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가 31일 고척에서 키움에 5-1로 승리해 3연전 스윕과 4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 선발 보쉴리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으로 시즌 7승째를 거두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 류현인 3안타, 최원준 2안타로 타선을 이끈 가운데 키움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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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5월 한 달간 45안타 기록하며 월간 최다 안타 2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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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핌] 남정훈 기자 = KT가 키움을 상대로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 케일럽 보쉴리의 압도적인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어우러지며 완승을 거뒀다.
KT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스윕에 성공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키움은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KT가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김현수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한 최원준은 류현인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허경민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KT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2-0 리드를 잡았다.
키움 선발 박준현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 2실점을 허용한 뒤에도 KT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했고, 결국 4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반면 KT 선발 보쉴리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3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고, 키움 타선은 좀처럼 공략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권혁빈이 3회 팀 첫 안타를 기록하며 퍼펙트를 깼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키움은 4회에도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안치홍의 안타와 최주환의 안타로 주자를 모았지만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보쉴리는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늘리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KT는 5회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권동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원준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류현인이 좌전 안타를 때려 찬스를 연결했고, 샘 힐리어드가 초구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4-0까지 달아났다.

KT 타선의 집중력은 경기 후반에도 이어졌다.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내내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현수는 이날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선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키움은 8회말 뒤늦게 반격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임병욱이 우규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영패를 면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 기회에서 서건창이 병살타로 물러났고, 이후 안치홍의 안타가 나왔지만 후속 타선이 침묵하면서 추격 흐름이 끊겼다.
KT는 9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5-1 승리를 완성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선발 보쉴리가 있었다. 보쉴리는 6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7승째를 수확한 그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 4월 두산전에서 기록한 8탈삼진이었다.

타선에서는 류현인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원준도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특히 최원준은 5월 한 달 동안 45안타를 기록하며 2018년 6월 당시 두산 김재환이 세운 KBO리그 월간 최다 안타 기록(46개)에 단 1개 차로 다가섰다. 비록 대기록 타이에는 실패했지만, 역대급 월간 활약으로 KT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 박준현의 조기 강판과 빈약한 타선의 응집력 부족 속에 8연패 늪에 빠졌다. 최주환이 멀티히트, 임병욱이 대타 홈런을 기록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wcn05002@newspim.com












