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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한국형 유연안정성'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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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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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고용유연성과 사회안전망을 결합한 노동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 IMF식 일방향 고용유연성의 부작용을 반면교사 삼아 덴마크식 ‘유연+안전’ 모델처럼 양방향 유연성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해고가 곧 죽음이 되지 않는 사회안전망과 공정한 재취업 시장, 정부·기업·노동계의 사회적 대타협과 실행력이 관건이라고 짚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재명 대통령, 기회 있을 때마다 '고용유연성' 강조
"사회안전망+기업 유연성 확보+일자리 선순환" 언급
덴마크 '황금의 삼각형' 이정표, 해고 끝 아닌 이동 기회
기업엔 인력 유연성, 국가는 실직자 소득 보장·재교육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던진 '고용유연성' 화두의 파문이 크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새 정부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출범하는 자리에서 고용유연성을 가장 중요한 의제로 다뤘다. 

이 대통령은 당시 모두발언에서 "이상적으로 고용유연성을 확장하자고 하면 노동계에서 뭐라고 (반대) 한다"면서 "하지만 사회안전망을 튼튼히 갖추고, 기업 입장에서도 유연성을 확보하는 대신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를 늘리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선순환으로 갈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문제는 불신이다. 불신이 수십 년 쌓인 것이라 쉽게 해소가 안 된다"며 "그런 어려운 현실이라 해도 가야할 길은 명확하다. 바꿔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미경 정치부 차장

◆2026년 '고용안정성' 달라야 한다

이 대통령이 짚은 것처럼 경영계에는 고용유연성이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타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다가오더라도 노동계로서는 반대하고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고용유연성이 바로 한국 사회에 내재된 '국제통화기금(IMF) 공포'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1997년 12월 외환위기와 함께 불어닥친 신자유주의 태풍은 한국 경제와 노동계에 커다란 변곡점을 남겼다. 시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신자유주의는 고용유연성이라는 명목 아래 대규모 구조조정을 가능하게 했다. 한국 사회의 근간이었던 '종신고용' '평생 직장' 신화는 사라졌다. 신자유주의적 고용유연성은 자본 운용에는 효율성을 가져다줬지만, 동시에 노동 시장을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분리하는 극심한 양극화를 초래했다.

2026년의 고용유연성은 그래서 IMF의 고용유연성과는 달라야 한다. 

2026년 우리 경제를 보면, 그동안 크게 성장했고, 단단해졌고,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의 노동시장은 '제로섬 게임'에 갇혀 있는 형국이다. 대기업 정규직을 위한 강력한 보호벽은 역설적으로 청년들의 진입 장벽을 높였고, 기업은 비용 리스크를 피하려고 비정규직과 외주화를 늘렸다. 

더 극심해진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인력 동맥경화는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을 갉아먹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파도는 경험해보지 못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지만 정부와 기업, 국민, 노동자, 현장의 대비는 더디다. 

고용유연성이 더 나은 미래로 가는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이라는 구조적이고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려면 진정한 의미의 '유연'을 확보해야 한다. 자본의 논리에만 치우친 일방향 유연으로는 불가능하다. 사회적 안정망과 새로운 일자리 기회라는 양방향 탄력성이 담보돼야 고용유연성은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고용유연성' 필요충분조건은 양방향 '유연'

가장 성공적인 안착 모델로 꼽히는 덴마크의 '황금의 삼각형(Golden Triangle)'은 이정표로 삼을 만하다. 덴마크식 고용유연성은 기업에는 시장 상황에 따른 인력 운용의 유연성을 주되 국가가 실직자의 소득을 두텁게 보장하고 정교한 재교육을 제공하는 구조다.

핵심은 '해고'가 끝이 아니라 '이동'의 기회라는 점이다. 기업이 필요에 따라 인력을 유동적으로 뽑고 해고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다면, 노동자도 언제든 쉽게 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활발하고 역동적인 구직 시장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 해고가 재취업 시장에서 어떤 차별이나 불이익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공정하고 평등한 구직 기회도 보장받아야 한다.

유연화의 과실(果實)이 기업으로만 흐르지 않고 사회안전망의 재원으로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도 설계해야 한다. 기업의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하는 도구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할 수 있게 하는 국가 전략이 돼야 한다. 

◆노동개혁 본질·사회적 대타협…실행력 갖춰야  

이 대통령은 고용유연성 전제 조건으로 사회안전망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자들이 '해고는 죽음'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고용안정성의 일부를 양보할 경우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보완하는 것 이상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누군가의 일방적 희생이나 손실로 가지 않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고 이런 사회적 타협을 통해 모두가 나은 환경에 충분히 이를 수 있다"고 해법도 내놨다.

유연과 안전이 결합된 '유연안전성'이야말로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노동개혁의 본질이자 사회적 대타협의 완성물이기도 하다. 다만 이 대통령의 이러한 주문과 담론 제시, 정책의 방향성을 정부 관료와 일선 공직자, 더 나아가 한국 사회가 얼마나 이해하고 실행해 나갈 수 있을지는 기대보다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이 대통령의 노동정책 방향 제시와 그에 따른 정부의 실천 강도, 그리고 기업 현장에서의 이해와 설득, 실행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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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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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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