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2024 100대 CEO] 삼성 파운드리 명운 걸었다…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모리사업부 반도체 개발·기획 거쳐 마케팅 경험
미주총괄 맡으며 수주 역량 확대…'젠슨 승인' 성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CEO의 일거수일투족은 해당 기업 임직원은 물론 시장 투자자 등 많은 이해관계자의 관심사다. CEO 반열에 오른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들의 활약상을 연중기획 시리즈로 연재한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위기 극복 행보를 본격화한 가운데,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는 파운드리사업부에 선임된 한진만 사장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기술 개발부터 마케팅, 상품기획을 거쳐 미주총괄(DSA)을 담당해 온 한 사장이 수주 능력을 끌어올리고 신규 고객 확보에 따른 가동률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미국 최전선서 쌓은 글로벌 고객대응 경험

한 사장을 설명하는 가장 키워드는 '수주 능력'이다. 한 부사장은 2022년 말 DS부문 미주총괄(DSA)로 부임해 현재까지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글로벌 고객대응 경험이 풍부해 핵심 고객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파운드리 비즈니스 경쟁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3월 엔비디아 개발자 연례행사인 GTC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로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H 제품에 대해 '젠슨 승인' 서명을 직접 받아내는 성과를 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젠슨 황은 당시 서명을 하며 제품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남겼는데, 이를 한 사장이 개인SNS에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내년부터 삼성의 HBM 납품이 본격화되는 점을 감안하면 엔비디아와 삼성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운드리는 수주 능력이 핵심이다. 파운드리는 고객사의 주문을 받아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간거래(B2B) 제조업으로, 수주량이 곧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시장의 수주가 중요한 이유는 미국이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이자 주요 고객사들의 본거지라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다.

한 부사장은 2022년 DS부문 DSA총괄로 부임해 현재까지 미국 최전선에서 반도체 사업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한 사장에 대해 "글로벌 고객대응 경험이 풍부해 핵심 고객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재의 파운드리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 단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일대 전경 [사진=삼성전자]

◆ 반도체 외길로 쌓은 자신감

또 다른 키워드는 '기술전문성'이다. 한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1989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D램 설계부터 개발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1997년부터 2008년까지는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미국 반도체 기업에서 근무하는 등 반도체 분야 외길을 걸었다.

한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의 시너지를 통해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도체 설계와 사업 전략에 대한 깊은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러한 비전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강조한 것이다.

한 사장은 당시 "HBM과 같은 AI가속기용 메모리 수요가 늘면서 이런 쪽에서 파운드리와 결합되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나오고 있다"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동시에 갖고 있는 회사가 세계에 유일하게 삼성전자 밖에 없다. 파운더리와 메모리의 융합을 통해서 2~3년 뒤 삼성전자가 AI시대에 강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주 물량 저조, 적자 구조 지속 등은 한 사장 앞에 놓인 크나큰 숙제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사업부를 지난 2017년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했지만 현재 시장 점유율은 11.5%로 여전히 10% 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