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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 폴리티션 스토리] (하) 장경태 "내 꿈은 서울시장, 10년 동안 차근차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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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교통과 주거 문제…일자리·교육·보육 정책 준비 중"
"수도권·지방 격차 해소 필요, 태양열 발전으로 에너지 고속도로 대안"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재선 서울시당위원장인 장경태 의원은 정치인의 인생 여정을 돌아보는 뉴스핌 '폴리티션 스토리'에 출연해 자신의 정치 철학과 목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뉴스핌 TV'를 통해 공개된 폴리티션 스토리에서 자신의 정치 목표를 '서울시장이 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장 의원은 "약 10여년 후에 차근차근 준비해서, 많은 선배 정치인들의 좋은 서울시정을 잘 배워서 차근차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와 함께 2026년 지방선거를 위해 서울시민의 삶을 나아지게 만드는 '서울시민에 대한 사다리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서울시민과 관련된 일자리, 주거, 보육, 부채, 창업,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울시민의 어려움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고민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서울과 지방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태양열 발전을 통해 에너지 고속도로를 끌아 수도권에 공급하고, 에너지로 인한 부가가치는 그 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제기했다. 그는 "사실상 무상주거, 무상 교육, 무상 의료까지 가능한 정도의 수입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10.10 dedanhi@newspim.com

다음은 장 의원과의 폴리티션 스토리 인터뷰 전문이다.

▲(장경태 의원, 이하 장)어린 시절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전혀 아니었어요. 저는 사실 어렸을 때 친구들하고 개구쟁이였고요. 중학교 때까지는 곧잘 공부도 좀 했던 것 같은데 또 방황하면서 고등학교 가서는 거의 아주 저조한 성적으로 학교를 다녔고요. 거의 솔직히 반에서 중간도 못 갔으니까요. 하위권 학생이었고 학교 다닐 때 합창단, 댄스부 활동하면서 춤추고 노래 부르고 약간 놀러 다니는 걸 좋아했던 그런 학생이었고 별로 이렇게 공부에는 체질에 잘 맞지 않았던 그래서 나중에 고3 때 돼서 처음 공부를 좀 해보려고 하니까 그때는 좀 늦긴 했더라고요. '좀 제가 늦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뭐 입에 풀칠하고 살겠지'라고 생각하면서 공부했던 것 같아요.

-(최연혁 교수, 이하 최)사실은 제가 이제 장경태 의원님을 뵌 거는 20대 말 이제 좌절하고 있을 때 만났고 또 한국 들어올 때마다 몇 번 뵙고 말씀을 듣고 이제 그럴 때마다 제가 제 입장에서는 격려를 드렸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치는 역시 이제 꿈과 이상에서부터 시작이 되는 것 같아요. 그니까 학자금 융자에서 내가 느끼는 그런 불편함 혹은 불합리를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까에 대한 그런 점에서 정치의 눈을 떴다 혹은 정치 한번 해봐서 법을 바꿔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치의 어떤 꿈 이상 혹은 이래서 바꿔야 되겠다라고 해서 여기 들어와서 정치의 이제 발을 들여놓고 이제는 초선이 아닌 재선 의원으로서 정치적 이상과 꿈 현실 그 사이에서 어떠한 것들이 내가 느끼는 한계 혹은 가능성 이런 것들이 있다고 보십니까.

▲(장)우리나라가 영토는 좀 많이 좀 작은 나라지만 워낙 또 인구도 작은 규모가 아니고 또 국력도 상당히 성장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오는 여러 가지 성장통들이 좀 늦게 오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아요. 크게 이제 정치학에서 이야기하는 지역 균열, 계급 균열, 세대 균열 등이 이제 저런 갈등 요인 중에 하나라고 보는데 특히나 우리나라는 고도의 압축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런 내재적 어떤 한계들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거든요. 특히 지역 감정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라든지 혹은 각 계급별 소위 잘 사는 사람 못 사는 사람 아직도 나누는 과정이라든지 또 정말 60년대 초반생들에 대한 좀 약간 뭐랄까 어떤 모 사역자님의 의견을 들어보면 우리나라 60년대 초반생들은 전기도 없는 곳에서 태어나서 자라면서 나중에 이제 스마트폰까지 쓰는 그 세대가 60년대 초반생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가끔 여쭤봐요. 진짜 60년대 초반 태어나셔서 얼마 안 됐을 때는 냉장고가 없으셨어요. 그러면 냉장고는 무슨 지금 전기도 없어가지고 곤로에 막 이렇게 구워 먹던 얘기, 전등 독서를 위해 촛불 켜던 얘기,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 어렸을 때 그래서 항상 매일매일 먹거리 준비를 위해서 밭에 가서 뭔가 채워야 되고 항상 먹거리를 준비해야지 생존할 수 있었던 그 시절 얘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꼰대 같은 얘기일 수도 있고 너무 세대 차이 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쨌든 그게 저는 우리 대한민국의 이 압축 성장 과정에 시대적인 여러 아픔들을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청년 정치라는 영역이 딱 별도로 새롭게 청년 정치 영역 이렇게 생겨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여러 그냥 제가 좀 더 빠르게 시작한 젊은 정치인일 뿐인데 아직도 우리나라는 이 정치에 대한 약간 권력화, 권위화 이런 것들이 많이 존재해 있고 또 이 압축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가진 분들이 아직까지는 국회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어서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세대가 느낄 때는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문제들도 어찌 됐건 윗세대 정치인들은 그걸 너무 심각하고 첨예하게 또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얘기하잖아요. 지금 대한민국의 60대는 후진국에서 태어나서 40대는 개발도상국에서 자라서 지금 20대는 선진국에 살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데 저는 좀 그런 부분들 그러니까 가장 좋은 국회는 국민을 닮은 국회인데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분들이 넓게 구성되는 게 좋다고 보거든요. 근데 지금 국회는 좀 넓은 국회는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좀 그런 부분이 좀 아쉽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채송무 기자, 이하 채)의원님 이제 재선 국회의원으로 당에서 대표적인 주류 정치인으로 꼽히고 있으신데 지금 요새 의원님이 가장 하시는 고민이나 이건 좀 해결해야겠다라고 하시는 점은 뭐가 있을까요?

▲(장)초선 때와 재선 때는 확실히 좀 다르긴 한데요. 초선은 이제 아무래도 각 위원회의 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잘하면 되는데 재선은 보통 당의 주요 수석 원내수석, 정책위 수석, 또 수석부총장, 수석대변인 등으로 이렇게 쭉 이제 수석급의 역할을 많이 하거나 상임위의 간사 역할이거든요. 그래서 여러 논의 과정에서 서로 조율도 많이 하고 또 상임위 내에도 조율도 하지만 타 상임위와의 조율도 대부분 재선 의원들이 많이 하거든요. 3선 이상은 이제 상임위원장을 맡기 때문에 초선 때는 전반기 보통 저희가 상임위가 18개 중에 본 상임위 14개, 겸임 상임위가 4개예요.

근데 제가 초선 때 전반기는 상임위 4개, 후반기에 4개 이렇게 해서 정말 많이 상임위도 많이 하고 당직도 청년위원장, 혁신위원장, 최고위원 등으로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저도 열심히 산 만큼 이번 대선 때 어떤 의정활동을 해야 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그때는 그저 일단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고 청년 사다리 위주로 많이 고민을 했다면 지금은 저는 서울시민에 대한 사다리법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를 준비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또 시당 마침 또 시당위원장이 되든 안 되든 그것이 의정활동의 목표였거든요. 딱 재선됐을 때 저희 보좌진 회의에서 이번에 우리는 서울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입법을 많이 준비하자라고 했고 또 마침 시당위원장이 됐으니 또 2년 뒤에 있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가지 서울 시민과 관련된 일자리 주거 보육 부채 창업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울 시민의 어려움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들을 좀 고민하는 법안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채)지금 서울시민이 굉장히 어렵잖아요. 디테일하지는 않고 좀 크게라도 어떤 대안이 좀 있으신 건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장)서울시민이 느끼는 문제점이 대한민국의 문제점을 다 가지고 있죠. 높은 어떤 주거 비용이 지출된다든지 또 여러 음식물 관련된 물가도 직격으로 다가오고요. 또 교통 체증과 이런 교통으로 인한 비용 소모. 일반적으로 차 안 막히면 한 20분에 갈 거리가 차 막히면 1시간 20분이 걸리는 거잖아요. 많은 시민들이 이 어려움을 느끼는 또 굳이 길거리에 소모해야 될 비용이기 때문에 일단 기본적인 교통과 주거 문제가 가장 좀 중요하다라고 보고요.

그 다음으로 이제 또 전반적인 문제인 일자리, 서울시민에 관련된 교육 또 그리고 보육까지 크게 이제 5가지 정도로 보고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느끼는 물론 가계부채 문제도 있지만 또 이 소상공인 금융 관련된 지원 대책이 좀 필요하다라고 보고 있어서 단순히 이제 지원만이 아니라 좀 여러 가지 핵심적인 공약과 정책들도 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좀 생각하고 있는 방향은 있는데 이 정도까지만 얘기하겠습니다. 정책 얘기 오래 하면 별로 안 좋아하시더라고요. 너무 재미 없어서요.

-(채)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의 가장 큰 과제가 이제 2026년에 있을 지방선거가 아니겠습니까?
지방선거를 이제 승리로 이끄셔야 되는데 서울시장 선거라는 게 참 어렵잖아요. 물론 너무 이르기는 한데요. 서울시장 선거는 좀 어떤 구도로 흘러갈 거라고 보세요?

▲(장)일단 중앙정부의 이 무능력과 무책임한 모습이 고스란히 서울시정에도 투영되고 있는 것 같아서 오세훈 시장이 뭐 나름대로 의욕적으로 하려고 하는 건 있는데 사실 그게 뚜렷하게 성과로 나오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본인이 말은 열심히 하는데 2021년 서울시장 되고 나서 벌써 3년이 넘게 지났는데요. 이렇다 할 서울시정의 성과가 없어요. 사실 그러다 보니까 아마 시민들도 뭐냐 이거 예를 들면 신통 제도를 도입했죠.

신속과 통합 제도를 그래서 과거에 모아주택했던 것들을 통합으로 여러 가지 재개발 재건축의 신속한 처리를 신속 제도로 이렇게 만들어서 이렇게 준비도 했지만 결국 이렇다 할 성과가 제대로 나지도 않는다든지 개발하고 사회 SOC 자본을 투자하겠다고 했는데 SOC 자본 저희 민주당하고 당연히 다르겠죠. 저희는 교육과 보육, 복지 제도를 좀 확충해 달라고 요구하는 정당이고 다른 SOC라든지 재개발, 재건축이라든 아니면 교육, 교통 문제라든지 이런 걸 주장하는 정당의 시장이 됐고 스스로 이렇게 약속을 하셨으면 좀 했으면 좋겠는데 이렇다 할 결단과 노력은 하겠죠. 결단을 못 내린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금 4년째에 접어든 오세훈 시장의 성과가 뭐냐라고 물었을 때 국민의힘, 서울시 의원들도 잘 답변을 못 할걸요 아마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좀 문제가 아닌가 그래서 저희는 이미 지금 새로운 서울준비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지난 주에 출범식을 했습니다. 그래서 조목조목 서울시정에 부족한 부분 또 문제점들 또 새롭게 민주당만의 해결책도 제안해 나갈 예정이고요. 차근차근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채)의원님 청년 정치인이시기 때문에 청년의 민심에 대해서도 관심이 좀 많으실 것 같아요.
혹시 의원님 요새 좀 주목하고 계신 플랫폼이 좀 있나요?

▲(장)일단 기본적으로 저는 뭐 각종 커뮤니티들 모니터링은 기본적으로 하고요. 인터넷 당의 댓글이라든지 혹은 또 여러 가지 어플 상에 있는 활동들도 주목해서 봐요. 예를 들면 뭐 어플에서 특히 동대문구 지역구 관련된 모임들도 한번 살펴보고 좀 커뮤니티에서 또 청년들이 많이 가는 커뮤니티의 동향들은 어떤지 원하는 부분들은 또 빠르게 입법화할 수 있는 부분도 고민하고 또 그런 민심들을 또 당에 반영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고 저도 많이 얘기를 드리고 있습니다. 또 청년분들이 어떤 것들을 걱정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잘 감안해서 현재 지금 청년 커뮤니티나 청년 의견들은 이렇다. 근데 좀 아쉬운 거는 기성세대는 아주 조직화가 잘 돼 있어요.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이제 아무래도 청년 세대는 또 이 대학가의 여러 학생회나 이런 활동들도 많이 위축되고 하다 보니까 예전부터 이제 이미 있었던 얘기지만 개인화되고 파편화된다 했는데 이런 활동들이 온라인에 마저도 지금 예전에는 그래도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은 많았거든요. 오프라인 활동은 청년들이 바빠서나 다른 이유로 못 했었어도 온라인 활동들은 좀 있었는데 지금 온라인 활동들도 많이 위축되어 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그래서 좀 그런 부분이 좀 아쉽고요. 당연히 이제 유튜브나 이런 여러 가지 ott 플랫폼이나 이런 개인화된 또 특히 코로나 거치면서 더 그런 게 가속화되기는 했는데 그런 활동들에서도 최대한 더 소통하기 위해서 온라인상에서 소통할 수 있는 그래서 민주당 방송국도 개국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채) 앞으로 무궁무진한 이제 미래를 갖고 계시지만 의원님이 정치 인생에서 이거 하나는 꼭 이루겠다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장)저는 서울시장이 되는 게 목표예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제가 우스갯소리로 이런 얘기를 했는데 제가 이름이 베풀 장에 서울경, 클 태거든요. 그래서 서울에서 크게 베푸는 사람이라는 뜻이고요. 또 지역구 선정 과정에서도 뭐 다른 선배들이 조언할 때 경기도로 가는 거 어때 그러면서 이렇게 여러 제안을 주셨거든요. 근데 제가 이제 유머러스하게 위트 있게 이제 거절하기 위해서 선배님 제가 장경태지 장기태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제가 경기도가 아닌 서울에서 출마하겠습니다. 이렇게 했던 게 있는데 저는 아직 젊으니까요. 한 10여 년 정도 후에 차근차근 준비해서 또 많은 선배 정치인들이 또 좋은 서울시정을 보여주는 걸 또 잘 배워서 차근차근 해나갈 예정입니다.

-(최)이 프로그램의 취지 중에 하나가 사실은 이제 미래의 정치인 미래에 무엇을 하겠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의 내 모습 그리고 지금 현재의 내 모습을 어떻게 보면 이제 투영해 보는 그런 취지로 알고 있는데 그런 측면으로 봤었을 때 지금 내가 좀 한 2시간, 5시간 10시간 완전히 자유 시간이 주어진다. 그럼 어떻게 계획을 한번 짜보고 싶습니까.

▲(장)2시간이면 일단 잠을 자고 싶고요. 잠 좀 푹 자고 싶고 5시간이 주어진다면 못 봤던 책이라든지 영화를 한 편 좀 보고 싶고요. 10시간이면 바다를 보러 가고 싶습니다.

-(최)그런 여유가 없으시죠? 정치에서

▲(장)네 그렇죠 저희는 일정이 거의 저희 비서관 보좌진들이 딱 일정표를 스케줄러를 저한테 주면서 저한테 통보하면 제가 거기에 맞춰서 열심히 다녀야 되기 때문에요.

-(최) 한 가지 이제 질문으로 드리고 싶은 것은 고등학교 때까지 내 고향은 순천이었는데 서울에 올라와서 정치 고향이 동대문으로 된 것 같은데 말이죠. 지방 정치에 대한 발전 혹은 지방과 서울과의 관계 속에서 내가 자랐던 순천이 이렇게 발전됐으면 좋겠는데 또 서울만이 아니라 지방도 이렇게 발전됐으면 좋겠느냐라는 어떤 꿈과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지요

▲(장)정말 고령화 사회가 급격히 진전되고 있고 지방 소멸이 정말 코앞까지 다가왔구나를 느꼈던 것이요. 순천은 인구가 거의 늘고 있는 지방도시 중에 몇 안 된 도시 중에 하나고요. 인구 29만에 육박하는 지방에서는 중심 도시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희 집 근처에 순천 시민회관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한 5년 전인가 갔다가 깜짝 놀랐던 게 그 시민회관이 순천 노인회관으로 바뀌어 있더라고요. 정말 깜짝 놀랐고 버스를 또 계속 이번 추석 때도 제가 버스 타고 집에서 순천역까지 버스 타고 왔는데 항상 학생들이 붐볐던 버스가 아니라 정말 어르신들로 가득 차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순천이 이 정도인데 다른 군 단위 도시들은 정말 심각하겠구나를 많이 느끼고 있고요. 아마도 저는 결국엔 지방과 서울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또 수도권의 서울 경기 인천이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들이 매우 중요하다. 결국 지역에서 먹고 살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보고요.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주거 걱정 혹은 어떤 교육 걱정 보육 걱정 또 의료 걱정이 없는 정말 도시를 만들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많은 토지를 활용해서 먹거리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인데 이재명 대표께서 이야기하시는 거는 여러 태양열 발전을 정말 지역에 있는 여러 남는 지금 농지들도 지금 대부분 농민 연령도 매우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여러 태양열 전기 생산을 많이 시켜서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아서 수도권에 공급하는 그리고 그 생산된 에너지로 인한 부가가치는 그 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실상 그 정도 비용이면 그 정도 땅과 이 태양열 발전으로 인해서 여러 이제 사실상 공업단지나 이런 에너지 생산 주 생산 창고는 수도권이기 때문에 거기서 저희가 이제 구입 생산된 비용들을 다 그 주민들에게 제공한다면 사실상 그분들은 대부분 거의 무상 주거 무상 교육 무상의료까지도 가능한 정도의 수입원이거든요.

그래서 좀 저는 오히려 나라 우리 대한민국이 정말 이 집약화된 도시 주거 형태를 띄어야 되는 지역과 그게 아닌 지역을 좀 구분해야 될 행정구역 개편 대개편도 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서 지금 서울 경기 인천 광역시도로만 나뉘어지는데 인구가 밀집1해서 살아야 하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아닌 지역도 있거든요. 그러면 인구 200명, 100명 있는데 면사무소 공무원들을 다 유지해야 되느냐 정말 농촌 지역은 평균 연령 75세를 넘어가고 있는데 불과 10년 뒤에도 그 인구가 얼마큼 될지를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럼 모든 어떤 공적 수요를 다 가지고 있어야 되는 건지 거기에 한 10명이 있는데 도로에 불편하기 때문에 천억 되는 다리를 만들어 줘야 되는 건지 이런 것들을 사실 다 논쟁의 여지가 있고 행정구역도 과거에 그런 방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저는 좀 더 좀 행정구역 대개편도 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최)청년 정치인으로 어떻게 보면 자리매김하고 들어가셨잖아요. 지금은 어떻게 보면 중견으로 들어서는 단계에 계신데 일단은 청년 정치인의 옷을 벗고 지금은 이제 조금 더 젊은 정치인들에게 이 자리를 양보해줘서 이제 조금 더 해보라고 권유를 해야 하는 입장일 것 같은데 말이죠. 정치가 참 좋습니다. 그래도 한번 꼭 해보셔야 됩니다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겠습니까

▲(장)저처럼 살라고는 절대 권유할 수 없고요. 왜냐하면 제가 정치를 한다는 결심을 한 순간부터 포기할 게 너무 많았거든요. 사실 일단 안정된 직장, 편안한 생활 등은 다 포기했기 때문에 그리고 그러니까 정당 활동하려면 기본적으로 직장생활하면서 할 수가 없죠. 저야 이제 현역 국회의원이니까 가능한 시간이지만 오전 오후에 있는 회의나 토론회 등은 아예 참석 자체를 못하니까요. 그렇다고 한다면 직장생활 안 하고 그렇다고 해서 정당 활동을 할 수 있을 만한 뭐 경제 활동이 가능한 수단이 많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저처럼 하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만이 희망이고 의미가 있는 건 정말 다른 직업들은 누군가의 현상을 바라보고 관찰자 입장이라면 정치는 우리가 항상 행위 주체로서 무언가를 해낼 수 있고 또 해낸 과정에서의 배움도 있고 그래서 성취감이 상당히 큰 직장은 아니지만 직업 중에 하나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정당을 이야기할 때 여러 정치학자분들의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저희 정당은 저에게 배움터이자 일터이자 놀이터였다고 말씀을 드리는 게 저는 정당에서 배우면서 자랐고 또 일하면서 성장했고 동료들과 지인을 만들어가면서 정말 놀이터처럼 놀았거든요.

그래서 살면서 정당을 빼놓고는 특히 민주당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저는 많이 배우고 즐겁고 많은 동료들을 얻었고 정말 정치만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은 정말 없다라는 점은 정말 제가 단언할 수 있습니다.

-(채)최근 정치에 가장 아쉬운 점이 경쟁하면서도 타협하는 정신의 실종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이게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정치인들의 탄탄한 정치 내공과 그리고 정치력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확인했던 우리 장경태 의원님이 탄탄한 정치 내공, 그동안 어려움을 겪으시면서도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이런 내공으로 대한민국과 우리 시대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의원님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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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내년 1월까지 배송 지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사전예약 직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배송 일정이 내년 1월까지 밀렸다. 이례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 신호로 해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 수율 저하와 핵심 부품 공급 차질이 물량 부족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70여개국 동시 출시를 추진한 애플의 전략적 판단도 공급난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대 중 4대 품질 기준 미달…증산에도 공급난 지속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일부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 주문하면 제품을 받기까지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애플은 사전예약 수요가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예약 건수와 초기 공급량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장기간의 배송 지연을 수요 폭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은 생산 수율이다. 중국 경제매체 지몐신문은 지난달 21일 폭스콘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폰 듀오의 완제품 조립 수율이 9월 17일 기준 6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생산된 제품 10대 중 4대 가까이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당시 공급망 관계자는 애플의 품질 기준을 유지할 경우 생산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율 문제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외장 힌지와 초박형유리(UTG) 등 핵심 부품뿐 아니라 최종 조립 단계에서도 수율 부진이 발생해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공급망 주문량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간에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 증권시보는 지난 10일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부품 주문량을 기존보다 30% 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부품 확보량을 늘리더라도 최종 조립 수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제 출하량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 70여개국 동시 출시 강행…국내 초기 물량 3만대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도 글로벌 동시 출시를 선택한 판단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지난 18일 애플이 당초 미국과 중국에 먼저 출시한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하려던 계획을 바꿔 70여 개 국에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한된 초기 생산 물량을 여러 국가에 배분하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물량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통신업계가 파악한 아이폰 듀오의 한국 초기 공급 물량은 약 3만대 수준이다. 통신 3사의 일평균 스마트폰 개통량인 약 2만대와 비교하면 이틀 치에도 못 미친다. 통신사들은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 수령 지연에 따른 고객 문의와 불만까지 유통 현장에 집중되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품귀 현상을 폭발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 출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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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설, 왜?…"독재 체제가 불러온 고질병"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42)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국 병원에서 숨졌다는 소문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사망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다. 의료기록이나 목격자, 하다못해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최소한의 방증이나 전언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도 소문은 외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는 물론 국내 언론과 증권가까지 순식간에 번졌다. 사망설 자체보다 이 소문 앞에서 우리 사회가 보인 허술한 대응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19일 '전국 피복·신발전시회-2026' 전시장을 찾아 간부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김정은의 오른쪽은 딸 주애.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중국 반체제 인사의 X 글'에 휘둘려 메가톤급 소문의 진원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진(謝萬軍)이다. 그는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전해지기로 김정은과 시진핑이 같은 병에 걸렸다. 김정은은 죽었고 시진핑은 죽음이 아직 멀었을까"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북한의 열악한 의료 여건 때문에 중국에 도움을 요청해 중국 의료진이 급파됐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의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사망했다는 얘기다 시신은 북한으로 비밀리에 운구됐고 북한은 이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던지면서도 그는 어떤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셰완진이 중국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된 '중국민주당 주석'을 자처하며 시진핑 주석 사망설이나 대역설 같은 허위·날조 사실을 SNS에 올려온 인물이란 점에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영국 더선 등 해외 매체들이 이를 받아 전하면서 소문은 증폭됐고 여기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권력 장악설이나 중국군 파병설까지 얹혔다. 근거 없는 이야기에 그럴싸한 살이 덧붙여지면서 가짜뉴스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실 사망설이 한창 번지기 시작한 19일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 딸 주애와 함께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신발 전시회-2026'을 참관했다. 이튿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집요한 가짜뉴스는 이를 견강부회식으로 해석했다. '사망 사실'이 퍼지니 북한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기만하기 위해 거짓으로 김정은과 가족의 일정을 공개한 것이란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그럴듯하게 포장을 했다. ◆'뇌졸중 쓰러져 中병원 이송'…뻔하고 반복된 레퍼토리 눈여겨볼 대목은 김정은 사망설에서 드러나는 클리셰(Cliché)다. 뇌출혈로 쓰러졌다거나 북한 의료진이 속수무책이라 중국 병원으로 옮겼다, 혹은 시신은 몰래 평양으로 반입했다는 등의 레퍼토리는 과거 북한 지도자의 신변 이상설이 나올 때마다 되풀이된 판박이다. 과거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설 확산 사례를 돌아보면 그 패턴이 드러난다. 1986년 11월 김일성 주석 피격 사망설이 나왔다. 당시 외신과 국내에서 소문이 크게 부풀렸고 최전방 북측 지역에 조기가 걸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김일성이 얼마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보로 판명됐다. [서울=뉴스핌] 지난 2011년 12월 2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에서 아들이자 후계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당시 직책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운구차 옆을 걷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2008년 9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에 불참하면서 와병설이 퍼졌다. 이 경우는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설과는 별개였고 김정일은 이후에도 3년 넘게 통치했다. 정작 2011년 12월 김정일의 실제 사망은 이틀 가까이 지난 뒤에야 공식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 때도 1994년 7월 사망 후 하루 이상 지나서 발표됐다. 소문은 엄청나게 번지고 정작 진짜 사망 때는 깜깜무소식으로 있다가 북한 발표가 나오고서야 알게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이런 양상은 이어졌다. 2014년 9~10월 김정은이 약 40일간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아 유고설이 불거졌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시 나타났다. 과체중으로 추정되는 다리 혹은 관절 수술 때문으로 파악됐다. 2020년 4월에는 김일성 생일 참배 불참을 계기로 심혈관 수술 후 위중설, 사망설이 퍼졌다. 일부 정치인이 "99% 확신한다"고까지 단언했지만, 김정은은 20일 만인 같은 해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도 원산에서 현지지도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외교가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번번이 오보로 끝났지만 가짜뉴스와 소문은 '죽지 않는 각설이'처럼 주기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일단 베껴 쓰고 보자'…줏대 없이 흔들린 언론 이번 사태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언론의 대응이다. 유력 외신뿐 아니라 우리 언론도 줏대 없이 흔들렸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일로를 걸으니 '일단 베끼거나 받아쓰고 보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남이 쓰니 나도 쓰고, 안 쓰면 낙종이 될까 불안해 쓰는 식이다. 그 결과 독자와 시청자, 국민은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다. 소문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주식시장은 출렁였고, 포털과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났다. 유튜브 일부 채널과 콘텐츠는 한술 더 떴다.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앞세워 사망설을 기정사실처럼 다루며 혼란을 부채질했다. 조회수와 수익이라는 상업적 계산 앞에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의무는 실종됐다. 필자 또한 이번 사태의 한복판에서 적지 않은 시달림을 겪었다. 수많은 지인과 독자들로부터 '정말 사망한 것이냐', '평양이 지금 난리라는 데 파악해 볼 수 있냐'는 문의 전화와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지난 34년간 북한 취재 현장에서 여러번의 '사망·유고설'을 겪었지만 이번은 유독 파장이 크다. 최근의 남북관계와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의 비정상적이고 호전적인 도발 상황이 국민이 불안감을 키운 것이란 생각도 든다. ◆'강 건너 불구경'식 정부 대응도 문제 정부 대북부처의 대처도 비판받을 소지가 많다. '가짜뉴스 엄정 대응'을 공언해 왔지만 이번엔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 김정은의 체중이 약 140kg에 이르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소문이 돌 때 더욱 신속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설명이 필요했다. 책임 있는 당국자가 직접 나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소문을 일찍 진화했어야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대응도 도마에 오른다. 정보위가 국정원 긴급보고를 받아 사망설이 가짜라는 점을 확인하고, 즉각 공개했더라면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을 차단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일수록 정보위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지 않고 사실을 확인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전문성 키우지 못한 언론도 책임 느껴야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북한 체제의 폐쇄성에 있다. 더구나 김정은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수령 유일지배 독재체제다. 김정은이 유고상황에 빠지면 대책이 없어진다. 이런 사정에 있다보니 '사망설'을 비롯한 소문의 파괴력은 클 수밖에 없고, 거짓인 줄 알면서도 시장과 사회가 뒤흔들리는 기형적인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정보의 불투명성과 체제의 취약성이 만나 만든 구조적 고질병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 언론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북한 보도가 지라시 수준의 글에 휘둘리는 이유는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때 언론사들이 전문기자를 두고 연구소 등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경영 논리와 남북관계 경색에 밀려 유명무실해졌다. 북한 정보의 진위를 가려낼 안목과 취재 네트워크를 갖춘 기자가 줄어들면서 확인되지 않은 SNS 글 한 줄에 증시와 언론, 여론이 함께 휘청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정은 사망' 같은 민감한 대북 정보는 우리의 안보와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이 크다. 이번 일을 일과성의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제대로 된 진단과 대책마련이 없으면 김정은은 앞으로도 몇 번이고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휘둘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정부 대북 부처와 유관기관, 언론, 학계 등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yjlee@newspim.com 2026-10-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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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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