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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금이 당기고 구리가 민다…배릭골드, 올해 수익성 '골짜기'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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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값 27% 뛰었는데 주가 14% '털썩'
수익성 악화 이유, 광산 운영 차질과 비용
"올해 수익성 악화 '피크', 운영 정상화 기대"
우량 매장지 개발 주력 등 운영 효율성 제고

이 기사는 3월 6일 오후 3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작년 금값의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주가 성적으로 투자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렸던 금광업체 배릭골드(종목코드: GOLD)가 올해 반전 이야기를 그려낼 준비를 하고 있다. 주가 부진 원인으로 지목됐던 수익성 악화 흐름이 올해로 '피크'를 치고 개선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배릭골드(본사 캐나다)의 주가는 현재 18.46달러(5일 종가)로 올해 19% 상승세다. 외견상 올해도 강세를 지속하는 금 가격과 보조를 맞추는 것처럼 보이지만 작년은 정반대였다. 작년 주가 변동률은 -14%로 27% 뛴 금과 대조적이다. 금값을 따라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 투자자들의 실망을 샀다. 세계 2위(2023년 생산량 기준) 업체라는 위상에서 비롯되는 높은 기대치가 있었다는 점에서 실망감은 더 컸다.

1. 주가 부진, 왜?

작년 배릭골드의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금값 상승세를 압도한 수익성 부진 때문이다. 배릭골드의 AISC는 작년 한 해 11% 올랐는데 분기별로 3분기에는 20% 뛰기도 했다. 생산지 곳곳에서 운영상의 차질이 발생해 비용 투입은 늘었고 인플레이션 현상에 따라 자잿값과 인건비 부담은 증가했다. AISC는 금 1온스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모든 비용을 말한다.

운영 차질은 생산량 감소를 불러왔다. 배릭골드의 작년 연간 금 생산량은 391만온스로 2023년 405만온스 대비 3% 줄었고 올해는 315만~350만온스로 작년보다 무려 10~19% 감소가 예상됐다. 이유는 미국 네바다의 광산(약 46%)에 이어 생산 비중이 2번째로 큰 말리 금광(14%)에서의 분쟁과 파푸아뉴기니(6%)와 도미니카공화국(9%) 광산에서의 각각 치안과 규제 문제로 인한 차질이다.

직격탄이 된 것은 말리 광산이다. 배릭골드가 말리 정부와 갈등을 빚은 게 원인인데 양자의 분쟁은 2023년 말리 정부가 도입한 새 광산법이 시발점이다. 관련 법에는 정부의 금광 지분 확대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배릭골드가 일부 조항에 반발하자 말리 정부가 세금 체납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따라 작년 초 배릭골드의 금 수출에 제한이 가해졌다.

양측의 분쟁은 지난해 더 고조됐다. 말리 정부가 배릭골드 직원을 구금하고 광산에서 생산된 금을 압류했다. 급기야 배릭골드의 말리 광산은 올해 1월 말 운영이 중단됐다.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작년 9월 지역 부족 간의 토지 분쟁과 폭력 사태로 운영이 중단됐고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환경규제 충족을 위한 시설 증설 작업으로 인해 생산이 제한됐다.

2. "수익성 악화 피크"

올해 수익성 악화 흐름이 정점을 찍고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은 차질을 빚었던 가장 먼저, 광산 운영의 정상화가 기대돼서다. 지난달 하순 배릭골드는 말리 정부와의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보도됐는데 타결 내용은 말리 정부에 2750억CFA프랑(4억3800만달러, CFA는 아프리카금융공동체 영문 약자)를 지불하고 구금된 직원 석방과 압류된 금 반환, 광산 운영 재개권을 얻는 것이다.

물론 광산은 단순히 스위치를 켜고 끄듯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니기에 운영을 재개한다고 해도 생산량 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중단되는 동안 갱도나 채굴장의 지반이 약화됐을 수 있어 안정화 작업 등이 필요하다. 아직 공식 재개 발표 시점은 나오지 않았다. 정상화에 시간이 필요함은 배릭골드가 제시한 올해 생산량 전망치에서 짐작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고무적이다. 타결 소식 자체가 운영의 불확실성을 크게 줄여줬다고 봐서다. UBS의 대니얼 메이저 애널리스트는 "말리 광산의 재가동 소식이 주가 상승의 긍정적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올해가 생산량의 저점이자 단위당 비용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기적으로는 단위당 비용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

3. 레버리지 향상

물론 오로지 광산 운영 회복 기대감 떄문에 수익성 개선 전망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배릭골드가 꾸준히 전개한 효율화 전략들이 드디어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이른바 '고(高)품위 매장지' 집중이다. 품위의 정도는 '같은 양의 광석에서 얼마나 더 많은 금을 추출할 수 있는지'로 측정하는데 예로 작년 배릭골드의 금 연간 평균 처리품위는 톤당 3.43g으로 2023년 톤당 1.98g 대비 43%나 증가했다. 같은 광석을 캐도 추출되는 금의 양이 1년 사이 40% 넘게 증가했다는 얘기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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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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