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美, 이란 공격]호르무즈 충격파 亞 집중...'통화-유가 부담' 악순환 위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28일 미국·이스라엘 공습 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행했다.
  • 호르무즈 해협 원유의 89%를 아시아 국가가 수입해 한국·중국·일본·인도에 1차 피해가 집중된다.
  • 유가 상승으로 아시아 통화 약세와 달러 강세가 촉발되며 글로벌 공급망 악순환이 우려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행중이라고 알리면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다.

중동산 원유와 천연가스 수송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봉쇄될 경우 1차 피해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에 집중될 전망이다. 봉쇄 기간이 길어지면 피해는 아시아의 주요 공산품 생산기지를 경유해 글로벌 공급망에 순차적으로 전파될 수 있다.

지정학적 프리미엄 상승에 의한 유가 오름세가 장기화하면 외환시장에선 아시아 에너지 순수입국 통화들이 약세 압력에 놓일 가능성도 크다. 상황 전개에 따라서는 '아시아 통화 약세-유가 수입비용 부담 증가-아시아 통화 추가 약세 압력 '이라는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질 위험도 도사린다.

1. 중국과 인도, 韓·日 직접 영향권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호르모즈 해협을 지나는 중동산 원유 가운데 38%가 중국으로 향한다. 인도의 경우 이렇게 수송되는 원유의 15%를 수입하는 국가다. 한국(12%)과 일본(11%)이 그 다음으로 많다. 그외 아시아 지역이 해당 원유의 14%를 수입한다.

전체적으로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의 89%를 아시아 바이어들이 구매하고 있다. 나머지 11%가 그 밖에 비(非) 아시아 지역으로 향한다. 호르무즈발 원유 수송 차질의 1차 피해가 아시아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다. 그간 이란산 원유를 저렴하게 가장 많이 구매했던 국가도 중국이라 사태 장기화시 중국 내 원유 수급이 불안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략비축유를 꾸준히 늘려온 만큼 중국 내부 에너지 가격에 미칠 영향은 당장 제한적이라 해도 민간독립 정유사들을 중심으로 불안심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중동산 원유의 주요 귀착지 [사진=블룸버그]

2. 亞 통화에 부정적...달러 강세 재료

이란 사태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에너지 순수입국인 아시아 주요국 통화들에 부정적 재료로 인식된다.

유가 상승이 이들의 에너지 수입비용을 끌어올려 무역수지가 악화할 것이라는 내러티브가 강해지면 아시아 통화 약세가 재차 (달러로 표시되는) 에너지 수입 비용 증가를 불러와 아시아 통화를 더 압박하는 악순환 고리를 형성할 위험도 자리한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1년여 동안 두드러졌던 흐름이다.

유럽 역시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어 유로가 아시아 주요국 통화 약세와 결합하면 환율의 상대짝인 달러는 이들의 뒷걸음질에 의해 밀려 올라가게 된다.

바클레이즈의 전략가 테미스토클리스 피오타키스가 내놓은 2월28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달러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위험 회피 심리에 의해 고무되는 통화다. "과거 데이터에 기반한 시뮬레이션은 국제 유가가 10% 오를 때마다 달러는 0.5%~1%씩 상승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란의 반격 수위가 호르무즈 봉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중동 산유국의 원유 생산기지를 타격하는 극단적 위험 시나리오에서는 전술한 전파 경로를 따라 아시아 통화와 유로에 미치는 충격파가 한층 커지게 된다. 물론 이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위험 시나리오에 불과하지만,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란에 의해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봉쇄되는 상황에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추산했다. 

케이플러의 뮤위 쉬 애널리스트는 "이란이 호르무즈를 단 하루만 봉쇄해도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유가가 단기적으로 배럴당 120~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주요 지정학적 이벤트 발발 후 100일간 달러는 어떻게 움직였나 [출처=블룸버그]

3. 호르무즈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현지시간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혁명 수비대의 브라힘 자바리 소장이 현지 TV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침공 이후 혁명 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해군 임무단은 다수 선박이 이란 혁명 수비대로부터 "어떤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는 초단파(VHF) 메시지를 수신했다고 밝혔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 역시 걸프 해역을 운항 중인 선박들로부터 유사한 메시지 수신 보고를 다수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직 이란 정부나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는 않고 있다. 영국 해군은 이란의 호르무즈 통항 금지 명령이 국제법상 법적 구속력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선박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미 해군도 페르시아만, 오만만, 북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 전역에서 항해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항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쿠웨이트, UAE 등 걸프 산유국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글로벌 원유 공급의 핵심 관문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카타르산 LNG의 5분의 1 이상이 이 해협을 거친다.

지정학 전문가이자 BCA 리서치의 수석 전략가인 마르코 파피치는 "미국 중간선거가 불과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금,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낮다"며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어쩌면 이번 주 안에 승리를 선언(승리 선언 후 수습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또한 아직은 확신할 수 없는 확률"이라고 덧붙였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