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복지

속보

더보기

[60초 가족정책] "야근·아픈 아이도 걱정 없이"...'아이돌봄서비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박유진 씨는 30일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으로 복직했다.
  • 성평등가족부는 만 12세 이하 아이를 위한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 이용 가구는 2021년 7만1000에서 2025년 15만9000으로 늘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맞벌이·야근·주말근무 등 돌봄 공백 메워
이용 가구 2배, 아이돌보미 3만 명 돌파
영아종일제부터 긴급·질병 돌봄까지 맞춤
경력단절여성 자격제...돌봄 전문성 강화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요즘은 부모 둘만의 역량으로 아이들의 세상을 다 채워주기 어렵다는 걸 다시 깨닫고 있어요. 아이들의 성장과 추억을 공유하고 함께 응원하는 돌봄 전문가가 곁에 있다면 가정의 행복은 두 배, 세 배가 돼요."

첫째 출산 당시 5년 차 직장인이던 박유진 씨는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해 서둘러 복직하며 생후 6개월 된 아이를 사설 도우미에게 맡겼다. 박 씨는 돌봄 인력이 수시로 바뀌거나 연락이 끊기는 불안정한 서비스 속에서 '외줄 타기 같은 삶'을 버텨야 했다.

둘째가 태어나면서는 과장 승진의 꿈을 접었던 박 씨는 경기도 광주시아이돌봄센터를 통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한 뒤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는 2025 아이돌봄서비스 수기공모를 통해 "일부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덜할 뿐 아니라 서비스 항목도 체계적이라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맞벌이와 장시간 노동이 일상이 된 사회에서 아이 돌봄 공백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성평등가족부는 부모가 야간·주말에도 일해야 할 때 집에 홀로 남을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1차 목표는 아동의 복지 증진과 안전한 보호다. 어린이집·학교 등 기관 돌봄이 닿지 않는 시간대를 메우고 아이의 발달 수준과 가정의 여건을 고려해 집 안에서 개별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돌봄 내용에는 식사·간식 챙기기, 기초 위생 관리, 생활 습관 지도, 동화 읽기와 놀이, 숙제 지도, 병원·학원·체험활동 동행 등 일상 전반이 포함된다.

생후 3개월 이상 만 36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아종일제 서비스'는 수유, 기저귀 갈기, 재우기, 발달 놀이 등 하루 대부분의 양육을 담당한다. 월 80시간에서 최대 200시간까지 정부지원 시간 범위 안에서 이용할 수 있고 예산과 수요에 따라 지원 시간은 연도별로 조정된다.

초등학생 등 방과 후 아동을 위한 '시간제 서비스'는 등·하원 동행, 간식 제공, 숙제 지도, 놀이 활동 등을 통해 비정규 시간대 돌봄을 채워 준다.

이밖에 야간·주말 등 특정 일시에 단기간 돌봄이 필요한 경우를 위한 '단기서비스', 갑작스러운 야근·병원 방문·경조사 등에 대응하는 '긴급 돌봄서비스', 어린이집·학교와 연계해 한 명의 아이돌보미가 여러 아이를 돌보는 '기관연계 서비스' 등도 운영된다.

감기나 독감 등 법정 감염병으로 학교·어린이집에 갈 수 없는 아이를 위한 '질병감염 아동지원 서비스'를 통해 병원 동행과 가정 돌봄을 제공한다. 법에서 정한 감염병에 해당해 시설 등원이 어렵다는 의사 진단서나 진료 확인서를 제출하면 아이돌보미가 병원 동행과 귀가 후 가정 내 돌봄을 맡고 그 시간 역시 정부지원 시간 안에서 관리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명령어 : 이 기사에 적합한 삽화를 그려줘). [일러스트=퍼플렉시티·황혜영 기자]

아이돌봄서비스는 평일 저녁과 밤 10시 이후 주말과 공휴일까지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간제·영아종일제·단기·긴급 유형 모두 1회 최소 2시간 이상 신청, 추가 이용은 30분 단위로 조정할 수 있다. 단기 서비스는 서비스 시작 4시간 전까지, 긴급 서비스는 2시간 전까지 신청이 가능해 갑작스러운 야근, 병원 방문, 경조사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득과 양육 공백 여부에 따라 지원 범위가 달라진다. 맞벌이, 한부모, 장애 부모, 다자녀, 저소득 가정 등 실제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구를 중심으로 정부가 시간당 이용료의 일정 비율을 지원하고 그 외 가구는 본인 부담 비율이 높아진다.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시·군·구청이나 온라인 '복지로'에서 정부지원을 신청한 뒤 승인되면 지역 서비스 제공기관에 회원으로 등록하고 아동 정보를 입력한다.

이후 카드에 예치금을 충전해 두면 이용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요금이 차감되는 구조다. 시간제 기본형과 영아종일제는 시간당 1만2790원, 종합형은 1만6620원을 기본으로 하며 가구 유형과 아동의 취약 여부에 따라 본인부담률이 15~90%까지 차등 적용된다.

다자녀 가구와 인구감소지역 거주 가구 등에 대해서는 5~10%포인트 수준의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관악구 아이돌봄서비스 [사진=관악구]

사업 규모도 해마다 커지고 있다. 시간제·종일제에 더해 단기·긴급 돌봄, 질병감염 아동지원, 기관연계 서비스 등 세부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가구는 2021년 7만1000여 가구에서 2025년 15만9000여 가구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아이돌보미 인력은 2만5000여 명에서 3만1000여 명으로 증가했고 서비스 제공기관 역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관, 여성인력단체 등 232곳으로 확대됐다.

돌봄 자원을 새로 발굴하고 돌봄 일자리를 만드는 효과도 크다. 아이돌보미는 일정 자격 기준을 충족하고 교육을 이수한 뒤 서비스 제공기관에 소속돼 활동하며 올해부터는 일정 교육과 평가를 통과하면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공공·민간 영역에서 모두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보육 경력이나 자녀 양육 경험을 지닌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수 참여하면서 돌봄 의사가 있는 사람에게 안정적인 시간제·전일제 일자리와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hyeng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