용 무기 상자'를 지급한다.

'바람의나라: 연'은 오는 15일까지 '행운의 복주머니 드롭'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냥을 통해 '2024년 새해 복주머니'를 일일 최대 70개까지 획득 가능하다. 사용 시 '[보물] 변신 환수소환석', '[보물] 수호 환수소환석'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매일 1회 '신기루 동굴'에서 복주머니를 처치하면 '강화안정제', '강화촉진제' 등 장비 강화 재료를 지급한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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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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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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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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