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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국방부, 2026년까지 '첨단 강군' 전면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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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계엄 반성…군제도·정보기관 대수술
'한국형 3축'·드론·AI로 북핵 억제력 강화
2040년 군 구조 개편·복무여건 대폭 손질
미군기지·군공항 이전과 핵추진잠수함·전작권 전환 가속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8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업무보고에서 2026년을 목표로 한국형 3축체계 고도화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핵추진잠수함 사업을 동시에 가속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날 국방부 청사 1층 대회실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겠다며 불법 비상계엄 재발 방지와 군 정보기관 개편, 군인 복무여건 개선 등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안 장관은 먼저 지난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가적 혼란에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며, 군이 다시는 불법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되지 않도록 강도 높은 인적 쇄신과 제도 정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계엄법은 개헌 없이 개정 가능한 9개 조항 개정을 이미 마쳤고, 개헌 시 손댈 수 있는 계엄 선포·해제 조항에 대한 의견도 제시해 국회의 권한 보장과 민주적 통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인복무기본법에는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군인의 헌법 수호 의무를 명시하는 개정 의견을 국회 법안소위에 제출했으며, 법령 해설서·교육자료 배포로 초기 혼란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군 정보기관은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방첩사령부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국방정보본부와 정보부대의 유사·중복 기능을 정비해 국방부 통제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북핵·미사일 위협을 겨냥한 한국형 3축체계 예산은 2026년 8조8000억원으로 1년 새 21.3% 증액 편성됐다. 군 정찰위성, 이지스함, 고위력 미사일 등 핵심전력 작전배치와 함께 KF-21, 천궁-Ⅱ, C-130H 수송기 등도 추가 전력화해 독자적 억제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50만 드론전사' 양성 계획도 본격화된다. 전 장병이 입대 후 드론 비행 기술과 자격을 손쉽게 취득하도록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한국드론공방전(가칭)'을 열어 민간이 개발 중인 드론·대(對)드론 기술을 실증·전투실험하는 방식으로 국내 드론 산업 생태계 육성도 병행한다.​

공격무인기, 중형 자폭드론 등 유·무인 복합체계 전력은 고위험 임무 투입과 효율적 표적 타격 수단으로 계속 늘린다. 국방 AI 관련 예산은 약 1244억원으로 확대 편성됐고, AI 거버넌스·인프라·생태계 3대 축과 무인·자율, 지휘, 지원·행정 3대 영역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2025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0.13 photo@newspim.com

국방부는 2040년을 목표 시점으로 인구절벽, 첨단기술, 전쟁 양상 변화를 반영한 군 구조 개편안을 마련한다. 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전자기 등 모든 전장 영역을 하나의 초연결·지능형 네트워크 작전으로 통합하는 구상을 전제로, 인력·부대·전력을 통합 설계해 법령 개정까지 묶어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민·관·군 합동특별위원회와 장관 직속 국방개혁추진단을 운영해 '2040 군 구조 개편' 국방부 기준안을 구체화하고, 세미나·공청회를 통해 국민과 수시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군 인력 확보·유지 정책도 여기에 연동해 조정한다.​

군인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2026년 초급 간부 기본급은 6.6% 인상하고, 장기적으로 초급간부는 중견기업 초봉 수준, 중견간부는 유사 직군·경력의 중견기업 수준 임금을 단계적으로 맞추겠다고 밝혔다. 2025년 간부숙소 2872실을 확보한 데 이어 2026년에는 3467억원을 들여 3418실을 추가 확보하고, 관사는 정주 여건이 좋은 거점에 타운화하며 민간주택 활용을 확대한다.​

당직근무비는 평일 2만원에서 3만원, 휴일 4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당직 직위 20% 감축과 출산휴가 10일→20일 확대, 시차출퇴근·근무시간선택제 도입 검토 등으로 '군 복무-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한다. 장병 급식은 기본급식비 단가를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올리고, 민간위탁 확대·일품요리 시범사업을 사단급까지 넓힌다.​

경기 북부 미반환 미군기지는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11월 4일)에서 조속한 이전·반환을 촉구했고, 이어진 SOFA 분과위(12월 4일)에서 쟁점이 비교적 적은 캠프 스탠리·모빌부터 단계적 반환을 추진 중이다. 반환 공여지 개발은 지방정부 의견 수렴 7회, 관계부처 협의 9회를 거쳐 정부 지원 방안을 확정했고, 법령 개정·국방부 주도 위탁개발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대구 군공항은 2020년 이전부지 선정, 2025년 사업계획 승인 이후 사업비 확보 문제로 정부 지원 방안을 협의 중이며, 확보 후 설계·시공에 착수해 2033년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광주 군공항은 지자체 갈등으로 장기 지연됐으나 12월 17일 국방부·국토부·기재부·광주시·전남도·무안군 등 6자 협의체에서 이전에 합의해 향후 절차가 본격화된다.​

국가적 숙원으로 꼽혀온 핵추진잠수함은 10월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사업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국방부는 우리 원칙·건조계획·비확산 입장을 담은 개발계획서를 제시하고, 범정부 상설 사업단을 구성해 원자로의 잠수함 적용에 필요한 안전규제·법령을 갖추는 등 국가 전략프로젝트로 밀어붙일 예정이다.​

국방부는 2026년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의 '분수령'으로 규정하고 "모든 국방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미는 제57차 SCM에서 전환 조건 충족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는 데 공감하고, 2026년 로드맵 발전과 FOC(완전운용능력) 검증 추진에 합의했다.​

한·미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전반기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이전까지 조건 충족 가속화를 위한 로드맵을 완성하고, 제58차 SCM에서 FOC 검증 완료와 전작권 전환 시기 선정을 합의 목표로 제시했다. 남북 군사관계와 관련해선 9·19 군사합의 선제적·단계적 복원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정부의 대북정책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이미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6월 4일)·철거(8월 4일), 남북 군사회담 제의 등 긴장 완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북한의 호응을 유도하되 우리 군 대비태세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따져 지상·해상·공중 우발충돌 방지조치를 추진해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실효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안 장관은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군대'로 나아가겠다"며 전작권 전환과 국방개혁 등 국정과제·핵심현안에서 "가시적이고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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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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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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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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