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총수일가 배당소득세 '뚝'...이재용 회장, 세금 260억 감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배당기업 조건 충족에 따른 절세 효과 집중
현대차·CJ·아모레 총수 일가도 세 부담 완화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고배당기업에 대한 배당소득세 감면 혜택 등이 포함된 정부의 '2025년 세제개편안(이하 세제개편안)'에 따라 오너일가의 배당소득세 부담이 12% 정도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60억원으로 가장 큰 절세 효과를 볼 전망이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사 중 상장사의 지난해 배당 및 고배당기업과 오너일가의 절세효과를 분석한 결과, 대기업집단 80곳의 상장사 371곳 중 고배당기업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87곳(23.5%)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기업 중 배당소득이 있는 오너일가는 758명이고, 이들의 지난해 배당소득은 2조5968억원이었다. 세제개편으로 이들의 세액은 1조2578억원에서 1조1033억원으로 1545억원(12.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소득에서 세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48.4%에서 42.5%로 5.9%p 낮아진다.

고배당기업은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상장법인으로,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 및 직전 3년 대비 5% 이상 배당이 증가한 기업을 말한다. 고배당기업으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은 종합소득 과세(15.4%~49.5%) 대상에서 제외되며, 2000만원 이하의 배당소득에는 15.4%, 3억원 이하는 22.0%, 3억원 초과는 38.5%의 세율(지방세 10% 포함)로 분리과세 된다.

개인별로 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 세제개편안으로 약 260억원의 절세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지난해 배당소득은 3466억원으로, 기존 소득세는 1715억원 정도였다. 이것이 세제개편안 도입 후 1455억원으로 260억원(15.2%)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 중에 삼성전자(배당소득 1411억원)와 삼성생명(940억원), 삼성화재(8억원)가 고배당기업 조건에 해당하고, 이들이 이 회장 전체 배당소득의 68%를 차지한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1467억원)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502억원) 역시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배당으로 156억원(21.6%), 136억원(18.3%)의 절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몽구 명예회장(1892억원)이 151억원(16.1%)의 절세혜택을 볼 전망이다. 배당소득 중 72%에 달하는 현대자동차(1368억원)가 고배당기업 조건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1755억원) 역시 배당소득세가 130억원(15.0%)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배당소득의 67%에 달하는 현대자동차(672억원)와 기아(459억원), 현대오토에버(36억원), 이노션(9억원)이 고배당기업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93억원, 16.4%),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65억원, 22.2%), 이재현 CJ 회장(41억원, 22.2%),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28억원, 22.1%),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4억원, 22.1%) 등이 각각 절세혜택을 볼 전망이다.

반면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보유주식이 고배당기업 조건에 해당하지 않아 절세효과가 없다.

대기업집단 중 고배당기업 상장사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삼성으로, 총 17개 상장 계열사 중 고배당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이 8곳(멀티캠퍼스·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증권·삼성카드·삼성화재·에스원·제일기획)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배당액은 9조8108억원(배당성향 41.6%)에 달했고, 삼성생명은 8081억원(54.3%), 삼성카드 2988억원(45.2%), 제일기획 1246억원(206.8%) 순이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상장사 6곳이 고배당기업에 해당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327억원, 57.6%), 현대홈쇼핑(321억원, 44.4%), 현대퓨처넷(121억원, 263.4%), 대원강업(68억원, 73.6%), 현대에버다임(12억원, 90.6%) 등이 이에 해당한다.

HD현대는 상장사 5곳이 고배당기업이다. HD한국조선해양(3606억원, 217.8%), HD현대일렉트릭(1926억원, 40.0%), HD현대마린솔루션(1410억원, 68.7%)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계열 상장사 3곳 모두 고배당기업에 해당했다.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의 배당성향은 100.2%로 집계됐다.

이밖에 롯데, 포스코, 농협, KT, 카카오, 두산 등 34개 그룹의 고배당기업은 각각 2곳씩으로 집계됐다. SK, LG, 롯데지주, 한화, HD현대, 한진칼, LS 등은 오너일가 지분이 집중된 지주사 및 핵심 지배기업이 고배당기업에 들지 못했다. 10대그룹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화가 12개 상장사 전부 고배당기업에 들지 못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