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트럼프 2기, ESG의 글로벌 향방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ESG 정책 후퇴 우려 속, 국제시장 ESG 흐름 지속 전망
세계 금융기구·EU "지속 가능한 경제 전환 강화할 것"

[원주=뉴스핌] 오병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의 2024년 재선 성공은 글로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1기 트럼프 행정부는 기후 위기 대응보다 경제 성장과 에너지 자립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펼쳐왔으며, 이는 향후 ESG 정책의 후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이미 세계 시장에서 ESG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트럼프의 재선이 글로벌 ESG에 미치는 영향을 국제 전문가들의 시각을 통해 분석해 본다.

오병호 기자

마크 카니 전 영국 중앙은행 총재는 트럼프 재선으로 인해 미국 내 ESG 정책이 일부 후퇴할 수 있지만, 세계 금융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130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금융 기관들이 이미 탄소 중립 목표(Net Zero)를 채택했다"며, 이는 단순한 정치적 흐름이 아닌 경제적 필연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럽연합(EU)과 같은 지역에서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강력히 추진 중이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기후 변화 대응이 글로벌 경제 안정성의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미국의 정치 변화에도 불구하고 국제 금융기구들의 기후 금융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후 변화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경제 리스크"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있더라도 세계적인 ESG 투자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ESG 투자 확대의 선봉장으로, 이미 블랙록은 스코프 3(간접 배출) 공시 의무화 등 엄격한 기후 투자 기준을 도입했다. 그는 "정치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ESG는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라며, 미국 내 정책 변화가 글로벌 투자 전략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정책 후퇴가 국제 사회의 기후 행동을 약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국제 사회는 어느 한 국가의 정치적 변화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미국의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이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국경세와 같은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ESG의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사진= BarBus] 2025.02.05 icurchance@newspim.com

결론적으로, 트럼프의 재선이 미국 내 ESG 정책에 단기적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이미 세계 금융 시장과 기업 경영 전반에 내재된 ESG 흐름을 근본적으로 뒤흔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를 무시하는 기업과 국가는 국제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icurchan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