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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MSFT ① 모간스탠리 "2026년 SW 부문 최우선 추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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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의 강력한 매수 추천 배경
애저 클라우드와 AI 부문 성장 잠재력 주목
경기 방어적 사업 모델과 다각화된 수익원
AI 인프라 확장에 230억달러 대규모 투자

이 기사는 12월 18일 오후 4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마이크로소프트(종목코드: MSFT)를 2026년 대형 소프트웨어 종목 가운데 '최우선 추천 종목(Top Pick)'으로 선정하며 강력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시가총액 3조 5387억 달러에 달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운영체제, 오피스 생산성 소프트웨어, 엑스박스 게임 콘솔로 잘 알려져 있다.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운영하며 링크드인(LinkedIn)도 소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 14.9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블룸버그]

개인용 컴퓨터 초창기부터 인공지능(AI) 혁명에 이르기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현대 컴퓨팅 시대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DOS 시절부터 컴퓨터 운영체제 시장을 장악한 것을 발판으로 오피스 소프트웨어 제품군, 클라우드 컴퓨팅 강자 애저, 엑스박스 비디오 게임 시스템, 인수합병을 통해 확보한 링크드인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아우르는 기술 제국을 건설했다.

하지만 이 거대 기술 기업의 주가는 최근 조정 국면을 겪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종가 476.12달러를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 6.36%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상승률은 12.96%로 S&P 500 지수의 14.28%를 밑돌고 있다. AI 투자 부담과 버블 우려 속에 빅테크 종목에 대한 신중론이 고개를 든 결과다. 올해 4월 7일 344.79달러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7월 31일 555.4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11월 이후 큰 폭으로 후퇴했다.

그러나 장기 성과는 여전히 견고하다. 지난 5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연평균 총 수익률은 18.8%로 S&P 500 지수의 13.1%를 상회한다. 더욱이 월가의 강세 전망은 확고하다. 64개 투자은행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622.40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30.72%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를 최고 730달러, 최저 444.65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 모간스탠리 "지속 가능한 성장과 마진 확대 확신"

월가의 5성급 애널리스트 키스 와이스는 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수요와 운영 마진 확대를 바탕으로 새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와이스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과의 직접 면담 이후 "지속적인 두 자릿수 중반대 매출 성장과 투자수익률(ROI) 개선이 운영 마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현재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며, 주당순이익(EPS)이 향후 10%대 후반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와이스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2027 회계연도 일반회계기준(GAAP) EPS 20.65달러의 23배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매출 수요의 지속성과 추가적인 이익률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막대한 수익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모든 인수가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의 인수가 마이크로소프트에 견실한 수익을 안겨주었고, 오늘날 AI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의 기반을 형성했다.

◆ 애저 클라우드, 향후 성장의 핵심 엔진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이 향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지목됐다. 모간스탠리는 애저의 AI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오픈AI 수익 분배를 제외하고도 이미 약 20% 수준에 달하며, 2029 회계연도까지 30%에 이를 수 있고 잠재적으로 40%를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와이스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성장세는 향후 수년간 우리의 모델에 매우 큰 상향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애저 추정치에 대한 업데이트된 자본지출 기반 프레임워크가 이러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약액, RPO(남은 성과 의무), 제품 사용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과의 대화를 통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모간스탠리는 AI 투자에 대한 강력한 미래 수익을 기대하며, "애저 AI 마진이 이미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효율성 향상에 대한 엄청난 집중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오픈AI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이 기타 수입을 증가시키고 전반적인 주주 가치를 향상시킬 가능성도 제시했다.

번스타인 소시에테 제네랄 그룹도 앞서 11월 25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 주가를 645달러로 제시하면서,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에 대한 "매우 강력한" 수요를 평가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번스타인은 이러한 수요를 수익으로 전환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능력이 과소평가되어 있으며, 현재는 데이터 센터 용량에만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번스타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플랫폼 기능을 "차별화"된 강점으로 강조하면서, 애저를 "AI 및 비AI 워크로드를 위한 최고의 플랫폼"으로 평가했다. 또한 오피스 365 코파일럿 AI 어시스턴트에 대해서도 "아직 개발 중이지만 시장에서 성공할 자질을 갖추고 있다"며 강한 신뢰를 표명했다.

◆ 경기 방어적 사업 모델과 다각화된 수익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AI 제품은 고객들의 실질적인 운영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수요가 매우 높다. 이러한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 모델은 어떤 경제 상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과 서비스는 비즈니스 세계에 너무나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서 경기가 침체될 때 자연스러운 안전망 역할을 한다. 기업은 소비자보다 특정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비용 지불을 중단할 가능성이 훨씬 적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없이는 기업 운영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10월 말 발표한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780억 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은 13% 늘었다. 회사는 향후 1년간 두 자릿수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을 예상하며, 이러한 빠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230억 달러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약 2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상당 부분을 전략적 거점에 할당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2월 9일 인도의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기술 개발, 지속적인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4년간 175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투자 규모다. 새로운 데이터 센터는 2026년 중반에 가동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인도에서 가장 큰 하이퍼스케일 입지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초 발표한 30억 달러 지출에 추가되는 것이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인도의 AI 퍼스트 미래에 필요한 인프라, 기술, 주권적 역량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나델라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난 후 나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캐나다에 190억 캐나다 달러(약 137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75억 캐나다 달러 이상(약 54억 달러)이 향후 2년간 투자될 예정이라고 같은 날 발표했다. 이 자금은 새로운 디지털 및 AI 인프라를 지원할 것이며, 2026년 하반기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이버 보안 방어, 데이터 상주 약속, 개인 정보 보호, 현지 AI 개발자 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연속성을 포함하는 디지털 주권 보호를 위한 5가지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근무하는 오타와에 위협 인텔리전스 허브를 개설할 계획이며, 2026년까지 캐나다에서 애저 현지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 AI 투자 경쟁 심화, 차별화된 역량이 관건

AI는 향후 몇 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막대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사상 최대 규모인 약 350억 달러를 자본 지출에 투자했으며, 내년에도 자본 지출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I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유일한 성장 동력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양자 컴퓨팅을 꼽고 있다. 양자 컴퓨팅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미래 시장이다. 경쟁사인 아이온큐(IONQ)는 양자 컴퓨팅 시장이 2035년까지 8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거대한 시장 기회를 활용한다면 이미 탄탄한 장기 성장 전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연간 매출을 500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25 회계연도에 기록한 2817억2000만 달러의 매출에서 거의 80% 증가를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9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인데, 이는 작년의 약 650억 달러(전년 대비 45% 증가)에서 크게 늘어난 금액이다. 다만 이는 클라우드 및 AI 분야 4대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의 예상 총 투자액 3,800억 달러 중 일부에 불과하다. 그 외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AI, 양자 컴퓨팅이라는 거대 트렌드를 활용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익률과 성장 전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회사의 수익과 매출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면, 향후 주가 상승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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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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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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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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