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AI로 읽는 경제] 공공기관 AI 효율화, 행정 혁신의 출발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수 펑크' 시대의 생존 전략 변화 필요성
단순 감축 넘어 '행정 AX'로 고정비용 줄여야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경제부장 = 바야흐로 '마른 수건을 짜는' 시기다. 세수 결손과 경기 불확실성이 겹치며 정부 부처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예산 삭감은 공공 서비스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딜레마에 빠진 재정 당국에 필요한 것은 단순한 '삭감(Cut)'이 아닌 기술을 통한 '효율화(Efficiency)'다.

지금까지 정부의 인공지능(AI) 투자가 '한국형 AI 모델 만들기'라는 인프라 구축에 집중됐다면' 2026년은 'AI를 통한 행정 비용 제로화'에 도전하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 공공기관 AI 도입, '시범 사업' 단계에 머물러

현재 공공부문의 AI 도입은 분명히 시작됐다. 민원 상담 챗봇, 단순 문서 분류 자동화' CCTV 기반 영상 분석 등 일부 영역에서는 성과도 확인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관은 '시범 사업' 혹은 '파일럿 프로젝트' 수준에 머물러 있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판단이다. 어떤 업무에 AI를 도입해야 실질적인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는지, 인력 감축이 아닌 업무 구조 재편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각 기관별로 서 있지 않다. 이로 인해 AI 예산은 '있어 보이는 사업'으로 소규모 분산 편성되고, 조직 전체의 고정비 절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 '인건비성 경비' 잡는 거브테크(GovTech) 도입 시급

행정 비용의 상당 부분은 반복적인 민원 처리, 내부 검토, 데이터 입력과 관리 같은 인건비성 경비다. 여기에 '숨어 있는 AI 기술'을 접목하면 절감 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거브테크(GovTech)는 이러한 행정의 비효율을 기술로 해결하는 공공 특화 기술 분야로,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정부의 비용 구조 자체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규칙 기반 챗봇을 넘어,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하면 수만 페이지의 법령·지침·과거 사례를 즉시 분석해 공무원의 검토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소방·안전·교통 분야에 도입되는 AI 관제 시스템은 인력 중심의 순찰을 24시간 무인 모니터링으로 대체하며, 재난 대응 실패로 발생하는 잠재적 재정 부담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는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다. 공무원을 줄이는 정책이 아니라, 사람을 정책으로 돌려보내는 '행정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르겠다"… 공공 AI의 가장 큰 장벽

현장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은 이것이다. "AI가 필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어디에 써야 효과적인지 모르겠다."

이 불확실성이 공공 AI 확산의 최대 장애물이다. 민원, 보조금, 감독, 조달, 회계, 인허가 등 고정비가 큰 영역은 명확한데도, 실패에 대한 부담과 책임 문제로 인해 의사결정이 지연된다. 결국 AI는 '선택 과목'으로 밀리고, 재정 구조는 바뀌지 않는다.

즉 공공기관의 AI 도입은 시작됐지만, 대부분 '보조 수단'에 머물러 있다. 고정비 구조를 바꾸는 핵심 업무로의 확장은 아직 미완이다.

◆ 'AI 예산 방어율' 평가지표 도입해야

민간 기업은 AI 도입 성과를 투자 대비 수익(ROI)으로 증명한다. 이제 정부도 'AI 기반 재정 효율화 지표'를 도입할 시점이다.

각 부처가 신규 사업을 기획할 때 ▲AI를 통해 얼마나 행정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 ▲부정수급·중복 집행을 얼마나 걸러낼 수 있는지 ▲인력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 구조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사전에 수치화해 예산 배분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예컨대 보조금 지급 시스템에 이상 패턴 감지 AI를 의무화하면, 줄줄 새는 나랏돈을 막는 것만으로도 시스템 구축 비용을 상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 정부 역할은 '개발자'가 아니라 '최대 수요자'

정부는 더 이상 AI를 '육성해야 할 산업'으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 가장 강력한 재정 솔루션, 그리고 국가 최대의 AI 수요자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거브테크 기업들의 솔루션을 공공행정 핵심 업무에 과감히 이식하고, 성과가 입증되면 전 부처로 확산시키는 구조가 필요하다. 개별 부처에 판단을 맡길 것이 아니라, 범정부 차원의 '행정 AX 로드맵'이 요구된다.

2026년 예산 전쟁의 승패는 누가 더 많이 깎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빨리 AI를 재정 도구로 쓰느냐에 달려 있다.

■ 한줄 요약

2026년 재정의 관건은 예산을 얼마나 깎느냐가 아니라, AI로 얼마나 지켜내느냐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