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50대 남성이 31일 세월호·이태원 등 참사 관련 허위글로 유가족 비방을 해 경찰에 구속됐다.
- A씨는 4년간 온라인에 참사 조작 주장과 유가족 모욕 게시글을 수천건 올려 2차 가해 피해를 초래했다.
- 경찰은 사회적 참사를 조롱·왜곡하는 허위정보 유포는 중대한 범죄라며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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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극심한 정신적 충격·모멸감 겪어"
경찰 "국민적 아픔 악의적 왜곡 행위 끝까지 추적"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세월호·이태원·12.29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유가족을 비방하는 게시글을 수천 건 작성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3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약 4년간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플랫폼에 참사 관련 허위 주장과 유가족을 모욕하는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세월호는 대국민 사기", "여객기 사고는 시체팔이 사기극", "이태원 사고는 시체놀이한 것" 등 참사와 관련한 허위 내용을 지속적으로 게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참사 당시 사진 등을 첨부한 뒤 "참사는 조작됐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반복적으로 올리며 유가족에 대한 혐오와 불신을 조장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족들은 수사 과정에서 "참사 자체를 부정하는 게시글로 극심한 정신적 충격과 모멸감을 겪었다"며 지속적인 2차 가해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구속은 지난해 7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경찰청이 '2차 가해 범죄수사과'를 신설한 이후 이뤄진 세 번째 사례다.
박우현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은 "사회적 참사를 조롱거리로 삼아 허위정보를 반복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표현의 자유의 범위를 벗어난 중대한 범죄"라며 "국민적 아픔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온라인상 혐오와 혼란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