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세종25시] 용산 파견 공무원, 정권 바뀌면 순장조?…잔류 or 복귀 선택권 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무현 정부 이후 사라졌던 파견직 '선택권' 부활
정권 교체 시 '순장조' 반복…불안감·피로도 커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파견 공무원에 대한 인사 조치가 과거와는 달라진 모양새입니다. 

대통령실은 통상 기획재정부 등 각 부처에서 파견 인력을 받아 운영합니다. 이번 정부 역시 경기도 등에서 함께 일한 공무원들을 비롯해 중앙부처에서 파견된 인력이 속속 대통령실에 합류하고 있는데요.

정권이 바뀌면 대통령실로 파견됐던 공무원들이 원 소속 부처로 일괄 복귀하는 관행이 있습니다. 막상 복귀하면 '전 정권 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혀 주요 보직에서 배제되곤 했습니다. 정권과 '코드'가 맞지 않는 공무원은 순장조가 되는 겁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뉴스핌DB]

실제 관가에서는 윤석열 정권이 들어설 당시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실로 파견됐거나, 주요 보직을 맡았던 공무원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더라"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기도 했습니다.

분위기가 이러니, 정권이 바뀔 때는 대통령실 파견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우리 전부 순장조가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컸습니다.

작년 12·3 계엄과 탄핵 등으로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아지자, 당시 용산 대통령실로 파견을 갔던 공무원들은 동료들로부터 "앞으로 어떡하냐"라는 우려 전화를 수차례 받았다고 합니다.

이재명 정부는 이 같은 관행을 바꾸는 조짐입니다. 최근 대통령실은 윤 정부에서 대통령실로 파견됐던 공무원들에게 잔류 또는 복귀 중 선택권을 주고 있는데요.

노무현 정부까지는 이렇게 선택권을 주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파견 공무원이 정권 교체 후에도 일정 기간 잔류하거나 복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런 관행은 이명박 정부 이후로 달라졌습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6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통령은 1건의 법률안과 15건의 대통령령안, 그리고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23건의 일반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20 photo@newspim.com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직후 "용산 대통령실이 꼭 무덤 같다. 아무도 없다"고 언급하며, 원 소속 부처로 돌아갔던 파견 공무원들에게 전원 복귀를 명령했죠. 이에 189명 중 대부분이 하루 만에 대통령실로 복귀해 업무에 착수했습니다.

이러한 인사 조치의 변화에 대해 공무원 사회에서는 "우선 안심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기조가 인사 정책에도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사실상 순장조'가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경제부처 과장급 공무원은 "대통령실 파견직 공무원에 대해 선택권을 주더라. 사실 놀랐다"라며 "당장은 공무원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연히 잔류를 택하는 공무원이 대부분일 것"이라면서도 "정권 교체가 이뤄진 만큼, 부처 복귀 후 이재명 정권 동안 주요 보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불안감은 여전히 크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대통령실은 인수위 없이 출범한 새 정부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각 부처에 추가 파견을 요청하고 있는데요. 이번 정부가 실용주의를 최우선으로 내세운 만큼 불필요한 코드 인사는 뿌리 뽑고, 적재적소에 적절한 인재들을 등용하는 유연한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할 듯합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