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키사이트 52주 최고가 ① 반도체·AI·6G 삼박자로 테크 대세주로 떠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인프라와 반도체 시장 성장으로 수요 증가
FY2025 4분기 매출 14.19억달러로 '기대 이상'
17억달러 투입, 전략적 인수합병으로 영역 확장

이 기사는 12월 2일 오후 4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첨단 전자 계측 장비 제조 및 테스트 솔루션 전문기업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종목코드: KEYS)가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반도체 테스트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2025 회계연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의 전자 계측 장비 [사진 = 업체 제공]

지난 11월 24일(현지시간) 발표된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은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에서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더해지면서 25일 뉴욕증시 장중 주가는 201.50달러까지 급등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2021년 12월 2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209.08달러와 비교해 불과 3.63% 낮은 수준이다.

캘리포니아주 산타로사에 본사를 둔 키사이트는 전자 설계, 시험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AI 작업 부하를 처리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확장 중인 데이터센터의 꾸준한 수요 속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실로스코프, 프로토콜 분석기, 디지털 멀티미터 등 정밀 측정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키사이트의 기술은 첨단 반도체와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 AI 혁명이 열어준 새로운 기회

▶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급증

성능 시험용 측정 장비를 판매하는 키사이트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AI 인프라에 대한 폭발적 수요다. AI 워크로드의 급속한 확장은 컴퓨팅, 네트워킹, 메모리, 전력 관리 등 전체 기술 스택에서 첨단 설계, 테스트, 검증 수요를 촉발하고 있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이 더 빠른 속도, 더 높은 밀도,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을 지원하기 위해 시스템 아키텍처를 전면 재구성함에 따라 키사이트의 공략 가능 시장(TAM)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물리 계층부터 AI 에뮬레이션 솔루션까지 포괄하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이러한 기회를 포착할 최적의 위치에 있다.

▶ 차세대 통신 기술 선점

키사이트는 6G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6G 표준화는 2028~2029년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회사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사티시 다나세카란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연결성, 컴퓨팅, 반도체 기술에서 우리가 가진 기회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 양자 컴퓨팅의 숨은 잠재력

양자 컴퓨팅 분야도 키사이트의 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양자 시스템 은 정밀한 제어와 측정이 필수적인 만큼, 키사이트의 정밀 측정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사이트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 오실로스코프는 전자 신호를 초고주파 대역에서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데, 주로 완성된 반도체 칩이 실제로 설계 사양에 맞게 동작하는지 출하 전에 검증하는 데 사용된다. 이 밖에도 노광기와 식각기 등 반도체 장비의 전자 제어 신호를 모니터링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 전략적 인수합병(M&A)으로 사업 영역 확장

▶ 17억 달러 투입한 공격적 인수

키사이트 성장 전략의 핵심 축은 선별적 인수합병이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에 약 17억 달러를 투입해 세 건의 전략적 인수를 단행했다. 스파이런트(Spirent), 옵티컬 솔루션 그룹(Optical Solutions Group), 파워아티스트(PowerArtist) 인수를 통해 서비스 가능 시장은 약 12억 5000만 달러 확대됐다.

이중 영국 스파이런트는 실험실 환경을 완전히 자동화해 테스트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과 물리적 네트워크를 소프트웨어로 시뮬레이션해 실제 네트워크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다양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에 강점이 있는 회사로 특히 주목받았다.

이들 인수 기업은 75%를 상회하는 매력적인 총 이익률을 특징으로 하며, 2026 회계연도에 약 3억 7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무적인 점은 이들 사업이 인수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UBS는 인수 시너지를 1억 달러로 평가했으며, 이는 향후 12~18개월 내에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주환원 정책 강화

키사이트는 M&A와 더불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에 3억 7500만 달러를 투입해 자사주 240만 주를 매입했다. 또한 재무 건전성과 미래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해 15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 4분기 실적, 모든 지표에서 기대치 초과

키사이트는 2025 회계연도 4분기(10월 31일 종료) 매출 14억 1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13억 9000만 달러를 2.16% 웃도는 수치다.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 예상치 1.82달러를 4.95% 초과 달성했다.

키사이트의 2025회계연도 4분기 주요 성과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더욱 고무적인 것은 주문 증가세다. 4분기 주문액은 15억 33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4% 급증했다. 이는 월가 추정치 14억 3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향후 수요에 대한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수주잔고 또한 27억 달러를 기록하며 회사의 탄탄한 사업 파이프라인을 입증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세를 보였다. 영업 이익률은 26.3%로 전년 동기 대비 50bp 상승했으며, 총 이익률은 65%에 달했다. 강력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회사는 13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며 재무 건전성을 과시했다.

키사이트의 2025회계연도 연간 주요 성과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연간 기준으로 키사이트는 2025 회계연도에 53억 75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지난 12개월간 희석 주당순이익은 5.02달러를,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조정 EPS는 7.16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340억 2000만 달러에 달한다.

◆ 사업부문별 성과...통신 솔루션 그룹 주도 성장

키사이트의 사업은 크게 통신 솔루션 그룹(CSG)과 전자 산업 솔루션 그룹(EISG)으로 나뉘며, 4분기 기준 각각 총 매출의 70%와 30%를 차지했다.

키사이트의 2025회계연도 4분기 부문별 지역별 매출액 비중 [자료 = 업체 홈페이지]

CSG는 다시 ⑴ 상업용 통신과 ⑵ 항공우주·방위 및 정부라는 하위 부문으로 나뉜다. 상업용 통신 부문은 스마트폰 등의 통화 품질·데이터 전송 속도 등을 검증하는 무선통신 시험 장비, 인터넷의 데이터 전송 품질을 검증하는 네트워크 시험 장비 등을 판매한다. 항공우주·방위 및 정부 부문은 레이더·전자전 시스템 시험 장비를 취급한다.

EISG는 ⑴ 자동차 ⑵ 반도체 ⑶ 일반 전자제품 등 3가지 영역을 다룬다. 자동차용으로는 배터리나 자율주행 센서 시험 장비, 반도체용으로는 파라미터 분석기와 웨이퍼 시험 장비가 있다. 일반 전자제품용으로는 오실로스코프나 디지털 멀티미터, 신호발생기 등 범용 시험·측정장비를 판매한다.

▶ 통신 솔루션 그룹의 약진

통신 솔루션 그룹(CSG)은 4분기에 9억 9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다. 특히 800G, 1.6T, 3.2T와 같은 차세대 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과 실리콘 포토닉스 분야에서 강력한 수요가 확인됐다.

키사이트의 2025회계연도 4분기 통신 솔루션 그룹(CSG) 주요 성과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최종 시장별로는 상업용 통신이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하며 성장을 주도했으며, 항공우주·방위 및 정부 부문이 9% 성장했다.

다만 영업 이익률은 26.7%로 전년 동기 대비 120bp 하락했는데, 이는 신규 사업 확장과 관련된 초기 투자 비용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장기적 관점에서 이러한 선제적 투자는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 전자 산업 솔루션 그룹의 수익성 개선

전자 산업 솔루션 그룹(EISG)은 4억 2900만 달러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영업 이익률이 25.4%로 전년 대비 430bp나 개선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극적인 수익성 개선은 반도체 사업의 두 자릿수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자동차 부문 매출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키사이트의 2025회계연도 4분기 전자 산업 솔루션 그룹(EISG) 주요 성과 [자료 = 업체 홈페이지]

▶ 지역별 균형잡힌 성장

지리적으로 키사이트는 모든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는데, 이는 역내 반도체 제조 투자 확대와 5G 네트워크 구축 가속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