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삼립 각자대표 체제 출범…안전·글로벌 '투트랙' 승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삼립이 9일 이사회에서 도세호 상미당홀딩스 대표와 정인호 전 농심켈로그 대표를 각자대표로 내정했다.
  • 도세호는 생산·안전 관리를, 정인호는 글로벌 사업을 맡아 투톱 구조로 경영을 재편한다.
  • 산업재해 논란 속 안전 강화와 글로벌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모색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도세호 생산·안전, 정인호 글로벌…각자대표 '투톱 체제' 출범
산재 논란 속 도세호 전면 등장…안전 체계 재정비 과제
글로벌 전문가 영입했지만…해외 사업 기반은 제한적
'SPC' 간판 내려놓는 그룹…상미당홀딩스 체제 전환
산재·사법 리스크·실적 부진…신뢰 회복이 관건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삼립이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하며 경영 리더십 재편에 나섰다. 반복된 산업재해 논란과 공장 화재 등 잇단 악재와 실적 부진 속에서 각 전문가 선임을 통해 생산·안전 관리와 글로벌 사업 전략에 동시에 힘을 준다는 방침이다.

10일 삼립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도세호 상미당홀딩스 대표와 정인호 전 농심켈로그 대표를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두 사람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기존 단독 대표였던 김범수 대표는 임기 만료로 물러났고 각자대표로 선임될 예정이었던 경재형 수석부사장도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하면서 대표 체제는 이같이 재편됐다.

새 경영진 체제에서 주목되는 점은 생산·안전 관리와 글로벌 사업 전략을 분리하는 '투톱 구조'라는 것이다. 각자대표 체제는 사업 영역을 나눠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다.

(왼) 도세호 (오) 정인호 각자 대표이사. [사진=삼립 제공]

◆ 생산·안전에 도세호, 글로벌에 정인호

도세호 대표 내정자는 제조 현장과 노사 협력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평가된다. SPC그룹 지주사인 상미당홀딩스 대표를 맡아온 만큼 그룹 차원의 관리 경험도 갖추고 있다. 회사는 도 대표가 생산 체계를 재정비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비판적인 시각도 나온다. 도 대표가 그룹 경영을 맡고 있던 기간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관리 책임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 대표가 다시 생산·안전 관리 책임을 맡게 되면서 책임 경영 원칙에 부합하는 인사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반복된 산업재해와 공장 사고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실질적인 안전 경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도세호 SPC 대표이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SPC 안전보건 체계 개편 대국회 보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08 pangbin@newspim.com

정인호 대표 내정자는 글로벌 식품기업 켈라노바(구 켈로그)의 한국 법인인 농심켈로그 대표를 지내며 홍콩·대만 지역까지 총괄했던 글로벌 경영 전문가다. 전략과 영업 분야를 두루 경험한 만큼 삼립의 해외 사업 확대와 글로벌 경영 체계 구축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삼립의 글로벌 사업 기반은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다. 파리바게뜨 등 그룹 내 다른 브랜드와 달리 삼립 자체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가 높지 않은 만큼 글로벌 확장 전략의 실행력이 향후 경영 성과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정인호 신임 대표이사 [사진 = 농심켈로그] 

◆ 'SPC 지우기'…상미당홀딩스 체제로 전환

최근 SPC그룹은 내부적으로 급격한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 먼저 올해 초 지주사 체제를 강화하며 사명을 '상미당홀딩스'로 변경하고 주요 계열사 명칭에서도 'SPC'를 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반복된 산업재해와 사법 리스크 등으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재정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SPC' 브랜드는 2004년 허영인 회장이 글로벌 기업 도약을 목표로 도입한 통합 CI에서 시작됐다. 이후 파리바게뜨 등을 앞세워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그룹 정체성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6년에는 그룹 모태 기업인 삼립식품이 사명을 'SPC삼립'으로 변경하며 정체성을 강화했다.

SPC는 최근 원가 부담과 투자 확대가 겹치며 수익성도 악화된 상태다. SPC삼립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조37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59.2% 급감했다.

상미당홀딩스 로고. [사진=SPC]

이 때문에 안팎의 변화가 체질 개선의 출발점이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생산 현장의 안전 리스크를 줄이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 전략을 어떻게 재정비할지가 향후 SPC삼립과 상미당홀딩스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삼립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최근 경영 환경의 변화를 엄중히 인식하고 생산 현장과 경영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 안전과 글로벌 사업 강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