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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의부동산주간뷰] 한 달 지난 8.8대책, 효과 있다? 없다?…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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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 8.8대책 발표 한달, 부동산 시장 안정 자신감…"과거 집값 급등기 상황과 다르다"
한 주만에 서울 아파트값·전셋값 상승폭 커져
韓銀, "집값 단기 진정 어려워…과거 정부 집값 급등기와 유사" 분석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추석 연휴가 한창이다.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는 자리에 부동산 얘기는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다. 설이나 추석 연휴 이후 집값 등 부동산 시장의 변곡점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연휴 기간 동안 어떤 얘기들이 오고 가는지 귀 기울이게 되는 이유다.

일반적으로 유주택자와 무주택자, 또는 세대별 입장에 따라 의견이 갈리는 게 지금까지 화두였다면 올해는 화제의 방향이 조금 다를 듯하다. 같은 유주택자라고 하더라도 지역과 주택 유형에 따른 집값 편차가 확연히 커졌기 때문이다.

지역적으로는 서울과 비(非)서울로 나뉘고 더 나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주택 유형으로는 아파트와 비아파트, 신축과 구축으로 구분되는 등 집값의 양극화 현상이 주택 시장의 화두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두고 서울 강남권과 강북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영등포(여의도) 등 일부 선호 지역의 신축과 재건축 아파트 추진 단지 중심의 '일극화(一極化) 체제'로 굳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주택 시장의 양극화 가속화 속에 발표한 8·8 대책이 과연 시장에서 약발이 먹힐지 관전 포인트다. 8·8 대책은 지금까지 발표해 왔던 윤석열 정부 부동산 대책의 결정판이라 할 만큼 중장기 공급 로드맵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담겨 있다.

[자료=국토부]

마침 8·8 대책을 발표한 지 딱 한 달이 지난 9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주무 부처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이 관심을 끌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8·8 대책의 후속 조치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도 최근 시장 동향에 대한 견해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공교롭게도(?) 8월 둘째 주, 즉 8·8 대책 발표 기점 이후 급등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추이가 점차 둔화된 통계 지표를 기자들에게 환기시켰다.

이를 두고 '8·8 대책 효과'의 성과로 보는 이유가 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박 장관은 "정책 효과 때문이라고 단언한 적이 없는데 내용과 다르게 해석되는 게 안타깝다"며 다소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정부의 대책에 의한 것인지, 계절적 영향인지 주택 시장의 가격 변동을 한두 가지로 규정하기는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박 장관이 물론 정책 효과의 성과라고 얘기한 적은 없다. 하지만 8·8 대책 발표 이후로 한풀 꺾이는 지표의 변화와 맞물린 설명을 하다 보니 인과 관계로 착각할 여지는 있었다.

앞서 지난 7월 기자 간담회에서도 서울 아파트값의 급등에 대한 판단을 묻는 답변 과정에서 "국지적으로 잔등락을 보이는 금융 장세"라고 평가했다가 안팎에서 곤욕을 치른 박 장관은 대세 상승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박 장관은 당시 발언에 대해 노무현 정부에서의 IMF 외환위기 이후 통화량 증가로 인해, 문재인 정부에서의 코로나 유동성 장세와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집값이 급등했던 당시와는 다르다는 것을 이같이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재정 기조가 건전하고 통화 관리가 잘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선 무지막지한 집값 급등은 없을 것이란 얘기다.

박 장관의 자신감 있는 발언에도 시장 불안은 여전해 보인다. 당장 지난주 시장은 한 주 만에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 모두 상승폭이 커지는 통계 지표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4년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이지은 경기동향팀장, 박영환 정책기획부장, 박종우 부총재보, 최창호 통화정책국장, 이화연 정책협력팀장 [사진=한국은행] 2024.09.12 photo@newspim.com

최근 한국은행에선 오히려 "집값이 단기간에 진정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현재 수도권 주택 가격과 가계부채 상황이 과거 네 차례의 집값 대세 상승기와 유사한 점이 있다고 분석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은이 제시한 네 차례의 집값 상승기는 김대중 정부 말기인 2001~2003년, 노무현 정부 집권 시기인 2005~2008년, 박근혜 정부 말기인 2015~2018년,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2021년 등이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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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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