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아시아 대표관문' 인천공항, 델타항공 아시아 허브공항 구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의 아시아 국제 허브로 낙점 받았다. 이전까지 델타항공은 일본 도쿄의 나리타공항을 아시아 국제 허브로 두고 있었다.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이학재 공사 사장과 델타항공 CEO 에드워드 바스티안(Edward Bastian)은 회담을 갖고 내년 6월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 개설을 확인하고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아래 상호 협력키로 했다.

미국 애틀랜타 소재 LOEWS 호텔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왼쪽)과 델타항공 에드워드 바스티안 회장(사진 오른쪽)이 업무협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을 보유한 공항은 아시아 공항 중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이번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해 인천공항은 아시아 최초로 델타항공의 4대 코어 허브 공항을 모두 연결하게 된다. 델타항공의 4대 코어 허브 공항은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솔트레이크시티다. 이는 인천공항이 델타항공의 아시아 대표 허브 공항으로 거듭난다는 의미가 있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운송 실적 등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환승률 증대, 네트워크 확장 등의 질적 성장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주 노선은 2023년 기준, 인천공항 전체 여객의 10%, 환승객의 31.3%를 차지하는 주요 장거리 노선 시장이다.

인천공항과 델타항공의 4대 코어 허브 공항을 모두 연결하게 된다는 것은 인천공항이 델타항공의 미국 외 허브 공항의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델타항공은 과거 아시아 국제 허브공항이었던 도쿄 나리타공항에 월 312편, 8만4361석을 공급했다. 그러나 델타항공은 2020년 3월 28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모든 나리타-미주 노선을 단항했다.

델타항공의 공급 좌석을 기준으로 인천공항은 2019년 8월 아시아 내 3위에서 2024년 8월 2위로 올라 섰으며 내년 솔트레이크시티 신규 노선 취항 이후 추가 투입될 공급을 바탕으로 1위(11만 298석)로 오르며 델타항공의 아시아 국제 허브 공항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항공의 아시아 허브 공항 이전은 인천공항이 지난 2014년부터 가꾸어온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공사는 국내 항공사와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JV) 설립 이전 단계부터 인천공항으로의 아시아 허브 이전을 설득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시설, 운영, 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결과 아시아 지역의 주요 허브 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하게 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델타항공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아태 허브 네트워크 확대가 인천공항 4단계 사업과 시너지를 이뤄 연간 1억 6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하는 세계적 항공 허브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주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가장 높은 환승률(40%)과 큰 환승 비중(31.3%)을 차지하는 노선이며, 미국 노선 공급력의 확장과 더불어 환승 시설, 편의성의 증대가 아시아 환승 수요 성장을 견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취항할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은 미국 내에서도 환승 연결성이 우수한 공항이다. 지금까지 아시아와의 직항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약 12만 명의 아시아인이 방문하는 등 미국과 아시아 양쪽 지역 모두에서 수요가 높은 경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항공의 전 노선 평균 탑승실적을 감안했을 때 신규 노선의 취항으로 연간 약 18만 명의 여객과 9.4만 명의 환승객 창출이 예상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델타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전 세계 항공 시장에서 세계적 허브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향후 글로벌 대표 공항과 항공사로서 세계 항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항공 파트너십의 롤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의 조 에스포시토(Joe Esposito) 네트워크 기획 수석부사장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솔트레이크시티 직항 개설로 델타항공은 4대 코어허브와 인천을 모두 연결하여 아태 허브 기반을 완성했다"며 "앞으로 델타항공은 지속적으로 인천과의 노선을 확대해 아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도쿄 35일 연속 비 관광 흔들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도쿄에 35일 연속 비가 내리면서 1886년 기상 관측 시작 이후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한 달 내내 비가 관측된 것도 사상 처음이다. 기록적인 장마가 아닌 가을철 장기 강수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과 관광, 교통, 주거·생활 서비스 등 도쿄 시민들의 일상과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도쿄 도심에서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35일 연속 강수가 관측됐다. 종전 최장 기록은 2019년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33일이었다. 특히 올해 9월은 도쿄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관측됐다. 9월 강수량은 30일 오전 기준 692.5㎜로 평년의 3배를 넘었으며, 1958년 이후 9월 강수량 기록도 경신했다. 연간 누적 강수량 역시 9월 말 기준 2000㎜를 넘어 평년 연간 강수량인 1598.2㎜를 이미 크게 웃돌았다. 일조량 부족도 심각했다. 도쿄의 9월 일조시간은 45.8시간에 그쳐 평년의 약 40% 수준으로, 1988년에 이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루 일조시간이 5시간을 넘은 날도 3일에 불과했다. 비가 오는 도쿄 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가을비 전선 장기 정체...잇단 태풍도 영향 기록적인 장기 강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일본 열도 부근에 가을비 전선이 장기간 머문 데 있다. 여기에 태풍 24호와 25호, 26호가 잇따라 일본 주변으로 접근하면서 비구름이 반복적으로 유입됐다. 일본 기상청도 9월 중·하순 동·서일본 태평양 연안의 많은 비가 가을비 전선과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태풍과 전선이 결합하면서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 도쿄 도심뿐 아니라 수도권과 인근 지역에서도 기록적인 강수가 나타났고, 지바현 등에서는 앞선 태풍으로 침수와 도로 단절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기 강수의 배경에는 엘니뇨 현상도 자리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봄부터 엘니뇨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7월에는 태평양 적도 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기록해 역대급 강도의 엘니뇨 가운데 하나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의 태풍 활동이 활발했던 배경에도 엘니뇨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도쿄의 35일 연속 강수를 엘니뇨 하나의 결과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이번 장기 강수 자체는 가을비 전선과 태풍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 채소값 상승...일조량 부족이 농작물에도 부담 장기 강수와 일조량 부족은 농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장마·폭우와 일조 부족이 겹치면서 채소의 생육과 수확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식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일본 농림수산성은 9월 채소 가격 전망에서 오이와 토마토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중앙도매시장에 공급되는 채소 가운데 배추와 시금치, 토란 등은 평년보다 출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언론에서는 장기 강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잎채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현장 사례도 전했다. 장기적으로는 비가 그친 뒤에도 농산물 공급량과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계속된 비로 배추 등 채소값 상승 [사진=NHK 캡처] ◆ 코인세탁소·주택수리업체는 '특수'...관광·외식업은 부담 생활 서비스업에서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빨래를 밖에 널기 어려워지면서 도쿄의 코인세탁소에는 이용객이 몰렸다. 일본 방송사 취재에 따르면 도쿄 인근의 한 코인세탁소는 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5배 늘었다. 반면 야외 관광과 레저 활동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 도쿄뿐 아니라 인근 관광지에서도 방문객 감소가 나타났고,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둔 음식점과 관광 관련 업종에서는 장기간 계속되는 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 관리·수리업체에는 반대로 주문이 몰리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비로 주택 누수 피해가 늘면서 한 업체의 누수 수리 의뢰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했고, 비가 계속 내리면서 실제 수리 작업 자체가 지연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의 수요도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도쿄의 한 드럭스토어에서는 장기화된 비 때문에 매장 입구에 비치한 우산 비닐봉투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는 등 관련 수요가 평소보다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 교통·재난 위험도 커져...10월에도 태풍 변수 문제는 장기 강수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폭우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26호 태풍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면서 이즈제도와 간토 지역에 다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앞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추가 침수와 토사 재해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다만 장기간 계속된 비도 10월 들어 끝이 보이고 있다. 일본 기상 관련 기관들은 10월 1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쿄를 비롯한 간토 지역의 날씨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에는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장기 강수로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사진=뉴스핌DB] goldendog@newspim.com 2026-10-01 08:27
사진
동원그룹, '참존'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동원그룹이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1세대 K뷰티 기업 참존 인수에 나선다. 인수 주체는 식자재 유통 계열사 동원홈푸드다. 거래가 성사되면 식품·포장재·물류에 이어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되며, 2024년 3월 취임한 김남정 회장 체제의 첫 인수합병(M&A)이 될 전망이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사진= 동원그룹]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홈푸드는 지난 22일 서울회생법원 관리 아래 진행 중인 참존 매각에서 조건부 인수 예정자 지위를 확보했다. 거래 금액은 수백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동원그룹은 연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참존은 1984년 약사 출신 김광석 회장이 설립했다. 국내 최초로 클렌징 워터를 선보였고 청개구리 마스코트와 '콘트롤 크림'을 앞세워 1990년대 업계 매출 3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무리한 사업 확장과 경영권 분쟁, 면세점 사업 실패가 겹치며 지난해 11월 21일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동원이 인수에 나선 배경으로 유통업계에서는 40년 넘게 쌓인 기초 화장품 제조 노하우와 브랜드 가치 등 무형 자산을 꼽는다. 계열사 패키징·물류와의 시너지도 기대 요인이다. 인수 주체인 동원홈푸드는 지난해 매출 2조 6,433억 원, 영업이익 690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그룹은 이미 뷰티·바이오 분야 전문가 영입에도 나섰다. 동원산업은 올해 약사 출신인 남택종 전 알에프바이오 대표를 경영 전략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 알에프바이오는 스킨부스터 등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남 상무는 신사업 발굴과 M&A 전략을 맡고 있다. 참존 인수가 확정되면 동원그룹의 뷰티·바이오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fineview@newspim.com 2026-10-01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