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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APLD, 부채 우려 속 16% 반등 ① 재무 불균형 위험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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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와 1억달러 대출 계약에 주가 반등
AI 데이터센터 확장 자금 확보 긍정적 평가
근본적 재무 리스크 무시한 과도한 낙관 경계
업계 전반 부채 의존도 급증, 시장 우려 증가

이 기사는 12월 22일 오후 4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고성능 컴퓨팅 전문기업 어플라이드 디지털(종목코드: APLD)의 주가가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27.85달러로 16.53% 급등 마감하며, 10일 이후 이어진 급락세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회복세가 근본적인 재무 위험을 해소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장 내 회의적 시각이 여전하다.

어플라이드 디지털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최근 급락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부문의 부채 증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표면화되면서 촉발됐다. 지난 9일 34.86달러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10일부터 이어진 하락 압력 속에 9일 종가 32.77달러에서 17일 종가 22달러까지 무려 32.87% 급락했다. 자본 집약적 확장 전략을 추진 중인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이러한 재무 리스크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마이크론 호실적이 촉발한 업종 전반 상승세

시장 전문가들은 19일 반등의 계기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실적 발표를 지목한다. 마이크론은 18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026년까지 AI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재고 매진과 높은 매출총이익률 전망은 강력한 AI 수요를 확인시켰고, 투자자들은 이를 AI 인프라의 건전한 성장세를 입증하는 동시에 'AI 거품설'을 불식시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마이크론 로고 [사진=블룸버그]

다만 이는 엔비디아(NVDA)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 증가를 예상했던 기존 시장 컨센서스와 대체로 일치하는 내용이었다. 결과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관련 주식 전반이 최근 매도세에서 회복세로 전환하는 흐름 속에 어플라이드 디지털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 맥쿼리와 1억달러 대출 계약, 양날의 검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주가 반등을 직접적으로 촉발한 것은 맥쿼리 그룹과의 개발 대출 계약 발표였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18일 자회사를 통해 주요 투자 파트너인 맥쿼리 그룹의 코모디티스 앤드 글로벌 마켓츠 사업부와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맥쿼리 그룹 로고 [사진 = 블룸버그]

이 계약은 새로운 AI 최적화 데이터센터 캠퍼스의 사전 임대 개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초기 최대 1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자금은 투자등급 하이퍼스케일러와의 협상이 진행 중인 여러 캠퍼스의 초기 단계 계획 및 건설을 뒷받침한다. 회사는 고객 수요에 맞춰 자본 배치를 조정하면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웨스 커민스 어플라이드 디지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개발 자금은 자본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고품질 부지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한다"며 "AI 최적화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 자금 조달은 하이퍼스케일 고객을 위한 맞춤형 캠퍼스 개발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불과 며칠 전 제기되었던 부채 우려를 일단 제쳐두고, 이번 자금 조달을 성장을 위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의론자들은 이것이 근본적인 재무 리스크를 간과한 과도한 낙관이라고 진단한다.

◆ 심각한 재무 불균형, 유동성 위기 우려

실제로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재무 구조는 상당한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1분기 기준 단기 및 장기 부채가 6억8700만 달러에 달하는 반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4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유동비율은 0.65로, 단기 부채가 유동 자산을 크게 초과하는 상황이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엘렌데일 폴라리스 포지 1과 하드웨어 폴라리스 포지2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회사가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하며 현금을 빠르게 소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자본 투입이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이것만으로는 근본적인 재무 불안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지난 11월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신규 시설 건설 및 차환 의무 이행을 위해 2030년 만기 9.25% 이자율의 선순위 담보부 채권 23억5000만 달러 어치를 발행했다. 조달된 자금은 노스다코타 데이터 센터 건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며, 이는 회사가 확장을 위해 부채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폴라리스 포지 1, 코어위브에 임대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특히 폴라리스 포지와 같은 캠퍼스는 수익 창출을 위해 코어위브(CRWV)와의 장기 임대 계약에 의존하고 있는데, 코어위브 역시 부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추가적인 리스크 요인이 되고 있다.

◆ 업계 전반의 부채 폭탄 우려

문제는 어플라이드 디지털만의 것이 아니다. 업계 전반적으로 부채 의존도가 급증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은 2025년 3분기에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121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는데, 이는 지난 5년간 연평균 발행량의 4배가 넘는 수치다.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2025년 예상 자본지출 3500억달러 [자료 = 어플라이드 디지털 홈페이지]

아이렌(IREN), 사이퍼 마이닝(CIFR) 등 다른 AI 인프라 기업들도 자본 집약적 산업 특성상 과도한 차입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반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달 간 아이렌의 주가는 17.67% 하락했고, 사이퍼 마이닝은 2.99% 밀렸다.

최근 하락은 2025년 실적 호조 이후 나타난 광범위한 차익 실현 움직임과 함께, 전력 공급 지연이나 입주 기업 가동률 저하 같은 실행 위험이 현금 흐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결합된 결과였다. AI 수요가 둔화될 경우 막대한 부채 부담이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했다.

◆ 높은 밸류에이션과 수익성 부재의 역설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시가총액은 79억5000만 달러에 달하며, EV/EBITDA 비율은 84.4배로 높은 수준이다. 이는 회사의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부풀려져 있음을 시사한다.

더욱이 회사는 여전히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코이핀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을 -0.87달러, 2027 회계연도 EPS를 -0.83달러로 전망하며, 2028 회계연도에야 0.92달러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폴라리스 포지 1, 코어위브에 임대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반면 매출 성장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다. 애널리스트들은 2026 회계연도 매출이 2억9730만 달러로 37.96% 증가하고, 2027 회계연도에는 5억5297만 달러로 86% 급증할 것으로 추정한다. 2028 회계연도에는 9억7000만 달러로 75.41% 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공격적인 성장 전망과 지속되는 적자, 높은 부채 부담이 공존하는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높은 위험과 높은 잠재 수익이라는 양면성을 제시하고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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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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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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