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AI로 읽는 경제] 韓, AI 활용 동아시아 1위…문제는 노동시장 '충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업무용 AI 활용 비중 동아시아 최고
증강 전환 가속 속 노동시장 시험대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이 동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업무용 인공지능(AI) 활용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 생산성 제고 가능성은 커졌지만, 직업군과 숙련도에 따라 노동시장 충격이 직접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AI 확산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직무 구조와 숙련 체계를 재편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주요국의 AI 사용 실태와 한국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AI 활용은 더 이상 실험적 도입 단계에 머물지 않고 업무 방식과 직무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 변화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업무 현장에서의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생산성뿐 아니라 노동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점차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

◆ 자동화는 줄고 증강은 늘었다…AI 활용 방식의 구조 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I 사용은 특정 작업에 집중돼 있으며, 전체 사용량의 24%가 코딩 작업에 활용됐다. 이는 현재 AI 기술이 소프트웨어 개발과 데이터 분석 등 고도의 논리·계산 기반 업무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일러스트=이정아 기자]

더 중요한 변화는 AI 활용 방식의 전환이다. AI가 작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자동화보다, 인간이 AI와 협업하는 증강 방식의 비중이 52%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AI를 인간 노동의 대체재로 활용하기보다는 반복·검토·학습·검증을 돕는 협업 도구로 활용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 역시 같은 변화를 보였다. 지난해 8월 기준 44.5%였던 자동화 비율은 같은 해 11월 기준 38.8%로 하락한 반면, 증강 비율은 같은 기간 55.5%에서 61.2%로 상승했다. 자동화 감소 폭은 일본·대만·싱가포르보다 커, 동아시아 4개국 가운데 AI 활용 방식 전환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 같은 변화가 AI 도입 초기 단계에서 상당 부분 자동화가 이뤄진 이후, AI의 역할이 점차 '대신 일하는 존재'에서 '함께 일하는 존재'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AI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대량 대체가 아닌 구조적 재편의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을 시사한다.

◆ 韓, 업무용 AI 활용 비중 동아시아 주요국 중 1위

한국의 AI 사용 비중은 전체의 3.06%로 일본(3.12%)과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사용 목적을 살펴보면 차이가 뚜렷하다. 한국의 업무 목적 AI 활용 비율은 51.1%로 일본(44.6%), 대만(45.8%), 싱가포르(40.8%)를 웃돌며 동아시아 4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는 한국에서 AI가 학습이나 개인 보조 수단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업무 수행 과정에 깊숙이 활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특성이 한국 기업의 생산성 향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할수록, 그 영향 역시 노동시장으로 직접 전이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은 업무 자동화보다는 업무 증강 영역에서 글로벌 평균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는데, 이는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고도화된 업무 과정에도 활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AI 활용의 질적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기존 직무 경계가 빠르게 흐려질 수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 직무별 충격은 이미 차별화…IT·지식 직군에 집중

분야별로 보면 한국에서 AI 활용이 가장 많은 영역은 '소프트웨어 오류 수정 및 성능 개선'이었다. 이는 동아시아 4개국 공통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IT 부문에서 AI가 핵심 업무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일러스트=이정아 기자]

직업군별로는 컴퓨터·수리직이 25.6%로 가장 높은 AI 활용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예술·디자인·미디어직(14.9%), 교육·도서관직(13.4%) 순이었다. 반면 의료전문직의 활용 비중은 0.7%에 그쳤다. AI 활용이 고도의 지식·정보 처리 직군에 집중되고 있다.

보고서는 AI가 주로 교육 수준이 높은 작업을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단순 업무에서는 탈숙련화가 나타나지만, 관리·조정·의사결정 등 복잡한 업무에서는 숙련화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AI 확산이 전면적인 일자리 감소보다는 직무 내용과 숙련 구조의 재편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 생산성은 점진적…노동시장 충격은 '선별적'

AI 활용이 확대될 경우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간 노동 생산성 성장률은 1.0~1.8%p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AI의 업무 성공률을 반영하면 상승 폭은 1.0~1.2%p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AI가 아직 모든 업무를 완전히 대체할 만큼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확보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한국의 경우 업무용 AI 활용 비중이 높은 만큼 기업 단위의 생산성 효과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평균 AI 업무위임도는 3.29점으로 글로벌 평균(3.38점)보다 낮아, 다수의 작업에서는 AI를 참고용으로 활용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AI 활용의 양적 확대가 곧바로 생산성 혁신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한국에 주는 신호는…"빠른 확산만으로는 부족" 조언

보고서는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AI를 업무에 도입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평가하면서도, 이를 생산성과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활용 수준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동화에서 증강으로의 전환이 빠른 만큼, 노동시장 내 직무 변화와 숙련도 재편에 대한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AI 활용이 특정 직군과 산업에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한 상황에서, 인적자본 투자와 기업 지원을 통한 완충 장치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노동시장 충격이 선별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시사점으로 제시됐다. AI 확산은 이미 진행 중인 변화이며, 문제는 그 속도보다 어떤 구조로 이를 흡수하느냐에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다. 

[AI 일러스트=이정아 기자]

■ 한 줄 요약

한국은 동아시아에서 AI 도입이 가장 빠르지만, 노동시장 재편이라는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