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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높아지는 K콘텐츠 위상…일반인 가이드라인 제정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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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여전히 방송가에는 일반인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럴 때마다 문제가 된 것이 일반인들의 개인 사생활이었다. "출연자 검증을 철저히 단계를 거쳐 하고 있다"는 제작자들의 자신감과 다르게 여전히 일반인 출연자를 둘러싼 논란이 동반되며 골머리를 썩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공개와 동시에 호성적을 거뒀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들은 섭외 1순위에 오르며 각종 예능, 유튜브 등에 출연하기 시작하며 예능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문화스포츠부 이지은 기자

하지만 인기를 모두 실감하기도 전에, 이번에도 일반인 출연자의 개인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흑백요리사'에서는 '트리플스타' 강승원, '비빔대왕' 유비빔, '한식대가' 이영숙이 각각 사생활 폭로, 불법 영업, 빚투 의혹을 받았다.

강승원은 여성 편력 문제와 미슐랭 레스토랑 공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레스토랑 공금을 횡령한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유비빔은 인기가 높아지자 자신의 SNS에 불법 영업 사실을 갑작스레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유비빔은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며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고 자백했다.

이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 체험장으로 사업자를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했다"고 덧붙였다.

유비빔의 불법 영업 고백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바로 방송 제작진들이다. 유비빔은 당초 6일 방영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제작진은 통편집을 결정했다.

또한 빚투 의혹을 받은 이영숙은 "돈을 변제했다"고 반박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흑백요리사'에서 무려 3명의 일반인 출연자들이 개인 사생활 문제가 불거졌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EBN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3기 출연자의 첫 등장을 담았고, 출연자 정숙은 과거 2010년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그가 과거 성매매 빙자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기 정숙은 "형법상의 죄를 저질러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다. 불송치 결정, 불기소 처분 증명원을 떼려고 변호사와 준비 중"이라고 해명했지만, 제작진은 그의 분량을 모두 편집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JTBC '끝사랑'도 일찌감치 일반인 출연자 이범천으로 한 차례 뭇매를 맞았다. 1970년생인 이범천은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여성 출연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으나, 방송 이후 사기결혼 의혹이 불거지며 통편집이 됐다.

이러한 일이 발생할 때마다 대중은 '출연진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리스크가 큰 일반인 출연진 대신, 연예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신선함', '새로움'을 추구하는 제작진은 여전히 큰 리스크를 안고 일반인 출연진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일반인 출연자 섭외 단계에서 그들의 과거 행적을 모두 알아내는 것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제작진도 일반인 출연자의 주변인을 찾아 탐문하며 일련의 과정을 거치지만 매 프로그램마다 문제가 터진다는 것은 이러한 과정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는 현 시점에서 토종, 글로벌 OTT에서 일반인 출연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정해진 출연자 계약서, 문제가 발생 후 후속조치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전무하다는 것은 큰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이다. 이제라도 정부, 관계 부처에서 더 늦기전에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움직임을 보여야 할 때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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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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