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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재정권 무너뜨린 시리아 과도 정부와 수교 본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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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일한 '미수교 유엔 회원국'.
중동의 대표적 '親北 국가'...최근 54년 독재 종식
외교부 당국자 시리아 방문 "수교 의사 확인"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정부가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을 축출한 시리아 과도 정부와 수교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리아 과도 정부도 한국과의 수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국제사회 동향과 시리아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시리아 과도정부의 수교 관련 환영 의사도 확인됐다"면서 "수교를 위한 제반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마스커스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지난해 12월 8일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한 뒤 한 남성이 반군 깃발을 흔들고 있다. 지난 1970년 시작된 알아사드가(家)의 독재 정치도 54년 만에 막을 내렸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이날 해외로 도피했다. 2024.12.08 ihjang67@newspim.com

이 당국자는 최근 시리아 다마스커스를 방문해 아스아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과도정부 외교장관 등을 면담했다. 시리아는 유엔 회원국 중 한국과 수교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다. 만일 수교가 이뤄진다면 시리아는 한국의 194번째 수교국이 된다.

시리아는 하페즈 알 아사드에 이어 그의 아들인 바샤르 알 아사드가 정권을 세습해 54년 동안 유혈 독재를 유지해왔다. 시리아는 같은 '세습 독재국' 북한과 매우 끈끈한 관계를 가진 '북한 우호국'이기도 했다.

뱌샤르 알 아사드 전 대통령은 2011년 '아랍의 봄'을 계기로 시리아 내전이 촉발된 뒤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반군과 전쟁을 벌이며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등 '중동의 학살자'로 악명을 떨쳤다. 그는 지난해 12월 이슬람 수니파 무장 조직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이 이끄는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에 진입하자 러시아로 도피했다.

이 당국자는 "시리아 과도 정부는 과거 지하디스트(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미지를 벗고 국민적 여망과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치적으로도 국제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포용성에 부응하려고 노력하면서, 경제적으로는 적극적 외교 행보로 재정적 지원을 확보하고 제재 해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사드 정권이 무너지고 과도 정부가 들어선 이후 북한은 대사관을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사드 정권 당시에 긴밀한 관계를 맺은 국가들과의 관계는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으며 당시 관계가 단절돼 있거나 대사관이 철수한 모든 국가와 외교 관계를 재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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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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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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