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채권/외환] 미 국채금리 하락…고용지표 앞두고 관망, 달러는 4주 고점서 후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국채 금리 하락…고용보고서 앞두고 관망
"실업률이 관건"…노동시장 둔화 여부 주목
미 달러화, 4주 만의 고점에서 후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금리는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를 앞두고 미국 경제의 흐름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경로를 가늠하려는 가운데, 9일(금요일) 발표될 12월 고용보고서가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2.6bp(1bp=0.01%포인트) 내려 4.163%를 나타냈다. 연준의 정책 기대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2.2bp 하락한 3.455%를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차는 71bp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시장에서는 통상 회사채 발행이 집중되는 1월을 맞아 기업 채권 공급 동향도 주시하고 있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업률이 관건"…노동시장 둔화 여부 주목

지난 몇 달간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데이터 수집 과정에 차질이 빚어지며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같은 왜곡 요인이 점차 해소되면서, 시장은 노동시장의 실제 상태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인플레이션이 완화 국면에 들어섰는지 여부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욕 TD증권의 제나디 골드버그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는 "데이터의 정합성이 회복되는 것은 시장에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이제야 정책 판단에 의미 있는 지표를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최대 관심사는 12월 고용보고서다. 로이터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중간값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고용은 6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시선은 특히 실업률에 쏠려 있다. 앞서 11월 실업률은 예상과 달리 4년 만의 최고치인 4.6%로 상승했다.

골드버그는 "시장은 실업률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실업률이 4.5% 수준으로 소폭 낮아질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는 다소 둔화된 수준에서의 안정이 예상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제한적인 추가 악화 가능성은 있지만, 미국 경제가 당장 침체에 진입하거나 노동시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지표에서는 미국의 12월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위축되며 10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1월의 48.2보다 0.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판단한다. ISM은 미국 제조업 경기가 10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있다고 전했다. 하위 지수 중 가격 지수는 58.5로 직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미 달러화 4주만 고점에서 후퇴

외환시장에서는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 4주 만의 고점에서 후퇴했다. 이번 주 나올 다수의 미국 경제 지표가 통화정책 전망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다. 달러는 스위스프랑 대비 0.16% 하락했고, 유로화는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며 소폭 상승했다.

배넉번 글로벌 포렉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마크 챈들러는 "달러는 12월 하락 이후 크리스마스 무렵 바닥을 다진 모습"이라며 "금요일 고용 지표를 앞두고 단기적인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지표와 함께 다음 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산업생산, 소매판매 지표가 "미국 경제가 추가로 악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확인시켜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8.262로 0.3%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1.2% 하락해, 8월 이후 가장 부진한 월간 흐름을 기록했다. 

한편 지정학적 변수도 시장의 관심사다. 트럼프 행정부는 주말 베네수엘라를 기습 공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다. 마두로는 이날 뉴욕 연방 법원에서 마약 테러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그의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도 무죄를 주장했다.

맥쿼리그룹의 티에리 위즈만 금융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개입이 달러에 미치는 영향은 작전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미국의 해외 개입이 '성공적'일수록 달러 강세와 연관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 측면에서는 차기 연준 의장 인선도 변수다. 제롬 파월 의장의 임기가 오는 5월 종료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중 후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차기 의장에 대해 "금리를 크게 낮추는 것을 믿는 인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경제·물가 흐름이 전망에 부합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을 이어가겠다고 재확인했다. 이에 달러는 엔화 대비 0.37% 하락했고, 호주달러·뉴질랜드달러 대비로도 약세를 보였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