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현장] 한파에 줄어든 거리 범죄…집안 절도·가정폭력 신고는 늘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취 신고↓…시장·먹자골목서도 신고 줄어


[서울=뉴스핌] 고다연 김영은 기자 = # 지난 22일 오후 9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인근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일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4도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 경찰은 "한파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폭력과 같은 거리 범죄는 감소하는 반면 절도나 가정 폭력 신고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겨울철 한파로 길거리 범죄 관련 112 신고는 줄어드는 반면 실내·집안에서 발생하는 절도와 폭력 신고는 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22일 저녁 7시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인근 먹자골목은 한산한 모습이다. 2026.01.28 yek105@newspim.com

지하철역·시장 등 치안 수요가 높은 지역을 맡고 있는 지구대 경찰은 "한파 영향으로 전반적인 거리 범죄 발생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며 "추운 날씨 탓에 외부 상권에서 발생하는 절도·폭력보다 단지 안팎의 절도나 가정 내 폭력이 오히려 늘어나 저녁에 관련 신고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특히 한파가 계속되면서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는 이른바 '주폭' 신고 사건도 줄어든 분위기이다. 먹자골목 등에서 발생하는 주취자 신고가 줄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저녁 7시쯤 영등포구 대림역 인근 먹자골목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평소 같으면 퇴근하는 직장인들로 붐빌 시간대였지만, 행인은 많지 않았다. 저녁 7시부터 7시 30분 사이 골목을 지나간 사람은 10명도 채 되지 않았다. 대다수 가게 앞 테이블은 이미 치워진 상태였다. 일찍 해가 진 골목엔 찬기가 맴돌았고 평소 다양한 국적 손님들 목소리로 가득했던 거리도 조용했다. 중국 음식점과 재래시장 노점이 즐비해 평일 낮에는 유동인구가 많고 치안 수요가 높은 곳이지만 한파 속에서 밤거리는 유난히 썰렁했다.

영등포구에 있는 한 지구대 경찰은 "추운 날씨 탓에 시민들이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지 않고 술자리가 일찍 끝나면서 노상 시비나 주취 관련 신고가 자연스럽게 감소한다"며 "여름과 겨울을 비교하면 겨울철 112 신고 건수는 체감상 20~30% 정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밤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예보된 2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인근 먹자골목 주변은 한산했다. 2026.01.28 gdy10@newspim.com

서울 성동구가 관할인 한 경찰은 "치안수요가 높은 먹자골목에서도 겨울철이라 신고가 줄었고 흔한 주취자도 잘 보이지 않는다"며 "겨울은 어느 경찰서나 다 비수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 경찰은 "전체적으로는 전에 비해 일상에서 개인 정신질환, 자살 관련 신고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강추위는 새해 들어 이어지고 있다. 올해 겨울 한파는 지난 20일부터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열흘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달 말까지 전국 아침 최저기온을 -16~-2도로 예보했다. 낮 최저기온도 영하권을 머무는 날이 많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