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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 마련·절세에 탁월"...中企, 분리과세 도입에 너도나도 주주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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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TYM 배당금 총액 1년 새 67%·284% '급증'
IMM PE, 한샘 엑시트 고심...배당 통해 투자금 회수 나서
고배당 기업에 분리과세 적용...절세 측면에서도 이득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올해부터 고배당 기업을 대상으로 배당소득세 분리과세가 적용되자 중견기업계에서도 주주 배당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특히 증여세 등 세금 납부를 위한 재원이 필요한 회사들이 우선적으로 배당금총액을 늘리고 있다.

◆ 배당금 총액, 직전연도 대비 3배 '껑충'...중견기업도 주주환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기업 사이에서도 배당 확대를 결정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배당소득세 분리과세가 도입되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동기부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 본사 사옥. [사진=한샘]

에이스침대는 선제적으로 주주환원 확대를 결정했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통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게 1주당 22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당 1300원을 지급했던 직전 연도 대비 70% 가량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배당금 총액도 139억8421만원에서 233억9873억원으로 급증했다.

TYM도 주당 240원을 배당하기로 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95억6665만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특히 배당금 총액은 직전 연도(25억387만원) 대비 약 284% 급증한 수치다.

한샘도 고배당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샘 주식 35.4%를 보유 중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투자금 회수를 위해 고배당 카드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한샘 배당금은 2022년(131억원)·2023년(747억원)·2024년(1416억원)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이는 한샘 지분을 매각하기에는 해당 주가가 너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로서는 지분을 팔아봤자 손해만 본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샘의 현재 시가총액(시총)은 1조원 수준으로 IMM PE가 인수했던 때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단기 매각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투자금 회수를 위해 IMM PE는 배당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급전 마련·절세 효과까지...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주주환원 인센티브로 작용

이처럼 중견기업이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건 세금 납부를 위해 재원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금 회수가 필요한 한샘과 목적은 다르지만 에이스침대, TYM도 증여세 납부를 위한 급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사장)는 지난해 장·차남에게 총 393만6950주를 증여했다.

서울 용산 소재 TYM 본사 [사진=TYM]

해당 주식의 처분 주가 기준 총액은 1255억9203만원에 달한다. 통상 30억원을 초과하는 증여분에 대해 50%의 세율이 적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안 대표를 비롯한 오너 일가가 부담해야 할 증여세는 수백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달 김식 TYM 부사장도 개인 자산과 대출 등으로 증여세를 갚다가 결국 해당 주식을 매각했을 정도로 재원 마련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김희용 회장은 김식 부사장에게 TYM 주식 12.02%, 액수로 363억원어치를 증여한 바 있으며, 그에 따른 세액은 200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재원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세제 혜택은 중견기업이 주주환원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확정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을 보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의 주주는 배당소득세에 대해 종합소득세 합산 없이 낮은 세율(14~30%)로 분리과세를 적용받게 된다.

김누리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원론적으로 볼 때 배당소득세보다 증여세의 세율이 더 높기 때문에 오너 일가가 고배당 기조를 유지할 유인이 분명 있다"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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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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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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