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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조 '한국형 이지스' 또 암초… 방사청 RFP 배부 강행에 공정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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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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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사업청이 26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KDDX RFP를 동시 배부했다.
  • HD현대중공업이 기본설계 영업기밀 유출을 이유로 법원 가처분을 제기했다.
  • 사업 지연과 공정성 논란이 심화되며 7조8000억원 사업이 위기에 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방사청, 법원 가처분 변수 속 "일단 배부 후 회수" 초강수
기본설계 기밀 공개 논란… HD현대 vs 한화오션 '정면충돌'
2년 지연에 1조 비용 상승 압박…7월 계약 목표 '흔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방위사업청이 26일 총사업비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제안요청서(RFP)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동시 배부하기로 하면서, 영업기밀 침해와 절차적 공정성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KDDX는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사업으로, 선체와 전투체계(이지스급 기능)를 모두 국산화하는 해군 핵심 전력 증강 프로그램이다. 북한이 최근 '한국판 이지스' 대응 전력과 해상 미사일 능력 강화를 병행하는 가운데, 해군의 기동함대 완성 시점과 직결된 사업이다.

방위사업청이 KDDX 사업 제안요청서(RFP)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동시 배부하기로 하면서, 영업기밀 침해와 절차적 공정성에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항행하는 한국형 이지스구축함(KDDX).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2026.03.26 gomsi@newspim.com

당초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2024년 상세설계와 선도함 착수에 들어가는 일정이었으나, 업체 간 분쟁과 정책 혼선으로 약 2년 넘게 지연됐다.

RFP는 요구 성능과 운용 개념을 제시하고 사업 수행 방안을 묻는 핵심 문서로, 이번 배부안에는 기본설계 결과물이 참고자료로 포함된다.

문제는 기본설계를 수행한 HD현대중공업이 "설계 산출물에 자사 영업기밀이 포함됐다"며 한화오션 제공 금지를 요구, 법원에 가처분을 제기했다는 점이다. 함정사업은 통상 개념설계→기본설계→상세설계·선도함→후속함 순으로 진행되며, 국내 규정상 기본설계 입찰 시 경쟁사에 개념설계 자료를 '열람만 허용'해왔다.

이에 대해 방산업계에서는 이번에 기본설계 결과물을 경쟁사에 제공하는 방식이 채택된 데 대해 "기존 관행과 배치된다"며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총 7조8000억원 사업에서 6척 건조가 목표이며, 업계는 2년 지연 동안 원자재·환율 상승을 반영할 경우 총사업비가 약 1조원 증가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보안 규정 위반과 관련해 HD현대중공업은 3년간 1.8점 감점이 적용됐고, 추가 1년 1.2점 감점 여부는 미확정 상태다. 평가 점수에 따라 수주 향배가 갈리는 구조에서 보안 감점과 설계자료 공개가 동시에 작용하면 경쟁 조건 자체가 근본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사청은 "사업 지연이 심각하다"며 RFP를 계획대로 배부하고, 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할 경우 자료 회수 등 사후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가처분 인용 시 제안서 접수와 7월 계약 일정이 동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과거 '1·2번함 공동설계' 등 규정 밖 안건이 번복된 전례까지 겹치며, 절차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에 대한 방사청의 업무 처리 방식에 신뢰가 현저히 약화된 상태다.

결국 KDDX는 '기밀 보호 대 경쟁 촉진'이라는 구조적 충돌 위에서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법원 판단과 방사청의 후속 조치에 따라 사업은 정상궤도 복귀 또는 추가 지연의 갈림길에 설 전망이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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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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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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