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고] "교육활동소송 국가책임제, 교권보호의 출발점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지난 대선 기간 중 한 후보가 '교사소송 국가책임제'를 언급했을 때, 저는 깊이 공감했다. 제가 오래전부터 주장해 온 '교육활동소송 국가책임제'와 맥을 같이하는 제안이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저는 교권 보호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다. 그 과정에서 얻은 결론이 바로 '교육활동소송 국가책임제'와 '교직원 민원 전담제'이다.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이 두 제도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계되어 운영되며, 교직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민원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법적 문제를 국가가 책임지는 구조이다.

민원이 발생하면 학교 책임자가 교육청에 보고하고, 교육감이 직접 관리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이 제도의 핵심은 민원 당사자인 교직원이 민원 해결 전까지 민원인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 오롯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종의 '자동차 보험'과도 같은 개념으로, 교권 회복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제가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민원 책임자의 역할을 맡아 직접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다. 해보니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고, 매우 효과적이었다.

요즘 지인들과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여전히 많은 분들이 선생님들에게 더 많은 헌신과 봉사를 기대한다. 그러나 현실의 학교는 결코 녹록지 않다. 선생님들은 수업 시간에 잠자는 학생을 깨우거나,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는 일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체험학습 중 사고가 발생하면, 그 모든 책임이 고스란히 교사에게 돌아온다.

이런 상황에서 무너져 가는 교실의 책임을 선생님들에게만 전가할 수 있을까? 서이초 사건이나 제주도의 사례처럼, 일부 학부모의 과도한 자녀 사랑과 약화된 교권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분명 존재한다.

물론 선생님들 또한 "선생님은 교실에서 승부한다"는 말처럼, 존경받을 수 있는 인품과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교사라 해도,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사의 정당한 권한, 즉 교권(敎權)이 보장되어야 한다.

교권이란, 교사가 교실에서 학생을 지도할 때 행사하는 정당한 권위이다. 이는 교육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다. 교사가 교사답게 설 수 있어야, 교실이 제대로 기능하고 학생도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

이제는 '교육활동소송 국가책임제'와 '교직원 민원 전담제'를 도입해, 교사들이 걱정 없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때이다.이제 교실을 선생님에게 돌려주자. 그 것이 곧,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길이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