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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판결 돋보기] 김상민 '이우환 그림' 1심 무죄…법원 "김건희에게 전달, 특검 입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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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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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중앙지법은 06일 김상민 전 검사의 이우환 작품을 김건희 여사에게 제공했다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결했다.
  • 그림값 부담 주체와 김 여사 전달 여부 등 핵심 사실이 특검 수사에서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유죄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4100만원 추징을 명령하고 20일 항소심을 앞두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法, 특검 입증 부족…'그림값 출처·전달 경로' 모두 못 밝혀
차량 대납 등 정치자금 4100만원은 유죄…실형은 면했다
양측 나란히 항소…오는 20일 서울고법서 2심

*[판결문 AI 요약]은 판결을 요약·정리해주는 AI 콘텐츠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상민 전 검사가 이우환 화백의 작품을 사서 김건희 여사에게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법원이 '증명 실패' 판정을 내렸다. 그림값을 실제로 누가 부담했는지와 그림이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두 핵심 고리가 모두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뉴스핌이 입수한 40쪽 분량의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이현복)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검사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약 4100만원 추징을 지난달 명령했다. 다만 그림 제공 의혹과 관련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 "그림값 누가 냈나·김건희 전달됐나"…특검이 답 못한 핵심 두 가지

민중기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은 김 전 검사가 1억4000만원 상당의 이우환 작품 'From Point No.800298'을 구매해 김 여사에게 제공했다고 보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사건의 핵심인 "누가 그림값을 댔고, 작품이 실제로 누구에게 건네졌는지"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우선 실제 구매자가 누구인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김 전 검사는 그림이 구매된 2023년 1월 당시 마이너스 통장 잔액이 약 2억9000만원에 달해 여유 자금이 사실상 없는 상황이었다. 계좌 거래 내역에서도 그림값에 해당하는 현금 인출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러한 사정을 근거로 김 전 검사가 현금으로 그림을 구입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오히려 김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 씨가 실제 구매자일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김 씨가 압수수색 당시 5만원권 현금 약 1억2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고, 사업가로서 현금을 운용하는 데 익숙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재판부는 "상황이 이와 같음에도 피고인의 자금 출처를 확인할 만한 피고인 가족의 계좌거래내역이나, 김 씨 외에 금전을 제공할 만한 제3자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림이 실제로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도 입증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가능한 시나리오로 "김씨가 그림을 받아 계속 보유한 경우", "그림이 김 여사에게 전달됐다가 다시 김씨에게 돌아간 경우", "애초에 김씨에게 직접 전달된 경우"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특검팀은 김 전 검사가 미술품 중개업자 강모 씨에게 김 여사의 취향을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요청한 점, 김 전 검사와 김 여사가 비화폰으로 통화할 정도로 친밀한 관계였던 점, 그림 압수 직후 김 전 검사가 지인들에게 "김진우 추정 인물('송파 김 사장')이 산 것으로 해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 등을 근거로, 그림이 김 여사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 같은 정황들이 '그림이 김 전 검사로부터 김씨 또는 김 여사에게 건네졌을 가능성'을 시사할 뿐, '김 씨가 직접 구입해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형사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하려면 무죄 가능성을 합리적 의심 없이 배제해야 하는데, 수사가 그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이 핵심 증거로 제시한 미술품 중개업자 강씨의 진술도 신빙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강씨는 수사 과정에서 "김 전 검사로부터 '여사에게 그림을 주러 갔는데 좋아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으나, 재판 과정에서 주요 진술을 모두 번복한 탓이다.

재판부는 "직접 증거가 없는 사건에서 주요 구성요건사실인 '피고인이 그림을 실제 구매했으며 그것을 김건희에게 제공했다'는 특검의 증명이 실패한 경우에 해당한다"며 "직무관련성이나 그림의 진품 여부와 관계없이 무죄 판단의 대상이 된다"고 판시했다.

◆ 4100만원 상당 정치자금법 위반만 유죄…오는 20일 항소심 첫 공판

반면 김 전 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김 전 검사가 2023년 총선 출마 준비 과정에서 지인 A씨로부터 차량 선납금 4000만원과 보험료 139만여원을 대납받는 방식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받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김 전 검사가 자금을 '무상 대여' 정도로만 인식해 실제 정치활동 비용 대납이라는 실체와 내용·액수에 차이가 있다는 점, 김 전 검사가 인식하던 대납금 상당액(3500만원)은 이미 돌려준 상태에서 전액 추징되는 점, 초범이라는 점 등을 종합해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김 전 검사 측은 정치자금법 유죄 부분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다. 김 전 검사의 변호인 측은 "차량 선납금을 받은 뒤 15일 만에 반환했고 처음부터 돌려줄 생각이었다는 사실관계는 재판부에서 인정됐다"면서도 법리 판단에 대해서는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 측도 "1심의 판단은 일반인의 합리적인 상식과 경험칙에 크게 어긋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이에 항소를 통해 이를 시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항소심 첫 공판은 서울고법 형사6-2부(박정제 민달기 김종우 고법판사) 심리로 오는 20일 오후 2시 열린다.

사진은 김상민 전 검사가 지난해 9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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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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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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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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