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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도시로 재탄생... '용인 둔전역 에피트' 성공적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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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고속도로 부분 개통, 서울 접근성 향상과 인프라 확충
SK하이닉스 용인공장, 2027년 5월 준공 목표로 지난달 25일 시작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대규모 반도체 산단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서울세종고속도로가 부분 개통됨에 따라 '반도체 도시' 용인 일대 부동산 시장의 투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HL 디앤아이한라, 대우건설 등이 분양하는 아파트의 계약률이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지가는 전국 최고 상승률로 고공행진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용인 반도체 공장(클러스터 1기 팹) 건설 공사를 시작했다. 총사업비가 122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2019년 계획 발표 후 6년 만이다. 삼성이 360조 원을 쏟아부을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 산업단지' 또한 내년 중 착공을 예정하고 준비 작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처럼 용인 일대 대규모 반도체 산단 조성 사업이 잇따라 본격화하면서 용인 부동산 시장에 불이 붙었다. 대우건설이 용인 처인구 남동에서 분양한 아파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100% 계약으로 완판에 성공했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

HL디앤아이한라가 용인 처인구 포곡읍에서 선보인 '용인 둔전역 에피트'(1275세대)도 최근 계약률이 95%까지 높아지면서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르면 3월 중 완판이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반도체 도시 용인에서 아파트 분양이 선전하고 있는 것은 반도체 효과와 최근 부분 개통된 서울~세종고속도로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 영향이 크다"고 했다.

HL디앤아이한라㈜가 반도체 배후 중심 주거단지인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숨겨진 매력이 더 있다.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춰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고, 합리적이고 저렴한 분양가, 서울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준 서울세종고속도로 부분 개통, 수변구역 해제에 따른 기대감, 농어촌 특별 전형 등 다양한 호재도 많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시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한 주민 편의 시설과 상업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의 분양가는 지난해 분양했던 주변 아파트 평균 분양가보다 1억 2000만 원가량 저렴하게 책정되어 상당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용인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 분양 가격이 공사비 폭등과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3.3㎡당 2000만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용인 둔전역 에피트' 대비 최소 600만 원 정도 높아 84㎡ 기준으로 1.5억 정도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규모별로 ▲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세대 ▲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이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 아파트다. 계약금은 종전 10%에서 5%로 낮춰 실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계약일에 관계없이 3월 10일 이후에는 언제든지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며, 거주 의무 기간도 없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과 모현읍 일대의 수변 구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점도 주목할 요인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한강수계 수변 구역 해제를 고시했다. 포곡읍 삼계리, 금어리, 둔전리, 신원리, 영문리, 유운리와 모현읍 초부리, 유방동 일부 등 총 3.728㎢(약 112.8만 평)의 토지 등이 대상 지역이다. 수변구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공동 주택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개발업체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토지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포곡읍 지역은 포곡IC와 용인IC에 근접하여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변 도로 확장 공사 등으로 개발 잠재력이 높아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72㎞)이 개통되면서 서울과 세종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특히, 처인구 내에는 북용인IC, 남용인IC, 동용인IC 등 3개의 IC가 위치하여 서울 및 수도권과의 이동이 더욱 수월해졌다. 추가로, 경강선 연장 사업이 추진 중이며, 둔전역은 경전철 에버라인과 연결되어 수인분당선 기흥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읍에서 의왕·광주를 잇는 32km 길이의 민자고속도로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용인시는 모현읍 능원리를 지나는 국도 43호선 인근에 '모현IC'를 설치하는 한편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모현읍은 동쪽으로 광주시에서 '제2영동고속도로'를 타서 원주~강릉, 서쪽으로는 의왕시에서 '제2경인고속도로'와 접속해서 안양~인천공항까지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사통팔달 수준의 교통망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고속도로 이외에도 다양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을 이용하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해 서울 강남, 경기도 분당·판교 등지로 쉽게 오갈 수 있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연결된다. 또 예비 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닿아 있다. 이 밖에 용인시가 경기광주역과 남사역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광역 교통망은 더욱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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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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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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