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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너랑나랑, 270개 가짜 여성회원 계정 적발…공정위, 과징금 5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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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랩스,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
"성비 안 맞다"며 가짜 여성 계정 생성
2000여명 남성은 유료 결제하기도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테크랩스가 자신이 운영하는 데이팅 앱 '아만다'와 '너랑나랑'에서 270여개의 가짜 여성회원 계정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남성 회원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하거나 익명 게시판에 게시글이나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테크랩스의 거짓·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소비자를 유인 또는 소비자와 거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 및 과징금 5200만원을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 앱 내 남성 성비 많아지자…가짜 여성회원 계정 생성해 '호감' 표시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테크랩스는 앱 내 남성 성비가 더 많은 것을 해결하고자 2021년 10월 가짜 여성회원 계정을 생성하고 남성회원의 프로필을 열람하거나 호감을 표시했다.

송명현 공정위 전자거래감시팀장은 "2022년 4월 14일 권익위에 공익 제보가 들어와 권익위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아만다는 각각 이성 회원의 프로필을 열람하고 점수를 부여하며, 이때마다 상대 회원에게 푸시 알람이 간다.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5.05.29 100wins@newspim.com

이 점을 이용해 테크랩스 직원은 대만 여성 회원의 사진 등을 사용해 나이와 키, 지역, 학력, 체형 등을 임의로 작성해 가짜 여성 회원 계정을 만들고, 직원 11~13명이 앱 활동을 했다.

구체적으로 1329건의 남성회원 프로필을 열람하고 1137건의 남성회원에게 높은 점수(5점 만점 중 4점 또는 5점)를 부여했다.

또 가짜 여성회원 계정을 이용해 '시크릿 스퀘어'라는 익명 게시판에 "어디 살아요?", "같이 운동해요"와 같은 댓글이나 게시글을 남겼다. 이렇게 남긴 게시글은 982개, 댓글은 4990개였다. 남성 회원에게 '시크릿 매치'를 보낸 것도 70회에 이른다.

아만다와 너랑나랑의 남성 회원들은 가짜 여성회원 계정에 호감을 받고 325만원 상당의 전자화폐를 결제하기도 했다. 피해를 본 남성 회원 수는 2211명이다.

공정위는 이런 테크랩스의 행위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 제21조 제1항 제1호에 해당한다고 보고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 및 과징금 52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 회원 사진 도용한 테크랩스…개보위, 과징금 2.24억 부과

이번 행위와 관련해 지난 9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과징금 2억2400만원을 부과하고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당시 개보위는 테크랩스가 아만다, 너랑나랑, 타이완의 '연권'이라는 앱에서 한국 여성 회원의 사진을 도용해 허위 계정을 생성한 행위에 대해 제재 조치했다고 밝혔다.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5.05.29 100wins@newspim.com

테크랩스는 지난 2020년 위법 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당시 테크랩스는 아만다, 너랑나랑에 근거 없이 "전문직·대기업 직원이 가장 많이 쓰는 프리미엄 소개팅 앱", "매일 1만 명의 커플 탄생! 6초에 1커플씩 매칭", "국내 최다 회원 수! 소개팅 앱 단독 1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또 앱 광고에 실제 회원이 아닌 광고 모델을 쓰면서 회원인 것처럼 속였다.

다만 아만다의 경우 주식회사 링크허브에 양도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송명현 팀장은 "아만다는 2024년 6월 다른 사업자가 양도받아 사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그래서 아만다 앱에 직접 공표명령을 하지는 않았고, 너랑나랑 앱과 테크랩스 홈페이지에 공표하도록 명령해 아만다에게 가는 피해는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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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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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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