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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안동 만찬에서 '안동한우 갈비'…하회마을서 '선유줄불놀이'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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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는 1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릴 6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다카이치 일본 총리를 국빈급 예우로 맞이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와 소인수·확대 회담 및 공동언론발표 후, 전통 의장대와 안동 한식·전통주로 구성된 만찬 등으로 신뢰와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 양 정상은 만찬 뒤 피아노 삼중주 공연과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낙화놀이 관람 등 전통문화 친교 일정을 함께 하며 셔틀외교를 이어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9일 오후 다카이치 총리 대구공항으로 방한
국빈 방한에 준하는 예우로 환영 예정
만찬에 퓨전한식과 안동소주 대접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청와대가 오는 19일 경북 안동에서 진행되는 6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국빈에 준하는 예우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오후 대구공항에 도착해 외교부 2차관, 주일대사, 의전장, 아태국장 등의 영접을 받은 뒤,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 등이 예정된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입구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영접하고, 43명으로 구성된 전통 의장대와 29명의 군악대가 총리가 탑승한 차량을 호위한다. 호텔 현관 좌우에는 12명의 기수단을 배치하는 등 국빈 방한에 준하는 예우로 다카이치 총리를 환영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경북 안동에서 만찬을 비롯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13일 일본 나라현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1.13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방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6번째 한일 정상회담이자 올해 들어 2번째 셔틀외교다. 지난 1월 13일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4개월 만의 만남이다.

특히 이번 만남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 정상회담에 이어 이 대통령의 고향 안동에서 이뤄지는 정상회담이다. 청와대는 다카이치 총리의 답방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 정상 간 돈독한 신뢰와 우의를 더욱 깊게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일 예정된 한일 정상 만찬 메인요리인 안동한우로 만든 갈비구이와 안동 쌀밥, 신선로 [사진=청와대]

정상회담과 공동언론발표 이후에는 만찬이 이어진다. 만찬은 양국의 화합과 우정을 담은 메뉴로 구성된다. 안동지역 종가의 고조리서인 '수운잡방(보물 2134호)' 요리를 접목한 퓨전 한식과 안동의 전통주인 태사주와 안동의 최고급 쌀로 빚은 명인 안동소주, 나라현산 사케 등이 제공된다.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올리던 특별한 닭요리인 '전계아'에는 다카이치 총리를 환대하는 마음을 담았고, '안동한우로 만든 갈비구이와 안동 쌀밥, 해물 신선로'는 '군자는 벗을 맞이함에 있어 정성을 다한다'는 안동의 선비 정신이 담긴 요리다.

강 수석대변인은 "한국의 전통 디저트인 전약과 일본 전통 디저트인 모찌를 한 접시에 올려 양국이 함께 어우러지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이번 만찬은 락고재 '수운잡방 헤리티지 다이닝'의 김도은 종부(광산 김씨 설월당 15대 종부)와 국빈행사의 경험이 풍부한 웨스틴 조선이 협업해 안동 전통의 품격과 현대적 감각을 함께 녹여낸다.

19일 예정된 한일 정상 친교일정에서 선보일 선유줄불놀이의 한 장면. [사진=청와대]

만찬 후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재일 한국계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의 피아노 연주와 피아노·바이올린·첼로 삼중주 공연을 함께 감상한다.

이어 양 정상은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해 다카이치 총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전통문화 '선유줄불놀이'와 '흩어지는 불꽃처럼'이라는 판소리 공연을 함께 관람한다.

선유줄불놀이는 조선 시대 중기부터 안동 하회마을의 선비들이 매년 음력 7월 16일(기망)에 부용대 앞 낙동강 변에서 즐기던 전통놀이다. 

양 정상은 줄불놀이 관람과 함께, 부용대 절벽 위에서 불붙인 솔가지 다발을 떨어뜨리는 낙화놀이도 관람 예정이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가 머무는 숙소에는 안동의 밀과 참마 등 로컬푸드로 만든 월영약과와 안동 전통주인 태사주(太師酒)로 구성된 웰컴 선물을 비치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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