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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미란 "마러라고 환율협정 내년 논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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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협정 최종 결정은 트럼프의 몫"
트럼프 관세 미국 경제 직격? "단기 충격도 없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스티븐 미란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24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자신이 발표한 `글로벌 무역 시스템 재편을 위한 가이드`는 대통령에게 옵션을 제시하는 단순한 '레시피 북'이라며 궁극적으로 어떤 재료를 선택할지는 주방장(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몫이라고 말했다.

미란 위원장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월가의 이목을 사로잡은 해당 보고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가 작년 11월 공개한 보고서는 미국 제조업 부흥과 무역구조의 재편을 위해 '제2의 플라자 합의'와 같은 환율 협정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미란은, 일명 '마러라고 협정'이라 불리는 트럼프 버전의 환율 협정이 내년 (트럼프의 대외 통상전략으로) 논의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 "대통령의 우선 순위는 관세다. 지금은 관세만이 유일한 초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나중에 이것(환율협정)이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라고 자문하고 "물론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란은 일국의 경제 시스템 안에서 무역수지와 환율이 상호 작용하며 자율 조정 기능을 갖는다는 이론에 대해서는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무역적자국의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수출 경쟁력을 회복해 무역수지가 균형을 찾아간다는 표준 경제모델에 대해 미란은 "잘못된 이론"이라면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이론 대로면 만성 무역적자국인 미국의 통화는 약해져 무역수지 개선으로 이어져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미란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재무부 수석 고문을 지냈다. 이후 투자회사에서 일하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과 함께 CEA 위원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11월 대선 전까지만 해도 미란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경제학자였다. 트럼프 당선 이후 그가 작성한 보고서('글로벌 무역 시스템 재편을 위한 가이드')가 트럼프의 관세·통화·부채관리를 꿰뚫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일면서 월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미란의 41페이지짜리 보고서는 기축통화인 달러에 대한 (해외의) 만성적 수요가 달러의 과대평가와 만성적 무역적자 구조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미란은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교역 상대국 통화에 절상을 요구하고, 미국 국채로 몰려드는 해외 기관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한편, 만기 도래하는 미국 국채를 100년짜리 국채로 교환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실제 주요국들 사이에 마러라고 협정이 체결돼 글로벌 환율 공조(약 달러 공조)가 이뤄진다면 그 과정에서 해외 중앙은행들은 외환보유고 내 달러를 매도해 호응해야 한다. 그 총탄을 마련하기 위해 이들이 미국 국채를 내다팔면 미국 국채시장의 혼란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그 보완장치로 제시한 게 만기도래하는 미국 국채를 100년짜리 국채로 교환해주자는 것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해외 중앙은행들은 100년짜리 국채를 담보로 필요한 달러 자금을 연방준비제도에서 융통할 수 있다.

한편 미란은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단기 고통을 겪을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위대한' 관세가 미국 경제에 장기 번영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위해 감내해야 할 단기간의 고통도 미미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들은 유연하다. 우리에겐 선택권이 있다. 우리는 국내에서 물건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미국에 물건을 판매하는 국가들의 경우 "유연성이 없다. 미국에만 물건을 팔 수 있어서다. 그래서 관세 부담을 감내하는 것은 그들이다. 이는 미국에 가해질 경제 위험(충격)과 물가 전가 압력이 매우 제한적일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21 mj72284@newspim.com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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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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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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